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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제주도(올레길 걷기)

제주 탐나라공화국(1)

by 밝은 미소 2018. 8. 25.

 

 

 

 

 

제주에 함께갔던 일행 중 화가로 활동을 하고 있는 친구가 홍대미대 친구이며

가평 남이섬을 성공시킨  친구가 제주에 탐라공화국이라고

헌책을 모아 전시를 하고 공원을 조성하고 있는데

그곳에 입장하려면 입장료대신 1인당 책을 5권씩 가지고 오면

무료입장을 할 수 있다고 책을 챙겨오란다.

 

 

짐이 있으니 두껍지 않은 걸로 찾아서 가지고 제주에 간 다음날 그 친구가

공원을 조성하고 있다는 탐라공화국 이라는 곳을 가봤다

제주 한림읍의 허허벌판 3만평 부지에 공원을 조성중인데

지난 2014년부터 직접 공사를 하고 있다는데

입구에서 여권을 만들어 준다고 하면서

책을 기부를 했으니 일 년 동안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단다.

 

 

공원은 아직 완공은 하지 않은 상태 처음엔 입장료를 받지 않고

나무와 꽃씨 책 등을 기증받았다고 한다.

입장을 해서 안내를 하시는 분을 따라 이곳 저곳을 다녀보았다.

 

 

공원안의 건물몇동에는 헌책을 기증받아서 수많은 책을 정리를

해놓았는데 그 책이 어마어마 하다 지금 현재 10만권이 모였단다.

 디지털 공간에 밀려 매년 수천권씩 책이 페기되고 있는데

내버리면 청소지만 써버리면 창조 탐라 공화국

헌책 도서관은 100년 후에도 남을 문화유산이 될것이라고.

 

 

강우현대표님은 남이섬을 대표적인 한류 관광지로 만든 주인공이다

동화작가이자 그래픽디자이너인 그가 2001년

 남이섬을 경영하면서 시끄러운 유원지였던 남이섬을

재활용 예술로 섬을 가꾸어 예술공간으로 가꾸어 놓았다.

 

 

탐라공화국은 제2의 남이섬 실험이다 3만평 부지에 손수 일을 하면서

 재활용 예술로 공원을 만들어 가고 있는것이다

돌밭을 파서 연못을 만들고 파낸 돌과 흙으로 산을 만들고

쓰다버린 목재로 정자와 쉼터를 만들어놓고

버려진 철근으로는 난간과 벤치를 만들어 놓았다.

 

 

얼마전에 헌책페어를 열었는데 이것도 독자가 만드는 축제였다고 한다

 이기간에 이곳 탐라공화국에 입국을 하려면 책5권을 가져와야

1년짜리 입국 비자를 내주고 100권이상이면 3년 비자를 만들어준다.

빈손으로 오면 입국세로 3만원을 내야한다.

이렇게 모아진 헌책들을 진열해 놓고

책을 자유롭게 읽으며 상상력을 얻는 인문공간으로 만들어 놓은곳이다

이곳에서는 미술전시회,인문학강연, 공예체험 같은 여러 프로그램을 마련한다고 한다.

 

 

또 탐라공화국에서는 버리는 물건이 없단다 모든 물건을 재활용을 한다

그릇 깨진 것, 병, 깡통, 철사, 버려진 보도블럭 등

버리는 물건들을 재활용하여 많은 것들을

만들어 놓았는데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은 느낌이다.

기증받은 책으로 꽉 채운 곳은 책으로 인테리어를 한듯 보여졌고

버려진 다양한 물건들을 가지고 작품을 재탄생 시키는 무한 창작공간인것같은 곳이다.

 

 

 

 

 

 

 

 

 

 

 

입구에서 이렇게 여권도 발급받아

입장을 하고 책 5권을

기증했으니 일년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한다

 

 

 

 

 

 

 

 

 

 

 

 

 

 

 

 

 

 

 

꼬불꼬불 탐방로길인데 바닥에

깔린 보도블럭도 버려진

보도블럭을 가져와 재활용을 하였다고 한다

 

 

 

 

 

 

 

 

 

 

 

 

 

 

중국의 유명한 진흙조각가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단다

내부에도 조각품들이 많았는데

예술엔 문외한이다 보니 밖의 작품 몇개만 사진을 담았다

 

 

 

 

 

 

 

 

 

 

 

 

 

 

이곳엔 우선 1만 5천권의 책을

꽂아 놓았는데

30~50만권의 책을 진열할

헌책 도서관도 조성중이라고 한다

 '

 

 

 

 

 

 

 

 

 

 

 

 

 

 

 

 

 

연못속의 돌에 예쁜 글들이 새겨있네

글속에 화살표들이

그려져 있는것을 보니 이정표?

이 공원에 이렇게 곳곳에 새겨진 글씨들은

강우현대표님이 직접 쓴글씨란다 미대출신답다.

 

 

 

 

공사하면서 나온 제주의 돌들을 그대로 사용하였다고 한다

 

 

 

 

이곳대표와 홍대미대 친구인 화가로 활동중인 친구가 종을 울려보고 있다

 

 

 

 

 

 

 

 

 

 

 

 

 

 

 

 

 

 

 

인동덩굴

 

 

 

 

 

 

 

 

 

 

 

 

 

 

 

 

 

 

 

 

 

 

 

 

 

 

 

 

 

 

 

 

 

 

 

 

 

 

 

 

 

 

 

 

 

 

 

 

 

 

 

 

 

 

이 의자들은 모두 깡통으로 만들어진 의자들이다

 

 

 

 

공사를 하다 나타난 큰돌을 그대로

활용한 모습이 근사하다

 

기부한 책들을 전시해놓은 곳

책들이 인테리어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무더기로 쌓여진 책들이 어마어마 했다

 

 

 

 

 

 

 

 

 

 

 

 

 

 

 

 

 

 

 

 

 

 

 

 

 

 

 

 

 

 

 

 

 

1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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