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단식 절개지 위에 설치한 '두미르 전망대'에 오르면
두 개의 호수가 잘 보인다는데 전망대 아래까지
버스를 이용하여 갔는데 그곳에서
걸어서 언덕을 올라가야 하는데
두미르 전망대까지 왕복 30분이 걸린다고
하는데 가볼까 하고 쳐다보니 경사가
좀 심하고 오전인데도 날씨가 너무나
더워서 올라갈 엄두가 나질 않아서 올라가지
못하고 전망대 아래서 담은 사진이라 호수가 잘려서 아쉽다.
‘두미르’는 ‘두 마리의 용’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호수 두개를 다 넣으려니 호수가
잘려서 한쪽 호수만 넣어 찍은 사진이다.
요즘 만나기 힘든 미루나무를 이곳에서 만났다
내 유년시절엔 하굣길에 먼지가 뽀얗게
이는 신작로 길을 피해 개울이
흐르는 둑길을 걸어서 오노라면
키가 큰 미루나무가 둑길에
쭉쭉 뻗어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곤 하던 나무인데 요즘은 미루나무도
만나기 힘든데 이곳에서 미루나무를 만나니 반갑다.
개복숭아 나무에 복숭아가 열렸다.
강원도 묵호의 무릉계곡 가는 오른쪽으로 있는
무릉별유천지의 라벤더 축제가
6월 14~22일까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비가 온다는 예보이고 축제기간에는
사람들이 많으니 사람들을 피해서 지난 12일
무릉별유천지에 가서 라벤더 향기를 흠뻑 마시고 왔다.
두 개의 호수 청옥호와 금곡호는
근처에 있는 금곡계곡의
용출수가 채굴로 생긴 웅덩이를
채워서 형성된 호수라 한다.
날씨와 햇살이 비추는 각도에
따라 연한 청록색에서 암녹색으로 달라진다고 한다.
무릉별유천지는 1968년 동해에 문을 연
쌍용양회(현 쌍용 C&E)가 석회석을 캐던
무릉 3 지구에 조성한 관광지다.
40여 년 동안 이어지던 작업이 멈춘 후
남겨진 공간을 전망대로, 호수로, 정원으로,
체험시설로 다시금 살려냈다.
폐산업시설을 문화재생공간으로 재창조한 훌륭한 사례다.
출처:대한민국 구석구석
묵호 무릉별유천지 라벤더 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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