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유년시절 고향집 울타리는 친정엄마가
꽃을 좋아하시니 아버지는 집 앞과
옆담은 벽돌담으로 쌓고 집뒷담은
살아있는 꽃나무로 채우셨다.
그곳에는 장독대가 있었고 장독대 뒤로는
감나무가 몇 그루 있었고 뒷 울타리는
앵두나무와 황매화 살구나무가
꽃을 피우고 내 유년시절엔
시골에 간식거리가 별로 없으니
앵두는 우리들이 좋은 간식거리가 되었었다
아파트 앞 화단에 앵두나무가 한그루 있어서
꽃이 피고 앵두가 열려 빨갛게
앵두가 익으면 늘~유년시절 고향집
울타리에 둘러싸여 있던
앵두나무에 빨갛게 앵두가 익어 따먹던
유년시절 생각나곤 하였는데
빨갛게 앵두가 익어도 따먹는 이 가
없으니 올해엔 관리아저씨들이
앵두나무를 싹둑 잘라놔서 늘어진
가지가 아니라 사진도 담기 어려운데
옆에 자두꽃을 담다 꽃이 피어서 몇 가지 담아왔다.
어제 오후 4時경 운동을 하려고 나가다 보니
아파트 앞 화단에 피기 시작하고 있는
자두꽃이 서산에 기우는 햇살을 받아
집으로 들어와서 카메라를 가지고 나가서
꽃을 담아왔는데 오늘 아침서부터
비가 내려 점심을 먹고 잠시 빗줄기가
줄어들어 집 앞에 있는 앵두나무와 자두꽃을 담았다.
2025년 4월 4일과 5일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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