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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공원이야기/탄천의 사계절

장맛비에 넘쳐버린 탄천

by 밝은 미소 2020. 8. 2.

장맛비에 탄천이 넘쳐서 온통 흙탕물이다

밤에 많이 내린 비라서 오전엔 위험해

나가지 않고 오후 4시경 집뒤에 나가서 확인한 모습들. 

 

 

 

 

 

 

 

 

징검다리도 물이 넘쳐서  보이질 않는다

 

 

수십송이가 달려있던 참나리도 다 지고 한송이 달랑 남아있는 모습

 

 

 

 

 

서울대학교병원 들어가는 다리 밑에 탄천물이 넘치면서

풀들이 다 쓸려서 쓰러져 있는 모습들

 

 

 

 

 

오리들도 물가로 피해서 있는 모습들

 

 

 

 

 

수십송이가 달려있던 참나리도 이젠 가장 꼭대기에 몇송이 남아있지 

않아서 아마도 이것으로 올 참나리를 보는것은  마지막이 될거 같다

 

 

물이 넘쳐 위험하다고 접근금지 줄을 쳐놓은 모습

 

 

 

 

 

 

 

 

 

 

 

 

 

 

박태기나뭇잎에 매달린 빗방울

 

 

박주가리

 

 

 

 

 

꼬리조팝

 

 

 

 

 

계요등

 

 

 

 

 

상사화도 몇송이 피어 비바람에 쓰러져 있는 모습

 

 

루드베키아

 

 

사위질빵

 

 

어제 저녁에 비가 많이 내려서 여기저기 물난리가 난 모습들을 뉴스를 통해 보면서

애써 지어 논 농경지들이 물에 묻혀 있고 인명피해도 일어나고 충청도 지방에

유난히 많은 비를 쏟아 부어서 피해가 큰 모습을 보면서 참으로 안타깝다.

 

내가 살고 있는 분당에도 어제 저녁에 비가 무척 많이 쏟아 붓는 소리를 들은 터라

오후에 집 뒤 탄천에 나가봤더니 탄천물도 넘쳐서 잔디밭이 엉망이 되어있었다.

 

탄천이야 날이 들면 정비작업을 하겠지만 농경지들과 산사태로 전국적으로 많은

피해를 입은 사람들은 코로나로 지쳐 있어 힘든 상태인데 이렇게 비 피해가 커서

어떻게 이 힘든 시간들을 견디실지 참으로 안타깝다.

빠른 시일에 복구작업이 속히 이루어지고 더 이상 비로 피해가 없기를 바래본다.

                             

                                      *****

8월 3일 오늘 집 뒤 탄천에 운동을 나갔더니 어제저녁에 비가 많이 와 또 탄천이

넘쳐서 잔디밭을 모두 휩쓸어서 엉망이 되어있고 높은 탄천 언덕 아래 비가 오면

물이 흘러가는 도랑에 사람들이 모여 있는 모습이 보여 가보니

물고기들이 물이 넘치면서 탄천 잔디밭을 넘어 높은 탄천둑

아래 도랑까지 물이 몰려와서 물이 흐르는 도랑에 물고들이 바글바글하다.

 

물이 넓게 모여있는 곳에는 여기저기 풀섶 바닥에도 고기들이 모여있는데

알에서 깨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치어부터 1~2cm 3-4cm 5-6cm되는 작은

물고기들이 바글바글하다 사람들이 건져서 탄천물에 넣어주고 있었다.

 

탄천둑은 워낙 높아 넘칠 염려가 없지만 탄천 물 흐르는 곳에서 잔디밭은 몇 미터

안되니 해마다 장마철이 되어 비가 많이 내리면 몇 번씩 넘치곤 한다.

내가 처음 이곳 분당에 이사 와서 2년정도 지나서 그 해 여름에도 큰 비가 내려서

탄천이 몇 번 넘쳐서 탄천에 나갔더니 물구덩이와 도랑에 물고기가 바글거려

남편과 함께 그 고기를 건져서 흘러가는 탄천물속에 넣어주던 일이 생각이 난다.

 

걷다 보니 엄청 많은 물고기들이 팔딱거리고 물이 흐르는 곳에는 고기들이

바글거리는 움직임이 보이고 여기저기 이미 죽어있는 모습들이 눈에 띈다.

보이는 곳에도 이렇게 고기들이 많이 보이는데 보이지 않는 잔디밭에는

또 얼마나 많은 물고기들이 풀 속에 묻혀 죽어가고 있을지...

이렇게 많은 물고기들이 있어 집 뒤 탄천에는 항상  많은 새들이 날아와

먹이사냥을 하고 있나 보다 벌써 며칠째 비가 많이 내리니 장맛비에 사람들뿐 아니라 고기들도 수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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