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먹자촌으로 유명한 고기리에서 흘러 수지 동천동을 거쳐 내려오는
좁은 샛강이다. 이곳에서 용인에서 내려오는 물과 만나 분당을 거쳐
흘러 흘러 잠실 한강으로 흘러가는 탄천물인데 샛강이라 물이 적게
흘러내리니 요즘 맹위를 떨치는 추위로 물이
꽁꽁 얼어있으니 아이들이 눈썰매를 타고 노는 놀이터로 변해버렸다.
아이들이 아주 신이났다 얼음 위에서
미끄럼도 타고 썰매를 타고
놀기도 하고 아이들의 놀이터가 되었다.
이 녀석들은 중학생쯤 되어 보이는데 서로가
얼음 위를 신나게 제치는 모습을 서로
사진을 찍어주기로 한 모양인데
마주 서서 찍은 사진을 확인을 하는 모습이다.
얼마나 꽁꽁 얼었는지 확인이라도 하는 듯이
돌멩이를 들고 힘껏 내리치는 모습들이 보인다.
이 녀석은 멀리서 보니 눈썰매를 타는 모습
가까이 가서 사진 좀 담으려고 하였더니
싫증이 났는지 눈썰매를 들고 나오고 있네.
내가 한발 늦어서 타는 모습을 담지 못했다.
생명은 참으로 신비롭다 영하 12도를
오르내리는 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갯버들은
벌써 보드라운 눈을 틔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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