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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풍경사진

동쪽하늘을 곱게 물들인 쌍무지개

by 밝은 미소 2016. 8. 30.

 

동쪽하늘에서는 일곱빛깔 고운 쌍무지개가 선명히 떠오르고

 

 

 

 

 

쌍무지개는 선명한 무지개인 "1차 무지개 "와 흐릿한 무지개인 "2차 무지개"로 이뤄진다.

1차 무지개는 공중에 떠 있는 물방울 안에서

햇빛이 한 번 반사돼 분산(갈라져 흩어짐)되면서 나타난다.

이때 반사가 한 번 더 되면 2차 무지개가 나타난다.

 

반사가 두 번 되다보니 2차 무지개의 색 순서는 1차 무지개와는 반대.

1차 무지개는 위에서부터 아래로 빨간색, 주황색, 노란색, 초록색, 파란색, 남색, 보라색 순이지만, 2차 무지개는 반대 순서다.


 

 

 

 

 

 

 

 

 

 

 

 

 

서쪽하늘에서는 붉게 물든 타오르는듯한 노을빛이 아름다웠던 날의 모습들

 

 

 

 

서쪽에 멋진 노을이 붉게 물들어 있는데

옆동에 가려서 멋진 사진을 담을 수 없어 아쉬운 사진이 되어버렸다

 

 

 

 

 

 

아들부부가 결혼 10주년이라고 봄엔 아이들 데리고 여행을 떠나더니 이번엔

가을에 되면 연구실이 너무 바빠서 시간을 낼 수 없다고

손자 손녀를 놔두고 아들 부부가 해외여행을 떠나면서

아이들이 외할머니와 며칠 보내고 우리 집에 와서 일요일엔

손자 손녀를 데리고 부모와 함께 보는

어린이 예배에 다녀와서 작은아들이 점심을 사주어서 점심을 먹고

놀다 4시에 손자손녀를 데려다 준다고 아이들을 데리고 가서

 손녀와 씨름하느라 피곤하여 쉬고 있는데 6 50분쯤 작은아들이 전화가 왔다.

 

 

엄마 어디세요 아버지도 집에계셔요?하기에 응 집인데 하니 지금 탄천 하늘에

 쌍무지개가 멋지게 생겼다고 빨리 탄천으로 나오란다.

우리 집 건너편 탄천쪽에 살고 있는 작은아들이

탄천에 운동을 나갔었나 보다

얼른 일어나 뒷베란다를 열고 보니 탄천쪽 동쪽하늘에

커다란 쌍무지개가 선명하게 떴다

무지개가 생겼다고 카메라를 들고 남편과 19층 옥상으로 올라갔더니

다른 동에서도 사람들이 여기저기 나와서

멋진 쌍무지개를 보느라 옥상에 사람들이 모여있다.

 

 

우와!!~~ 쌍무지개라니

정말 오랜만에 보는 무지개인데 그것도 커다란 쌍무지개가 아름답게 떠있어

사진 몇 장을 담고 한참을 바라보다

서쪽하늘을 보니 서쪽에서는 노을이 붉게 타오르고 있었다

노을을 보며 감탄하고 있는 사이 동쪽에 생겼던 쌍무지개는 서서히 사라져 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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