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피나클랜드
(피나클랜드)
물과 바람, 빛이 만드는 쉼터
피나클랜드가 들어선 자리는 버려진 채석장이었다.
1970년대 아산만 방조제를 만들 때 이곳에서
채석한 돌을 이용했다 한다.
이 폐 채석장을 한 부부가
10년째 가꿔 지금의 특별한 쉼터로 만들었다고 한다.
식물원 못지 않은 꽃과 식물이 있고 산양이나 토끼 등을
기르는 작은 동물원도 있다.
그러나 눈길을 끄는것은
물을 이용한 호수와 정원, 빛을 이용한 바람개비이다.
여기저기 설치되어있는 바람개비들이 참 아름다운 작품들이다
그리 넓지는 않지만 아기자기 하게 만들어 놓은 곳들이 아주 예쁘다.
가을이라서 꽃도 그리 많지 않고 쓸쓸했지만
이곳은 가을보다는 꽃들이 아름답게 피는
봄날에 찾으면 더욱 아름다울거 같다
피나클랜드는 아직도 진행형이다
계속 공사를 하고 있는 모습도 보인다
그러나 싱그러음이 넘실대는
꽃이피는 봄날에 다시 찾아보고 싶은곳이다.
이곳을 가꾸고 있는 부부는 외도를 가꾼 분의 따님이라고한다.
그따님이 아산에 땅을 사서 외도처럼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아주 예쁘게 가꿔놓았다.
그래서 아산의 외도라 불리운다나.ㅎㅎㅎ~~
진경산수
여기가 정상인데 이곳까지 오르기는 조금은 가파르다
커다란 바위를 타고 폭포수가 흐르는데
그 아래에는 작은 연못과 나무 데크가 장식되어 있다
바위 절벽은 1970년대
아산만 방조제를 만들기 위해 채석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졌으며 그 모습을 그대로 살려
바위에 이끼를 입히고 물을 끌여올려 폭포와 작은 수로를 만들었다
피나클랜드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지중해 마을
다양한 음식점들이 자리하고 있다
이곳에는삼성전자가 들어와 있어서
그곳의 많은 젊은직원들이 이곳을 많이 이용한다고 한다
지중해마을
조형물이 설치된 뒤로 보이는 저 아파트는 삼성전자
직원아파트 단지라고 한다
레스토랑과 커피숍은 꽤 고급스런
분위기를 갖췄다
걸피라운지(연못에 떠있는듯하다라고 소개한다)
정상에서 바라본 너른 들녘이 보인다
가운데 보이는것이 피나클랜드의 랜드마크인 태양의 인사 라는작품
바람개비 조형물인데 일본의 유명한 아티스트 작품이라고 한다
바람의 방향과 속도에 따라 항상 다른 모습을 연출한다는데
하루에도 몇번이고 날개와 빛의 반사
각도가 맞아떨어졌을 때 태양과 인사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는 것이 작가의 설명이다
내가 앉아있는 이 의자가 있는 정상에서 바라보면 맑은 날이면 너른 평야와
멀리 아산 방조제와 평택호 서해대교까지 한눈에 들어온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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