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을 마시고 토한다』는 토함산(745m)의 중턱에 자리하고 있는 불국사와 석굴암은
찬란한 신라 불교문화의 핵심으로 1,440년 전 신라 법흥왕 22년에
그 어머니 뜻에 따라 나라의 안정과 백성의 평안을 위하여 세워졌으며
그 후 신라 경덕왕 (742-764)때 재상 김대성이 다시 지어 절의 면모을 새롭게 하였다.
불국사에서 산등성이를 타고 약 3km 정도 올라가면 동양 제일의 걸작으로 알려진
여래좌상의 본존불이 동해를 마주 바라보고 있는 유명한 석굴암이 있다.
불국사는 불교 교리가 사찰 건축물을 통해 잘 형상화된
대표적인 사례로 세계적으로도
보기 어려운 독특한 건축미를 지니고 있으며,
석굴암은 건축, 수리, 기하학, 종교, 예술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져서
만들어진 신라 전성기 최고의 걸작품 인정받고 1995년 12월 6일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공식등재 되었다
.
751년 (경덕왕10)당시 재상이었던 김대성이 창건한 사찰로
1973년 지금의 모습으로 복원하였다.
다보탑,석가탑,청운교,백운교,연화교등 경내의 조형물 하나 하나가
신라불교 미술의 뛰어난 조형미를 보여주고 있으며,
법당과 탑이서있는 기단위의 가람 자체가 불국을 상징하고 있다.
5월21부터 23일까지 2박3일 동안 남편과 둘이서 경주로 해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7번 국도로 해변가를 달려 강원도속초까지 둘러보는 여행을 했다.
큰 아들네와 둘째와 함께 온 식구가 제주도 가족여행을 준비했었는데
재훈아빠가 연구실이 너무 바빠서
시간을 낼 수 가 없다 하여 가족이 함께 여행하면 좋을 텐데
배가 점점 불러오는 재훈엄마를 생각해서 우리끼리 여행을 떠났다.
푸르름이 넘실대는 가장 좋은 계절이라 생각하고 집을 나섰는데 때이른 더위가 찾아와서
낮 시간에 다니기에 좀 지치긴 하였지만
그래도 가슴까지 시원하게 해주는 바닷가를 달리면서
쉬고 싶은 곳에서 쉬고
먹고 싶은 곳에서 먹거리를 찾아 다니는 입과 눈이 즐거운 행복한 여행길이었다.
재훈엄마가 둘째 예정일인 8월이 오기 전 온 가족이 함께 여행을 하였으면
더욱 즐거운 여행길이었겠지만
온가족이 함께하지 못한 여행에대한 아쉬움은 있지만 그래도 날이 좋아서 행복한 여행길이 되었다.
'국내여행 > 경상북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북 (양동마을) (0) | 2013.05.28 |
---|---|
경북 (국립 경주박물관) (0) | 2013.05.25 |
경북 경주(신라1000년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경주에서) (0) | 2013.05.24 |
경북 안동 (하회마을) (0) | 2007.08.18 |
경북 청송 (주산지의 아름다움) (0) | 2006.11.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