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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나무4

구마모토 성(2) 비가 부슬부슬 오는 토요일 아침에 성에들어와 성안으로 들어갔는데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사람들에 걸려도저히 걸음을 걸을 수 가 없어서안되겠다 싶어서 다시 나와서 천수각 옆으로 내려오다 보니 다행히 비가 그치고 어디에선가 안개가자욱하게 끼어 앞이 잘 보이지  않는 몽환적인 풍경들이보여서 보니 인공 물안개를만들어 내고 있는 모습이었다. 인공 안개이긴 하지만 사람에 밀려 안을살펴보지도 못하고 나와서 아쉬웠는데다행히 이렇게 안개 자욱한 풍경을 만날 수 있었고 사진을 담을 수 있어 이것도 또한 감사하였다.                                 '구마모토 성의 역사'가토 기요마사가 임진왜란에 참전하면서 얻은 축성술을 바탕으로 만든 성으로 알려져 있지만, 완전히 새로 지은 성은 아니다. 무로마치 막부.. 2025. 3. 31.
구마모토 성(1) '구마모토 성' 나고야 성, 오사카 성과 함께 일본의 3대 명성으로 알려진 구마모토 성은 대부분의 일본 성과는 달리 검은 외관을 갖고 있는 것이 눈에 띈다. 1400년경부터 이곳에 있던 성들을 개축해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한 것은 임진왜란을 일으킨 도요토미히데요시(豊臣秀吉)와 혈연 관계가 있고 임진왜란에도 참전한 가토기요마사(加藤淸正)였다. 기요마사가 축성을 할 당시 장기간의 식량을 확보할 목적으로 은행나무 를 많이 심었는데 이로 인해 구마모토 성을 은행나무 성(銀杏城, 긴난조) 이라고도 부른다.  1877년 메이지유신 당시 천황 복고에 반대하는 봉건 귀족,사무라이들이  55일간 구마모토성에서 정부군과 항전하며 난공불락의 성임을 과시했지만 원인 모를 화재로 대부분의 건물이 소실되면서 정부군의 승리로 끝났.. 2025. 3. 31.
영양 서석지 영양 서석지 영양서석지는 조선 광해군 5년(1613) 성균관 진사를 지낸 정영방 선생이 자연조경을 최대한 이용하여 조성한 조선시대 민가정원의 백미로 우리나라 3대 민가 전통정원의 하나이다. 인공 건물인 경정, 주일재, 정문 등과 생물경관인 사우단에는 소나무, 국화, 대나무, 매화나무를 심어 선비의 지조를 표현했으며, 400년 된 은행나무와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가로 13.4m 깊이 1.3~1.7m인 연못 안에 상경석 등 물 위에 나타난 것이 60여개, 물에 침수된 돌이 30여 개 등 90여 개 서석이 물속에 잠기기도 하고 드러나기도 하면서 전통정원의 오묘한 정취를 느끼게 해 준다. 서석지 정원은 내원과 외원으로 구분되는데 내원은 정관, 사고, 독서 등 사생활을 위한 인공적인 공간으로 자연과 조화.. 2023. 11. 18.
곱게 물들어 가는 가을 동남향인 아파트에 거실까지 가을 햇살이 들어와 거실 창문에 앉아 매일 변하는 단풍들을 보는 즐거움이 크다. 요즘 아파트의 나뭇잎들이 물들어 가는 가을 풍경을 바라보는 즐거움이 크다. 아파트가 동남향이라서 여름엔 오후가 되어도 햇살이 베란다에도 조금밖에 들어오지 않아서 시원하게 해 주더니 가을이 되면서 아침부터 거실까지 햇살이 들어와서 거실 창문 너머로 집 앞 소공원으로 가는 길에 단풍이 들기 시작하여 곱게 물들기 시작하는 단풍들이 눈에 들어온다. 요즘은 하루가 다르게 나뭇잎들이 변해가는 모습을 창문 너머로 바라보는 것이 즐거움이다. 차 한잔 타 가지고 창가에 앉아서 햇살에 반짝이는 단풍들을 바라보면서 책을 읽으며 거실에 앉아서 변해가는 가을 풍경을 바라보는 즐거움이 크다. 2020년 10월 22일 집 뒷.. 2020. 10.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