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파트도 봄날이면 아직은 아름드리 벚나무는
아니지만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서 어느 정도
벚꽃 터널을 만들어 주어서 아름답다.
처음 입주할 때 벚나무를 심었으면 올해 5월 7일로
만 30년이 되어서 벚꽃 터널을 만들어 줄텐데
처음부터 심어진 벚나무는 아니고 내가 아파트
벚꽃길을 블로그에 올린 것을 찾아보니
2013년도가 처음인 것을 보니 그때쯤 심어진 거 같다.
2015년도의 사진을 보니 그때보다 그래도
어느 정도 벚꽃 터널을 만들어 주는
모습인걸 보면 앞으로 5년 정도만 더 지나도
지금보다는 더 아름답게 어우러지는
아파트 벚꽃 터널길을 만들어 주지 않을까 싶다.
입주를 하여 30년을 한곳에서 살고 있으니 가끔은
다른 곳으로 옮기고 싶어지기도 하지만
아파트 주변의 환경이 내가 지내기에
너무 편하고 자연이 아름다워 전원주택이
아니면 이곳처럼 편하고 아름다운 곳을 찾지 못한다.
집에서 걸어서 전철역까지 3분 내가 다니고 있는
교회까지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기도 하고
분당서울대병원이 집에서 걸어서 넉넉히
15분이면 닿고 집뒤 탄천까지는 5분이면 닿고
내가 즐기는 사진 소재를 제공해 주는
탄천이 있고 나이 들수록 자꾸 찾게 되는
병원이고 보면 아마도 내가 걷기 힘들어지는
호호 할머니가 될 때쯤엔 아파트 벚나무도
아름다운 터널을 만들어 주어서 그때쯤이면
나도 멀리 꽃구경 가지 않고 흐드러지게 핀 벚나무
아래서 눈처럼 흩날리는 벚꽃 잎을 즐기고 있지 않겠나 싶다.ㅎ~
우리 아파트로 들어오는 입구
직진으로 다른 동으로 들어가는 입구
우측으로 돌아 우리 집으로 들어오는 입구
우리 집으로 들어오는 곳
순백의 꽃잎이 잎새와 함께하니 너무나 아름답다
앞에 보이는 곳이 내가 사는 우리 집 동
거실에서 보면 벚꽃길이 보인다.
우리 집 앞 도로
단풍나무도 잎이 피어 너울너울 눈이 시리도록 연둣빛이 곱네
아파트 동 앞에 피어 있는 목련
집 앞 사거리 소공원으로 가는 길
2025년 4월 11일 우리집 앞 벚나무 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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