지나온 과거의 조각들이
하나하나 맞춰지면서
앞으로 가야 할 비전의
큰 그림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돌아보면
그분의 인도하심 아래서
버려진 시간들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
커피 한잔을 들고 거실창문으로 들어오는 밖의 풍경들을 바라봅니다.
갖가지 색으로 곱게 물든 단풍잎들이
스치는 바람에 우수수 떨어져 뒹굴고
그 낙엽을 밟고 오고 가는 사람들
우리네 인생도 저렇게 갖가지 모습으로 살아가고
인생의 마지막의 그날
이 땅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그렇게 떠나야 할 것을…
내가 주님을 나의 구주와 주님으로 영접하고 그분과 함께 동행하면서
살아온 시간이 어언 30년
살아온 삶을 돌아보면 정말 한 순간도
주님의 인도하심 아래서 허비하고
버려진 시간들이 없었음이 얼마나 감사한지…
지금까지 살아온 삶을 계수해보니 살아온 날들보다
살아갈 날이 더 짧은 나의 삶인데
이젠 나의 손으로 움켜쥐어야 하는 것들보다는
나의 살아온 세월의 무게만큼의
비워야 하는 것 내려놓아야 하는 것들이 많아야 함을 깨닫게 됩니다
내려놓음이란 내가 가진 열망과 내게 익숙한 길을 버려두고
주님의 뜻을 좇는 삶을 지향하는 것이라 하지요.
나의 남은 인생길에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영적인 우선순위를 올바르게 세우고
이 땅에서 맛볼 수 있는 즐거움 대신 주님 앞에 섰을 때
받을 수 있는 상급을 위해 살아가는 부끄럽지 않은 삶이길 소망해봅니다.
신앙생활의 본질은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이니
나의 인생의 한계를 깨닫고
주님을 나의 삶의 주인으로 섬기면서 삶을 온전히 하나님께 맡기고
주님의 뜻을 분별하면서
남은 나의 인생도 믿음과 순종으로 살아가는 삶이될 수 있기를 소망하며
이 땅의 순례의 여정을 마치고 떠날 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의 증거들을 남기고
이 땅을 떠나갈 수 있는 삶이 되기 위한 그런 삶을
살아가야 되겠다는 다짐을 하면서
늘~ 주어진 환경을 감사하는 삶 이길 소망합니다.
감사는 내 마음의 상태를 나타내는 것이고 내 마음에 감사가 들어오면
삶의 상태가 바뀔 수 있다고 하니 늘~ 감사가 넘치는 삶이될 수 있기를 소망해봅니다.
'마음을 살찌우는 글들 > 믿음 의 글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의 김장담그기 (0) | 2011.11.22 |
---|---|
마음과 입술 -이동원목사칼럼- (0) | 2011.11.10 |
그림묵상 (0) | 2011.10.20 |
Message QT (0) | 2011.09.07 |
가을의 기도 (0) | 2011.09.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