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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23

바람에 흔들리는 가을 강원도 한계령을 넘어 낙산해변으로 달렸다. 마음은 바닷가 갯바위에 핀 해국을 만나고 싶었는데 바람이 얼마나 심하게 불던지 파도가 높고 바람에 모래가 날려 눈을 뜰 수 없는 상황이라서 밀려왔다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를 몇장 담고 쫓기듯이 바다를 빠져나와 그냥 달리다 길가에 바람에 쓰러질듯 흔들리는 억새와 코스모스가 흔들려 잠시 내려 담아온 사진들. 2022년 10월 17일 강원도 양양에서 2022. 11. 1.
동해 가사문해변 풍경들 강원도 양양 가사문해변에서 한계령을 넘을 때도 좋았던 날씨가 한계령을 지나 양양으로 접어드니 바람이 세차고 하늘은 금방 깜깜하게 구름이 끼고 파도가 무섭게 몰아친다.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질듯한 하늘. 한계령을 지나 천천히 바닷가를 달리면서 내가 좋아하는 해국을 만나려 했는데 바닷가에 서 있기도 힘들고 모래바람에 잠시도 서있기 힘든 상태라서 사진 몇 장 담고 동영상 하나 담아서 나와 바닷가를 천천히 달리면서 무섭게 몰아치는 파도에 하얗게 밀려오는 포말을 바라보니 바람에 해국은 보지 못했지만 가슴까지 뻥 뚫리는 듯한 시원함을 느끼면서 바닷가만 신나게 달리다 왔다. 2022년 10월 17일 강원도 양양 가사문해변에서 2022. 10. 21.
파도여 파도여 춤을 추어라 강릉 남애항 앞바다의 파도 파도의 말/이해인 울고 싶어도 못 우는 너를 위해 내가 대신 울어줄게 마음놓고 울어줄게 오랜 나날 네가 그토록 사랑하고 사랑받은 모든 기억들 행복했던 순간들 푸르게 푸르게 내가 대신 노래해줄게 일상이 메마르고 무디어질 땐 새로움의 포말로 무작정 달려올게. 이 사진은 내가 사진을 시작하고 얼마 안 되어 일출을 담으러 갔다가 수평선의 구름 떼가 일출을 담을 수 없게 방해를 놓아 그날 새벽 일출은 찍지 못하였지만 엄청나게 그야말로 파도가 성이 나서 달려드는 것 같은 무서운 파도를 담아왔던 10년 전의 오래된 사진이다. 동영상도 담았는데 바람이 심해서 카메라가 흔들려 동영상이 너무 많이 흔들렸는데 오래전에 담은 추억이라 올려본다. 바람이 많이 불어 카메라가 흔들려 동영상이 많이 흔들렸.. 2022. 2. 26.
양양 휴휴암 양양 휴휴암 지난해 4월 26일 강원도 양양과 속초 쪽을 여행하다가 오래전에 한번 들려봤던 휴휴암이란 간판이 보여 잠시 들려보았다. 바닷가 큰 바위위로 사람들이 연신 올라가기에 그곳에 무엇이 있는가라고 물어보았니 물고기에게 먹이를 준다고 하기에 사람들이 많아서 올라가지 않고 불자가 아니니 딱히 관심이 가는 곳도 없어서 바닷가 풍경만 몇 컷 담아서 나온 곳이다. 2022. 2. 15.
삼척 덕봉산 해안 생태탐방로 그동안 군사경계구역 내에 위치하여 수십 년간 일반인의 출입이 철저히 통제되었던 삼척 덕봉산이 해안생태탐방로 로 재 탄생되어 무려 반세기 만에 국민들의 품으로 돌아와 삼척덕산해수욕장,맹방해수욕장과 더불어 덕봉산 주변의 수려한 자연환경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삼척 덕봉산이 이처럼 반 세기 동안 일반인의 출입이 금지가 된 것은 김신조 간첩 사건으로 알려진 1968년 울진,삼척 무장공비 침투사건으로 인하여 덕봉산 일원에 철조망을 설치하고 군사경계 구역을 설정하면서 일반인의 출입을 전면 통제하기 시작하면서 였는데 이렇게 덕봉산의 출입이 전면 통제되면서 무려 반세기가 지난 2020년 10월 삼척시는 군 당국과 군경계 철책 철거 협의에 따라 그동안 설치되었던 경계철책인 철조망을 철거하고 덕봉산 일원의 멋진 자연 풍.. 2021. 5. 24.
양양 물치해변에서 강원도 양양 물치해변에서 양양 물치해변과 붙어 있는 속초해변 어딜 가나 봄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어있고 연둣빛 잎새들이 꽃보다 더 아름다운 봄날인데 여전히 코로나로 마음대로 자유롭게 여행도 할 수 없는 시간들이 아쉽다. 제주에도 비행기를 타야 하니 그것도 마음에 내키지 않아 제주에도 가질 못하고 여행도 자유롭게 다니면서 음식점의 이용도 힘드니 그저 집을 나서면 가장 손쉽게 달려갈 수 있는 곳이 강원도 동해바다뿐이다. 작년에는 강릉의 벚꽃과 삼척 맹방 유채와 벚꽃을 보고 해변을 거닐다 왔었는데 작년에도 주차장을 모두 폐쇄하여 불편했었는데 올해도 지자체들이 벚꽃이나 유채꽃들을 보러 사람들이 찾아오는 것을 싫어하여 아예 주차장들을 모두 폐쇄하였다 하여 여행 가는 것도 반갑지 않은 불청객이 되고 있으니 올해는 아예.. 2021. 4. 19.
파도가 넘실대는 낙산해변 낙산해변에서 파도 / 정연복 파도 없는 바다는 세상에 없다 파도가 있어 비로소 살아 숨 쉬는 바다가 된다 파도치지 않는 삶은 있을 수 없다 기쁨과 슬픔의 파도가 번갈아 찾아와서 인생이다 때로 산더미같이 큰 파도가 밀려와도 놀라지 말자 이 파도가 지나고 나면 잔잔한 물결이 있을 것이니. 낙산해변에 도착한 시간이 아침 9時 이른 시간이라서 그런지 사람도 없고 이 젊은 부부만 아기를 데리고 넘실대는 파도를 즐기고 있는 모습이다. 재훈 할아버지도 하얗게 밀려왔다 부서지는 파도를 담느라 바쁘다.ㅋㅋ~~ 파도에 밀려와서 모래사장에서 생을 마감한 물고기들. 여기저기 파도에 밀려와서 꽁꽁 얼어버린 고기들 파도가 밀려왔다 밀려가는 바닷가에는 여기저기 고기를 줍는 모습도 보인다. 하얗게 밀려왔다 밀려가는 파도가 춤을 추는.. 2021. 2. 14.
영덕에서 만난 풍경들 경북 영덕을 여행하면서 만난 풍경들 지난 7월 4일 경북 울진과 봉화를 여행하기 보름 전쯤 경북 영덕을 여행하면서 담은 사진 중 올리지 못한 사진이다. 역시 해안을 여행할 때는 파도가 하얗게 부서지고 날씨가 좋아야 파란 하늘과 바닷가 풍경들이 실감이 난다. 어디를 보겠다는 목적 없이 그냥 집을 나서 가고 싶은 곳을 이곳저곳을 다니다 만나는 풍경이 마음에 들면 그곳에 앉아 파도가 밀려왔다 하얗게 부서지는 바닷가에 앉아서 갈매기와 친구가 되어 철석 이는 파도소리를 듣고 가물대는 먼~ 수평선을 바라보다 싫증이 날 때쯤에 다시 어디쯤 시골길을 달리다 마음에 드는 졸졸 계곡물이 흐르면 그곳에 마음을 내려놓고 그렇게 시간을 보내는 느림의 여행을 즐겨 그렇게 나그네 되어 다니는 여행길. 그러다 잊혀지기 아쉬운 풍경을.. 2020. 7. 24.
경북 영덕에서 대진항까지 만난 풍경들 동해 해파랑길은 부산 오륙도에서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이어지는 동해의 해안선을 걷는 길로, 2009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가 주도해 조성한 총길이 770여 km로 우연하게도 백두대간의 길이와 비슷하다고 한다. '해파랑'이란 이름의 뜻은 동해의 상징인 '떠오르는 해'와 푸른 바다색인 '파랑' 그리고 '~와 함께'라는 조사의 '랑'을 합친 말이라고 한다. 한마디로 '떠오르는 해와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바다 소리를 벗삼아 함께 걷는 '길'이란 뜻이다. 지난 6월 9일 코로나로 거리 두기를 해야 하니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을 피해 해안가를 간다고 경북 영덕으로 해서 대진항을 지나 후포항 못 미처 까지 해안으로만 달려보았다. 계속 해안가 마을을 끼고 해안으로 해안으로 천천히 달려가면서 경치가 괜찮은 곳이 나오.. 2020. 6.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