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노랑상사화

 

 

 

붉노랑상사화

 

 

 

 

 

 

 

 

 

 

 

 

 

 

 

 

 

 

 

 

 

 

 

 

 

 

 

 

 

 

 

 

 

 

 

집뒤 탄천가 소공원에 예쁘게 꽤 많이 피던

분홍빛 상사화가 공원의 반정도를 나무를

다 베어버리고 그곳에 국민체육센타를

건립한다고 건물을 지으면서 그동안 내가

즐겨 담던 많은 꽃나무들이 사라지고

상사화도 다 없어진 후 근처에는 상사화를

볼 수 있는 곳이 없는데 그래도 집앞 화단에

상사화가 피어서 올해도 볼 수 가 있었다.

분홍상사화가 다 지고 난 다음에 피기

시작하는 붉노랑상사화. 집앞 화단에 꽤

많이 피더니 올해는 봄날 가믐에 시달리다

말라죽었는지 분홍빛상사화도

붉노랑상사화도 몇포기 나질 않았다.

 

이른봄 파릇파릇 연한 잎을 틔워 싹이 나와 

봄을 이야기 하듯 그렇게 예쁘게 자라서

무성해진 잎이 푸르름이 짙어지면 시들기

사작하여 여름이 오기 전 잎은 모두

사그라들어 없어진 후 한참을 지난 후 그

자리에 여름이 한창인 8월에 잎이 없는

꽃대를 올려 꽃을 피우는 상사화.

꽃이 필 때는 잎이 없고,잎이 달려 있을

때에는 꽃이 없어 꽃과 잎이 서로 그리워

한다는 의미로 상사화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전해진다.

 

 

 

2022년 8월 집앞 화단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