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el casa santo domingo안의 무너진 수도원
우리가 묵었던 호텔은 무너진 수도원 건물을 호텔로 개조하여
사용하고 있는 건물이라서 그런지 객실 건너편으로
무너진 수도원건물이 그대로 있었다.
이곳은 원래 산토 도밍고 수도원이 있던 자리였는데
1773년 과테말라를 강타한 산타 마르타 대지진으로 식민지였던
안티구아 대부분이 파괴가 되었고 약 600여 명이 사망을 하였 다한다.
이 Hotel casa santo domingo 도 1773년 대지진으로
파괴되기 전에는 수도원으로 사용되었던
건물이었는데 대 지진 후 2세기가 넘게 사용되지
않다가 박물관으로 사용되어 오다가 1986년에
호텔로 복원되어 지금은 고풍스러운 호텔과 박물관 미술관을
운영하고 레스토랑이 있는 아주 큰 정원을 거닐 수 있고
산토도밍고는 워낙 웅장하였던 식민시대의 건축물로써
파괴된 건물이지만 무너진 그 자체로도 아름다움을
보존하고 있는 건물이라는 생각이 드는 곳이었다.
이곳 Hotel casa santo domingo 는 이곳에서
발굴된 유적지를 이용하여 박물관과 미술관을 운영
하면서 고대 유물과 스페인의 침략군의 유물까지
잘 정리되어 있고 과테말라는 마야 문명의 중심지였기에
마야의 보물들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고 무너진 수도원 지하에는
성직자 유해도 전시되어 있다고 하는데 우리는 그곳에는 들어가지 않았다.
무너진 건물과 기둥을 이용하여 멋지게
데코레이션을 해서 결혼식장 등으로
사용중인곳 휴일이면 드레스 입고
사진을 찍는 신부들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우리나라로 치면 야외촬영장으로 인기가 높다고 한다.
2023년 12월 26일 Hotel casa santo domingo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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