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마모토 성'
나고야 성, 오사카 성과 함께 일본의 3대 명성으로 알려진 구마모토 성은
대부분의 일본 성과는 달리 검은 외관을 갖고 있는 것이 눈에 띈다.
1400년경부터 이곳에 있던 성들을 개축해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한
것은 임진왜란을 일으킨 도요토미히데요시(豊臣秀吉)와 혈연 관계가
있고 임진왜란에도 참전한 가토기요마사(加藤淸正)였다.
기요마사가 축성을 할 당시 장기간의 식량을 확보할 목적으로 은행나무
를 많이 심었는데 이로 인해 구마모토 성을 은행나무 성(銀杏城, 긴난조)
이라고도 부른다.
1877년 메이지유신 당시 천황 복고에 반대하는 봉건 귀족,사무라이들이
55일간 구마모토성에서 정부군과 항전하며 난공불락의 성임을 과시했지만
원인 모를 화재로 대부분의 건물이 소실되면서 정부군의 승리로 끝났다.
소실된 건물은 축성 350년을 맞은 1960년에 대부분 재건되어 일반에 공개되었다.
출처:다음 백과사전
구마모토 성을 방문하여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아침부터 비가 부슬부슬 내려서 한참을
걸어서 성이 있는 곳까지 걸어 들어가야 했다.
비도 오는 날씨인데다 성으로 들어가는
곳의 성곽이 다 무너져 내려 어수선한 모습.
지난가을 일본 여행은 이렇게 가는 날부터
공항에서 주룩주룩 비를 만나고 비속을
달리면서 여행이 시작되었고 일주일 동안
여행을 하는 동안 비가 오는 날이 많았고
그로 인해 날씨도 흐리고 계속 흐린 날씨 속에서
여행을 하여서 사진들이 다 흐린 날들의 연속이라 아쉬웠다.
지진으로 인해 무너진 성 보수를 한 사진들
우산을 들고 걸어가는데 멀리 산등성이엔
비안개가 잔뜩 걸려 있고 오늘도 비가
와서 하루 종일 빗속을 다녀야 하는가 보다.ㅋㅋ~
천수각(天守各) 뒷모습
성으로 들어가다 보니 보이는 곳곳이
이렇게 무너져 있는데 아직도
보수를 하지 못한 성들의 모습이
여기저기 많이 보이기도 하고
성은 공사로 인해 어수선한 모습들이 보였다.
천수각 앞에 있는 아름드리 은행나무
천수각 앞에 있는 이 은행나무는 구마모토성이
은행성이라고 불리게 되었다는 은행나무.
가토기요마사는 울산성 전투에서의
굶주림을 기억하며 성에 은행나무를 심어
그 열매를 식량으로 사용하려 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성 주변에도 공원에도
은행나무가 많이 눈에 띄었는데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이 들었으면 풍경들이
더 아름다웠을 텐데 따스해서 그런지
일본은 10월 말경인데도 은행잎이 이렇게 파랗다.
천수각(天守各)
대부분의 성과 마찬가지로 성 내부에는 성과 영주에 관한
자료,구마모토의 옛 모습 등을 전시하고 있으며 가장
꼭대기 천수각은 전망대로 사용되고 있다. 맑은 날에는 시내는
물론 멀리 아소산까지 보이기 때문에 올라가 볼 만한 가치가 있다.
목조 건물이라서 천장의 아름드리나무의 무늬가 특이하다.
성안으로 들어갔는데 비가 오는데도 토요일
이라서 그런지 어린 유치원 생들부터
학생들과 일반 관람객들이
너무나 많아서 밀려서 걸음을 걸을
수 가 없고 사람들이 많아서
정신이 없고 혼란스러워서
성안의 모습들은 보는 것을 포기하고
밖으로 나와서 주변의 모습을 돌아보았다.
2024년 10월 26일 구마모토 성을 돌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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