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매화란?
황매화(korria japonica)는 장미과에 속하는 낙엽관목으로 4~5월에
노란색 꽃이 피어 봄의 전령으로 불립니다. 한국,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에 널리 분포하며,습기가 있는
곳이면 음지와 양지를 가리지 않고 잘 자랍니다.
꽃잎은 5장이며,꽃받침도 5개로 단정한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꽃이 진 후에는 9월쯤 달걀 모양 열매를 맺는 것이 특징입니다.
황매화
꽃잎:홑꽃(5장)
꽃색:노란색
열매:가을에 갈색 열매 맺음
개화시기:4~5월
번식: 씨앗,삽목,포기나누기
용도: 정원수, 관상용
황매화의 꽃말
*숭고
*높은 기풍
*기다려 주오
*고결, 결백
*황매화는 그 이름처럼 '고귀함'과 '기다림'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전해지는 전설에는 사랑하는 사람을 기다리는 애틋한 마음이 담겨
있어, 꽃말에도'기다림'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황매화
유년시절 고향집에는 친정엄마가 꽃을 좋아하여서
집뒤 울타리엔 모두 꽃나무가 심어져 있었다.
황매화, 매화, 앵두나무, 옻나무, 감나무, 철쭉 등
많은 나무들이 심어져 있었는데
이 황매화가 참 많아서 흐드러지게 피는
봄날이면 한 움큼씩 꺾어다 작은 오지
항아리에 담아서 마루에 놓아두기도 하였다.
친정엄마가 천국가시고 없는 이 봄날에
소공원에 흐드러지게 피어 있는 노란
황매화를 보니 친정엄마가 그리워 엄마가
가꾸던 금낭화를 보고도 눈물이 핑 돌며
금낭화 꽃 속에서 엄마를 만났는데
노랗게 피어 있는 황매화를 보니 유년시절 고향집
울타리에 흐드러지게 피었던 그 시절이 그립고 엄마가 한없이 그립네.
죽단화 (겹황매화)
죽단화란?
죽단화( (korria japonica f pieniflora)는 황매화의 변종 또는 품종으로, 흔히
'겹황매화'라고도 불립니다.
이름처럼 꽃잎이 여러 겹으로 풍성하게 피며, 꽃의 크기는 2~3cm 정도로
작고 노란색이지만, 겹꽃 특유의 화려함이 있습니다.
죽단화는 황매화와 달리 열매를 거의 맺지 않으며, 꽃이 피는 시기(4월 말~6월 초)와
성장 환경은 황매화와 비슷하지만, 겹꽃이라는 점이 가장 큰 차이입니다.
죽단화 (겹황매화)
꽃잎:겹꽃(여러 장)
꽃색:노란색
열매:열매 거의 없음
개화시기:4월 말~6월 초
번식:삽목, 포기나누기
용도:정원수, 관상용(많이 식재됨)
죽단화의 꽃말
*숭고
*기다림
*기쁨, 즐거움, 자신감
*죽단화 역시'숭고함'과 '기다림'을 상징하며, 겹꽃의 화려함 덕분에
'기쁨'과, '즐거움', '자신감'이라는 꽃말도 함께 전해집니다.
봄날 풍성하게 피어나는 모습에서 긍정적인 에너지가 느껴집니다.
2025년 4월 15일과 17일 소공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