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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앙새9

얼음장 밑으로 봄이오는 소리가 아직은 불어오는 바람이 시린데 어느새 집뒤 탄천가에는 갯버들이 두꺼운 깍지를 벗고 아가 손처럼 귀여운 솜털을 내밀고 있다. 금방 깍지 속에서 나온 솜털 위엔 모자를 쓰고 있는 듯 귀엽다. 길게 늘어진 갯버들이 꽤 많은 곳인데 이곳엔 겨울마다 원앙이들이 날아와서 갯버들 가지 아래서 노닐었는데 어쩐일인지 올겨울엔 아직 원앙새들이 오질 않는다. 며칠 전 봄날처럼 따스하더니 집뒤 탄천가엔 갯버들이 따스한 날씨에 봄인 줄 알았나 막 깍지를 비집고 나온 솜털에 예쁜 깍지 모자를 쓰고 있는 귀여운 모습인데 설 연휴기간 24일엔 영하 17도까지 기온이 내려간다는 일기예보인데 두꺼운 깍지 벗느라 수고했는데 영하의 추운 날씨에 꽁꽁꽁 아이 추워서 어찌할꼬! 2023년 1월 19일 집뒤 탄천에서 2023. 1. 20.
요즘 집뒤 탄천 풍경들 중대백로와 쇠백로들 중대백로의 먹이사냥 왜가리 청둥오리와 비오리 청둥오리 흰뺨검둥오리 쇄백로의 먹이사냥 모습 민물가마우지 붉은머리오목눈이 비오리의 비상 여름 동안 조용하던 집 뒤 탄천에 요즘 겨울새들이 날아오기 시작하고 있어서 시끄럽다. 중대백로와 민물가마우지 흰뻼검둥오리와 왜가리 청둥오리는 이미 텃새화 된 지가 오래이지만 요즘 여름 동안 보이지 않던 비오리가 많이 날아오고 원앙새가 몇 마리씩 보이기 시작하고 있다. 넓은 강이 아니고 적당한 크기로 흐르는 탄천이지만 시에서 관리를 철저하게 해 주어서 그런지 물고기가 엄청 많고 항상 물속을 들여다보면 치어를 막 지난 작은 물고기들이 새까맣게 몰려다니는 것으로 보아 먹이가 풍부하여 겨울 동안 탄천에서 새들이 먹이 사냥하는 모습을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2021. 11. 29.
푸르름이 넘실대는 탄천 풍경들 집 뒤 탄천 풍경들 탄천변으로 아카시아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향기가 가득하여 발길을 멈추게 하고 있다. 청둥오리 물칭개 날이 더우니 꼬마들도 탄천에 나와 징검다리를 뛰어다니면서 놀고 있다 고향을 그리워지게 하는 찔레꽃도 흐드러지게 피고 원앙새 한 마리가 떨어졌나 혼자서 돌아다닌다. 왜가리가 물가에 있다 사람이 가까이 다가가니 휘리릭~날아가 버린다 붉은병꽃나무 백당나무도 꽃이 피어 지나는 사람들을 불러 세운다 국수나무 쪽동백도 하얗게 피어 그 달콤한 향기를 발하고 풀섶에 빨갛게 익어있는 뱀딸기 이 뱀딸기를 보니 작년에 탄천을 걷다 만난 뱀들이 생각이나서 무섭다. 요즘 탄천에는 신록이 우거져 금방이라도 푸른 물감이 뚝뚝 떨어질 것만 같은 푸르름이 넘실대고 있다. 겨울 동안 철새들이 모여들어 먹이 사냥하면서 노.. 2021. 5. 15.
집뒤 탄천 비오리의 날갯짓 내가 이 비오리들의 사진을 담은 지가 벌써 두 달이 가까워 온다. 이때만 해도 겨울철새인 비오리가 탄천에 엄청 많았다. 그러나 이제는 봄이 오고 있어서 그런지 탄천에 가면 비오리가 많이 보이질 않는다. 2019년에 한 번에 40~50마리씩 몰려서 다녔던 원앙새도 지난겨울엔 4~6마리가 보일 뿐이었다. 봄이 오면서 매화가 피고 산수유가 노랗게 꽃망울을 터트리고 집 뒷산 기슭의 양지쪽에는 생강나무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어서 그런지 탄천의 겨울철새도 날아가 버리고 있는 듯하다. 그렇게 많이 날아오던 원앙새도 지난해는 몇 마리 오지 않았는데 그 원앙새들이 노닐고 갯버들 나무 아래에서 모여 쉼을 누리던 원앙새가 있던 자리의 탄천가 갯버들을 듬성듬성 몇 그루 남기고 다 베어버려서 사람들이 보이면 예민하게 반응하면서 .. 2021. 2. 23.
집뒤 탄천의 새들의 날갯짓 중대백로와 쇠백로가 노닐다 갑자기 바빠진다. 물속을 가만히 노려보던 쇠백로가 물고기를 발견 이리 뛰고 저리 뛰면서 바쁘게 움직이며 쇠백로가 물속의 작은 물고기를 잡는 모습들을 연사로 찍은 사진들이다. 바쁘게 주변을 돌더니 물속에 부리를 처박고 물고기를 잡는 모습 한겨울인데 이렇게 작은 물고기들이 있네. 작은 물고기를 잡아 맛있게 먹고 있는 쇄백로. 한 마리 잡아먹고 나서 다시 고기를 잡으려다 옆의 쇠백로 한 마리가 다가오니 서로를 경계히면서 쫓고 쫓기면서 치열하게 싸우는 중. 한참을 그렇게 치열하게 싸우더니 지쳤는지 이젠 각자 돌아선다. 쇠백로와 중대백로가 노니는 모습을 지켜보니 몸집이 작은 쇠백로가 이리 뛰고 저리 뛰면서 먹이를 6번을 잡는 동안 몸집이 크고 둔한 중대백로는 슬금슬금 다니면서 한 마리도.. 2021. 1. 26.
집뒤 탄천의 겨울 풍경들 집 뒤 탄천 물길 따라 심어진 억새와, 갈대, 달뿌리풀.을 많이 심어서 늦가을 이것들이 피면 반영도 아름다운데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사람이 많이 나와 운동하 곳 물길을 피해 아파트로 난 길을 따라 탄천으로 오가며 운동을 하여서 물길 따라 피어난 억새와, 갈대, 달뿌리풀. 도 활짝 핀 지 오래되어 쏟아져 내려 반영도 예전처럼 아름다운 절정인 때를 놓쳐서 반영도 엉성한 모습이어서 아쉽다. 중대백로와 쇠백로들이 집 뒤 탄천에 하얗게 앉아서 한가롭게 먹이사냥을 하고 있다. 중대백로, 쇠백로, 비오리. 등이 한가롭게 놀고 있는 모습이 아름답다. 중대백로의 날갯짓이 아름다운 모습이다. 민물가마우지가 물속에서 먹이사냥을 하고 나와서 바위에 앉아 날개를 활짝 펴서 젖은 날개를 말리고 있는 모습. 예쁜 요녀석들도 인기척.. 2020. 12. 11.
집뒤 탄천의 晩秋의 풍경들 지난여름 긴~ 장마에 몇 번씩 탄천이 넘쳤는데도 살아남아있는 억새들이 피어서 가을의 정취를 물씬 풍겨주고 있는 집 뒤 풍경들이다. 일주일 전에 찍어놓은 사진인데 어제 탄천에 갔더니 억새가 하얗게 피어서 바람에 날리는 모습이 이젠 억새도 그 보드라운 새하얀 털을 바람에 날리면서 마지막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중대백로가 물가에서 먹이사냥을 하고 있다. 여전히 집 뒤 탄천에는 가마우지며 중대백로, 청둥오리, 흰뺨검둥오리, 쇠백로, 왜가리가 먹이사냥을 하고 있고 겨울 철새인 원앙새도 날아와 놀고 있는 평화로운 풍경들이다. 집에서 걸어서 5분만 나가면 만날 수 있는 풍경들이다 사계절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탄천의 모습. 멀리 가지 않아도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물씬 풍기는 풍경들을 만날 수 있는데 가까운 곳은.. 2020. 11. 12.
집 뒤 탄천에서 만난 원앙새 집 뒤 탄천에서 만난 원앙이들 분류:기러기목>오리과 학명:Aix galericulata 몸길이:약 45cm>천연기념물327호 사는곳:내륙의 숲과 주변계곡.,강, 하천. 특징: 수컷은 종과 혼동되지 않는 매우 화려한 깃을 가지고 있다. 활엽수림이 발달한 산간 계곡의 나무 구멍에서 번식한다. 인공새집에서.. 2020. 2. 24.
원앙이 찾아온 집뒤 탄천 풍경들 원앙새 겨울이면 찾아오는 원앙새 그런데 넓은 탄천에 하필이면 늘~ 갯버들나무들이 즐비하여 물가로 접근이 어려운 곳에서 놀고 있는 원앙이들. 갯버들 가지에 가려서 접근이 어렵고 늘~ 탄천 건너편 물가에 모여서 놀고 있어서 건너편은 갈대밭이라서 접근이 어려워 망원렌즈가 짧은 .. 2018. 12.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