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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공원이야기/탄천의 사계절

탄천의 저녁노을과 야경

by 밝은 미소 2010. 1. 27.

가을의 정취를 물씬 풍겨주던 마른 갈대들이 서걱대며

 쓸쓸히게 바람에 흔들리고 있는모습

 

 

 

 

재훈이랑 함께 있다가 재훈이가 없어 매일 탄천에 나가고 있다.

모든 것들이 말라서 앙상한 가지만

스치는 바람에 윙윙 울어대고 있는 쓸쓸한 겨울풍경이지만

탄천에 나가서 산책을 하노라면

스치는 바람도 상쾌하고 매일 보는 풍경도 싫증이 나지 않는다.

 

여전히 적은 물위에도 먹이찾아 떠도는 오리들이 있고

한참동안 보이지 않던 왜가리들이 보이고

버들가지의 눈도 트기 시작하고 있다.

바람은 아직 차지만 한겨울이 지나가고 있는 탄천엔

봄을 기다리면서 꿈틀대는 자연들의 모습이 눈에 보인다.

~

저녁노을이 질 무렵에 찾는 탄천을

걷다가 만나는 해질 무렵의 노을을 바라보는 것도 또 다른 즐거움이다.

  

어둠이 내리고 물위에 비친 가로등 불빛들이 아름답다  

 

물위의 그림들이 멋지다 

  

지나는 발자국 소리에 오리들이 놀라 날아오르고  

 

 

 

눈이 쌓여있는 곳에 학생들이 모여서 농구를 하고 있는모습 

 

축축 늘어진 버들가지에도 이제 머잖아 연둣빛이 보이겠지 

 

뉘엿뉘엿 저녁해가 아파트 숲속을 넘어가고 있고 

  

노을이 비춰 붉게 물든 물위에 오리들이 노닐고 있는 모습 

 

아직 잔설이 남아있는 탄천에 운동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인다 

 

붉게 물든 저녁노을과 물에 풍덩빠진 하늘모습

그리고 그 물위를 노니는 오리 떼들이 한폭의 그림을 만들고 있다 

 

돌위에 앉아서 깃털을 고르고 있던 오리들이

발자국 소리에  일제히 날아오르고 

 

 

 

 

고층 아파트의 불빛이 화려하게 어둠을 밝히고 있다 

 

저 잔설이 모두 녹아 없어지면 탄천에도 봄이 찾아오겠지 

 

탄천에 어둠이 깔리기 시작하자 자갈위에

저녁잠을 청하는 오리들의 모습 

 

늘 건너는 징검여울이 정겨워 보인다 

 

고층 아파트의 불빛이 또다른 볼것을 제공하여 주고 있고 

 

 

 

어둠이 내린 탄천의 가로등 불빛이 물위에 아름답게 비추고 있고 

 

 

 

 노을이 지고 난 탄천에 가로등 불빛이 하나둘 들어오고

어둠이 깔리기 시작하는 모습

 

  

 

 

어둠이 깔린 탄천에 멀리 서울대학교병원의 뒷산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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