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기다리던 비가 내린후
날씨가 많이 추워졌어요
벌써 가을이 저물어 가고 있군요
이가을
가믐이 계속되어 안타깝게 하드니
엊그제 내린 비로 가믐도 해결되지 않은채
휘몰아친 늦가을 바람에
낙옆은 떨어져 딩굴고 그렇게
가을은 서서히
우리곁을 떠날 준비를 하고 있나 봅니다.
이제 머잖아서
겨울채비를 해야 되겠어요.
진한 키피 한잔 타가지
거실 쇼파에 기대어
베란다 창문 넘어로 매일 매일 진하게
물들어 가는 단풍잎을 바라보는것도
이 가을이 주는
큰 즐거움 이었는데......
오늘도 한잎 두잎 자꾸만 낙옆이
바람에 떨어져 눕고 있어요.
앙상한 나뭇가지로
변하여 가고 있는 가을 나무처럼
내마음도 자꾸만 추워지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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