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 돌틈에 자리한 갯까치수염
제주 올레길을 걸으면서 가장 흔하게 그리고 많이
만나는 게 바로 이 갯까치수염이다.
바닷가의 돌틈사이엔 어김없이 이 갯까치수염이
자리하고 있으니 눈에 가장 많이 띄는 게
바닷가를 수놓은 이꽃인데
너무 흔하게 피어있어 그런지 사람들의
눈길을 끌지 못하는 꽃이 아닌가 싶다.
그래도 제주에 있는 열흘 동안 매일
눈맞춤 했던 시원한 바닷가의 갯까치수염 그 모습이 그리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