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장소를 이동하면서 달리다 주변에 일몰로
유명한 장소가 있다고 하는데 엄마가 일몰
담는 걸 좋아하시니 멀지 않은 곳이니 잠시
들렸다 가자고 하기에 날씨가 좋으면 일몰을
볼 수 있는 곳이라 좋긴 한데 오늘은
일몰을 보기가 힘든 날씨인데 그냥 가자 하니
아들이 높은 곳으로 올라가면 혹시 잠시라도
일몰을 볼 수 있을지 모르니까 올라가자 하기에
바닷가의 좁은 산길을 굽이굽이 올라가는데
경사진 일방통행의 좁은 길이 나오는데
그 길을 힘들게 올라서 전망대가 있는 곳에
올라갔는데 바라보는 탁 트인 풍경은 좋은
곳이었으나 전망대에 올랐어도 날이 흐려서
아들이 엄마를 위해 시간을 내서 힘들게 올랐는데
바라던 일몰을 보지 못하고 내려와서 많이 아쉬웠던 곳이다.
이 노란 꽃은 10월 일본을 여행하면서
가장 많이 만난 꽃인데 키도 크고
꽃이 많이 피어서 옆으로 스러지는 모습인데
어디를 가든 많이 피어 있는데 꽃이름은 미국미역취란다.
오코시 안 해안의 지명유래에 대한 설명
일본의 제12대 천황인 케이코우 천황이
이 지역을 방문했을 때의 일인데
오코시키 해안 전망대에서 아름다운
초승달 형태의 모래 모습의 해안선이
눈에 띄었고 잠시 멈추어서 그
광경을 보았다는 전설이 남아있다고 하며 이후
이 해안을 오코시키(御輿来) 해안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전망대의 모습
나는 아름다운 일몰을 보지 못하고 내려왔지만
이곳에서 일몰을 담은 다른 분이 사진이다.
규슈 북서부 아리아케 해역(有明海) 우토시의有明海)
명승지 오코시키 해안 간조 때에만 드러나는
모래사장 무늬와 석양이 겹쳐지는 절경
시즌은 1월~4월까지라고 아리아케 해역은
조수간만의 차가 커서 썰물이 빠져나간
해안 개펄에 바람과 파도가 만들어 낸
아름다운 곡선이 나타나는데 간석지와
석양이 함께 오렌지 빛깔로 황혼 때에는
보라색으로, 한낮에는 은빛으로 보름달이
차오르는 밤에는 금빛으로 물드는 풍경이 유명하다.
그중에서도 1월~4월은 석양에 비친 개펄 풍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해 매년 사진 애호가들이
많이 몰리는데 다만 간조와 일몰이 겹치는
것은 연간에도 불과 며칠뿐 (10일 이하)이라고 한다.
썰물이 빠져나간 해안 개펄에
바람과 파도가 만들어낸 아름다운 곡선이다
일본은 어디를 가나 이렇게 신사가 있다.
10월 하순이라서 감도 붉게 물들고
전망대에서 내려오면서 만난 풍경들이다.
2024년 10월 25일 일 몰 명소로 알려진 오코시키 해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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