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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26

생강나무 생강나무 분류:목련목>녹나무과>생강나무속 학명:Lindera obtusiloba Blume 꽃색:노란색 개화기:3월 전국의 산기슭 양지바른 곳에 자라는 낙엽떨기나무로서 높이3-5m다. 잎은 어긋나며,심장형 또는 난형으로 길이 5-15cm,폭4-13cm이고,가장자리는 밋밋하거나 3-5갈래로 크게 갈라진다. 잎자루는 길이 1-2cm이다. 꽃은 3-4월에 잎보다 먼저 암수딴그루로 피며,꽃대가 없는 산형꽃차례에 달리고 노란색이다. 화피는 6장이다. 수꽃에는 수술6개,암꽃에는 암술 1개와 헛수술 9개가 있다. 열매는 장과이며,9월에 검게 익는다. 우리 고향 공주 정안에서는 이 생강나무를 동백나무라 불렀다. 그러니까 표준어가 아닌 고향 공주 정안의 방언이었던 것. 우리 고향에서 처럼 이 생강나무를 동백나무라고 했던.. 2024. 3. 21.
장독대의 아름다움들 명재고택 나는 고향이 생각나는 이런 장독대를 보면 유년시절 고향집 장독대에서 매일 같이 흰 수건을 쓰고 앞치마를 치고 장독대를 물로 닦으시던 엄마의 모습이 제일 먼저 생각이 나곤 한다. 엄마의 장독대 독에는 된장 고추장과 우리들 6남매의 도시락 반찬으로 싸주시던 장아찌들이 독에 가득 담겨 있던 모습이 떠오른다. 고추장을 묽게 담아서 그 고추장에 직접 엄마가 가꾸어 몇년을 키운 도라지며 무장아찌, 오이장아찌, 감장아찌, 참외장아찌며 쌀겨에다 넣어 담그신 단무지며 우리들의 도시락 반찬으로 사용하던 그 많던 장아찌 독들이 가득하였다. 지금도 엄마가 직접 키워서 고추장에 담가서 우리의 도시락 반찬으로 싸주셨던 엄마표 그 장아찌들이 그리워서 가을이면 무를 끄득끄득하게 말려서 고추장에 넣고 간장에 담가서 먹어보지만.. 2023. 9. 2.
비에 젖은 접시꽃 늦둥이 접시꽃들이 비에 흠뻑 젖어있네 접시꽃 하면 고향집 담장아래 피어서 그 큰 키에 꽤 많은 꽃이 달려 흔들리던 고향집 여름날 담장이 생각이 난다. 엄마 꽃밭에 피던 여름날에 접시꽃 그리고 우리의 손톱에 붉게 물들여주던 봉숭아꽃 장독대 돌틈사이로 피어있던 키 작은 채송화가 그립다. 아파트 베란다 창문을 세차게 부딪치며 비가 내린다. 흐르는 빗물사이로 보이는 집 앞 소공원의 짙푸른 나무들이 빗줄기를 이기지 못해 쓰러질 듯 빗줄기가 더 굵어지며 쏟아진다. 커피 한잔을 타서 거실 창가에 앉아 한 모금 입에 물고 창문을 타고 흘러내리는 빗물 사이로 멀리 보이는 나뭇잎들을 보면서 작은 기억의 조각들을 주워 담아본다. 유년시절 검정 고무신 신고 비 오는 마당에서 비닐우산 속 나만의 공간에는 빗소리가 있기에 그 빗.. 2023. 7. 13.
집뒷산에도 꽃들이 올괴불나무 생강나무 분류:목련목> 녹나무과> 생강나무속 꽃색:노랑 학명:indera obtusiloba Blume 개화기:3월 진달래 분류: 진달래목> 진달래과> 진달래 속. 학명:Rhododendron mucronulatum Turcz. 개화기:4월 올괴불나무 학명:Lonicera praeflorens Batalin 분류:산토끼목> 인동과> 인동 속 개화기:3~4월 꽃색:붉은색, 연분홍색 집뒷산과 탄천에는 봄이면 꽃들이 지천으로 피어 고향을 생각나게 하는 그리움에 젖어 유년시절의 추억을 되색이게 되는 진달래 어린 시절 뒷동산에 올라 진달래 따서 먹던 시절이 그립고 생각나무꽃을 따서 향기를 음미하던 그 옛날 고향의 뒷동산이 그리워지는 추억의 꽃들. 많은 꽃들이 줄지어 피고 져도 고향산천에서 보고 자랐던 .. 2023. 3. 28.
속리산 말티재 속리산 말티재 말티재 전망대에서 바라봤던 고갯길 고불고불 그 길을 우리가 차를 몰고 올라왔는데 여기서 바라보니 그 길을 자전거를 타고 힘들게 올라오는 사람들이 눈에 들어온다. 온통 산천이 가을빛에 곱게 물들고 저 아름다운 길을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저분들이 정말 가을을 제대로 느끼는 사람들이 아닐까? 눈이 시리도록 단풍이 곱게 물들어 있는데 찬란하게 빛나는 햇살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나 아름다운 가을빛에 그것 조차도 나의 못난 욕심인것을... 2022. 12. 17.
아산 외암마을(2) 충남 아산에 있는 외암마을은 친정인 공주 정안이나 시댁 어른들의 산소가 있는 세종시를 오가면서 가끔씩은 들르는 마을인데 그곳에 가면 유년시절 고향마을을 찾는 것처럼 푸근한 풍경들이 좋다. 지금은 고향에 가도 내 유년시절 해가 서산에 기울면 초가지붕에서 집집마다 굴뚝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도 모두 사라져 볼 수가 없는데 내 고향에서 그리 멀지 않은 이곳에 가면 유년시절 뛰어놀던 그 고향마을이 고스란히 그곳에 있는 듯하여 동네의 풍경들을 바라만 봐도 엄마 품 안에 안긴 듯이 마음이 마냥 푸근해지는 곳이다. 아저씨들이 사다리를 놓고 초가지붕 교체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들. 모과도 주렁주렁 열려 노랗게 익어있고 예전엔 고향동네에는 가을이 깊어가면 이렇게 생긴 김차광에 김장을 해서 땅속에 묻어놓으면 특히 동치.. 2022. 11. 27.
메꽃 메꽃 분류:통 화식 물목> 메꽃과> 메꽃 속 꽃색:엷은 붉은색 학명:Calystegia sepium var.japonicum (Choisy)Makino 개화기:6,7,8월 꽃말:속박,충성,수줍음 메꽃과에 속하는 다년생 덩굴식물.흰색 땅속줄기에서 여러 개의 덩굴로 된 줄기가 나와 다른 물체를 감아 올라가며 자란다. 잎은 긴 타원형이며 어긋나고 잎밑 양쪽은 귓불처럼 조금 나와 있다. 꽃은 엷은 붉은색이고 6~7월에 잎겨드랑이에서 1송이씩 피는데 깔때기처럼 생겼으며 꽃부리에 주름이 져 있고 꽃부리 끝만5갈래로 갈라졌다. 봄에 땅속줄기를 캐서 굽거나 쪄 먹으며, 어린 잎은 나물로 먹지만 많이 먹으면 현기증이나 설사가 나기도 한다 메꽃과 비슷한 식물로는 바닷가에서 흔히 자라는 갯매꽃. 잎이 3각형으로 생긴 애기메.. 2022. 6. 24.
으름덩굴 으름덩굴이 흐드러지게 꽃을 피웠다. 집 뒷산 계곡에서 매년 담았던 으름덩굴이 잘려나간 것을 보고 운동하면서 보았던 탄천변을 보니 그래도 눈높이에서 담을 수 있는 꽃들이 있어서 담아올 수 있었다. 뒷산도 좀 더 더 올라가면 많은 으름덩굴을 만날 수 있지만 조금만 오르면 만나던 작은 나무를 타고 올라 꽃을 피우던 으름덩굴이 없어져 아쉽다. 으름덩굴 분류:미나리아재비목>으름덩굴과>으름덩굴속 꽃색:자주색 학명:Akebia quinata (Houtt.) Decne 개화기:4월, 5월 생태/서직지: 중부 이남 산지 햇빛이 드는 숲 속 및 가장자리에 흔히 무리를 짓거나 흩어져 자란다. 겨울철에 잎이 없는 덩굴식물인 점에서 늘 푸른 멀꿀과 구별된다. 낙엽활엽 덩굴식물로 5m 정도 자란다. 잎몸은 손바닥으로 완전히 갈려.. 2022. 4. 30.
산복사나무 산복사나무 분류:쌍덕잎식물강 >장미목>장미과> 학명Prunus davidiana FR. 개화:4-5월 수고 6m 정도로 자라고 수피는 어두운 갈색으로 겨울눈에 털이 있다. 어긋나게 달리는 잎은 도피침형으로 양끝이 좁고 가장자리에 자잘한 톱니가 있다. 잎의 양면에는 털이 없고 잎자루는 털이 있다가 없어지고 밀선이 있다. 4~5월에 잎보다 먼저 연홍색의 꽃이 1~2개씩 달린다. 꽃잎은 5개이고 난형의 꽃받침이 있다. 핵과인 열매는 털이 덮여 8~9월에 황색으로 성숙한다. 전국 각지의 인가 주변에 식재되어 자라는 낙엽활엽소교목이다. 원산지는 중국으로 음지와 건조에 약하고 추위에 강해 가끔 중부 내륙지방에서도 식재한다. 출처:국립중앙과학관-식물정보 산복사나무(개복숭아) 나무는 집 뒷산과 탄천변 산에서 만날 수 .. 2022. 4.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