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내려 집 뒤 탄천에 나가서 雪景을 담다 보니
지난가을이 남아있는 억새며 풀잎에 살포시
내려 쌓인 눈들이 녹아 낮은 기온에 얼어버려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운 눈꽃이 피어 있었다.
눈이 내리면 상고대를 담고 싶었지만
집 뒤 탄천에는 상고대는 볼 수가 없으니
강이 있는 어느 곳인가로 나가야 볼 수 있는 상고대.
몇 년 전 여주 신륵사에 가서 아름다운 상고대가 담던
생각이 났지만 그냥 생각으로 끝나고 상고대가 아닌 눈꽃으로 대신 만족.
2021년 1월 13일 집 뒤 탄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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