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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18

양양 지경해변에서 설악까지 왔으니 해변을 거닐지 않고 가기는 서운하니 점심을 먹고 가까운 바닷가에서 모래 위를 걸었다. 하얗게 부서지면서 포말이 밀려왔다 밀려가는 풍경이어야 가슴까지 시원한데 가을 바다는 잔잔한 모습이었다. 한산한 바닷가를 애기들을 데리고 거니는 젊은 부부의 모습외에는 사람이 없는 잔잔하고 쓸쓸한 가을 바다풍경 울부짖듯이 밀려 왔다 밀려가는 파도는 없었지만 멀리 수평선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뻥~뚫린다. 파도에 밀려온 것이 무언가 궁금하니 들여다보고 있네 2023년 10월 23일 양양 지경해변에서 2023. 11. 4.
양양 정암해변 속초 정암해변 지난 18일 평창 봉평으로 메밀꽃을 보러 갔는데 17일까지 메밀꽃 축제라고 하였는데 메밀꽃은 모두 지고 없었다. 다 지고 있는 메밀꽃을 담고 그냥오기 아쉬워서 속초로 달렸다 속초에 들려 재훈할아버지가 좋아하는 회를 먹은 후 외옹치항 해변을 걷는데 얼마나 날이 뜨거운지 햇살이 강해 걷다가 포기하고 나와서 그냥 해변을 달려 강릉까지 갔다가 올라왔다. 여름피서가 끝난 해변은 한산해 간간히 해변을 걷는 이들만 보이고 쓸쓸한 바닷가 모래밭을 한참을 걸으면서 파도가 하얗게 부서지는 모습을 담아서 왔다. 2023년 9월 18일 속초 정암해변에서 2023. 9. 26.
삼척 용화해변에서 삼척 용화 해변에서 보고 싶을 때 달려가면 바다는 언제나 그 자리에서 날 기다려주고 그 해안도로를 달리다 보면 새하얀 포말을 쏟아놓고 부서지는 파도를 바라보면 금방 가슴이 뻥 뚫린다. 그렇게 달리고 싶은 만큼만 해안도로를 달리는 이곳 용화 해안과 그 아래 바위섬처럼 아름다운 갈남해안은 언제나 찾아도 싫증이 나지 않는 해안의 아름다움을 선사해 주는 선물 같은 나의 안식처이다. 2022년 11월 24일 삼척 용화해변에서 2022. 12. 1.
낙산해변에서 모랫바람이 휘몰아치던 낙산해변에서 오랜만에 바닷가에 갔는데 바람이 심하니 모래바람이 휘몰아쳐 눈을 뜨고 파도를 바라보기도 힘든 날이라서 동영상 하나 담고 파도 사진을 잽싸게 담아서 쫓기듯 낙산해변을 빠져나와야 했다. 서있기도 힘든 바람이 심하던 날 찾았던 낙산해변. 2022. 11. 12.
바람에 흔들리는 가을 강원도 한계령을 넘어 낙산해변으로 달렸다. 마음은 바닷가 갯바위에 핀 해국을 만나고 싶었는데 바람이 얼마나 심하게 불던지 파도가 높고 바람에 모래가 날려 눈을 뜰 수 없는 상황이라서 밀려왔다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를 몇장 담고 쫓기듯이 바다를 빠져나와 그냥 달리다 길가에 바람에 쓰러질듯 흔들리는 억새와 코스모스가 흔들려 잠시 내려 담아온 사진들. 2022년 10월 17일 강원도 양양에서 2022. 11. 1.
동해 가사문해변 풍경들 강원도 양양 가사문해변에서 한계령을 넘을 때도 좋았던 날씨가 한계령을 지나 양양으로 접어드니 바람이 세차고 하늘은 금방 깜깜하게 구름이 끼고 파도가 무섭게 몰아친다.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질듯한 하늘. 한계령을 지나 천천히 바닷가를 달리면서 내가 좋아하는 해국을 만나려 했는데 바닷가에 서 있기도 힘들고 모래바람에 잠시도 서있기 힘든 상태라서 사진 몇 장 담고 동영상 하나 담아서 나와 바닷가를 천천히 달리면서 무섭게 몰아치는 파도에 하얗게 밀려오는 포말을 바라보니 바람에 해국은 보지 못했지만 가슴까지 뻥 뚫리는 듯한 시원함을 느끼면서 바닷가만 신나게 달리다 왔다. 2022년 10월 17일 강원도 양양 가사문해변에서 2022. 10. 21.
파도여 파도여 춤을 추어라 강릉 남애항 앞바다의 파도 파도의 말/이해인 울고 싶어도 못 우는 너를 위해 내가 대신 울어줄게 마음놓고 울어줄게 오랜 나날 네가 그토록 사랑하고 사랑받은 모든 기억들 행복했던 순간들 푸르게 푸르게 내가 대신 노래해줄게 일상이 메마르고 무디어질 땐 새로움의 포말로 무작정 달려올게. 이 사진은 내가 사진을 시작하고 얼마 안 되어 일출을 담으러 갔다가 수평선의 구름 떼가 일출을 담을 수 없게 방해를 놓아 그날 새벽 일출은 찍지 못하였지만 엄청나게 그야말로 파도가 성이 나서 달려드는 것 같은 무서운 파도를 담아왔던 10년 전의 오래된 사진이다. 동영상도 담았는데 바람이 심해서 카메라가 흔들려 동영상이 너무 많이 흔들렸는데 오래전에 담은 추억이라 올려본다. 바람이 많이 불어 카메라가 흔들려 동영상이 많이 흔들렸.. 2022. 2. 26.
양양 휴휴암 양양 휴휴암 지난해 4월 26일 강원도 양양과 속초 쪽을 여행하다가 오래전에 한번 들려봤던 휴휴암이란 간판이 보여 잠시 들려보았다. 바닷가 큰 바위위로 사람들이 연신 올라가기에 그곳에 무엇이 있는가라고 물어보았니 물고기에게 먹이를 준다고 하기에 사람들이 많아서 올라가지 않고 불자가 아니니 딱히 관심이 가는 곳도 없어서 바닷가 풍경만 몇 컷 담아서 나온 곳이다. 2022. 2. 15.
삼척 덕봉산 해안 생태탐방로 그동안 군사경계구역 내에 위치하여 수십 년간 일반인의 출입이 철저히 통제되었던 삼척 덕봉산이 해안생태탐방로 로 재 탄생되어 무려 반세기 만에 국민들의 품으로 돌아와 삼척덕산해수욕장,맹방해수욕장과 더불어 덕봉산 주변의 수려한 자연환경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삼척 덕봉산이 이처럼 반 세기 동안 일반인의 출입이 금지가 된 것은 김신조 간첩 사건으로 알려진 1968년 울진,삼척 무장공비 침투사건으로 인하여 덕봉산 일원에 철조망을 설치하고 군사경계 구역을 설정하면서 일반인의 출입을 전면 통제하기 시작하면서 였는데 이렇게 덕봉산의 출입이 전면 통제되면서 무려 반세기가 지난 2020년 10월 삼척시는 군 당국과 군경계 철책 철거 협의에 따라 그동안 설치되었던 경계철책인 철조망을 철거하고 덕봉산 일원의 멋진 자연 풍.. 2021. 5.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