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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꽃들의 이야기/野生花 이야기.

늦둥이 애기똥풀

by 밝은 미소 2020. 12. 15.

애기똥풀 양귀비과로 두해살이풀. 

어린잎은 식용 가능하고 꽃을

포함한 잎과 줄기는 약용으로 활용.

개화기는 5~8월까지 황색 꽃을 피운다.

 

 

 

 

 

 

 

 

 

 

 

 

 

 

 

애기똥풀은 줄기를 자르면 노란 액체가 뭉쳐 있는 것이 꼭 노란

애기똥과 비슷해 붙여진 이름이다.

영어로는 셀런다인(celandine)이라고 하는데, 이는 제비를 뜻한다.

그리스 신화에 따르면 제비가 알에서 부화할 때 눈이 잘 뜨이지 

않아 어미 제비가 애기똥풀의 노란 진액을 물어다 발라주어

눈을 뜨게 한 데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속뜻은'어머니가 몰래 주는 사랑'이다.

 

애기똥풀은 전국의 산지는 물론 동네 주변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가

있는 두해살이풀로, 양지바른 곳이면 어디에서나 잘 자란다.

봄부터 여름까지 피는데 집 뒤 탄천에는 많아서 늦은 가을까지도

볼 수 있는데 이 꽃은 11월 26일에도 피어 있어 내가 늦둥이라 이름 붙여 주었다.ㅎ~

 

 

 

2020년 11월 26일 탄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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