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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전라북도36

지리산을 달리다 만난 풍경들 도로옆의 나무가 우거져 오도재의 구불구불한 길이 보이지 않는다. 꼭 바위에 자라가 올라가 있는 형상을 하고 있는 바위가 있네. 정령치에 주차를 해놓고 왕복 한 시간 거리쯤 되는 고리봉에 올라가서 철쭉을 본 후 점심을 먹으려 계곡을 찾다 달궁계곡쯤 내려가서 점심을 먹으려 내려오는데 넓은 계곡을 끼고 음식점들이 보인다. 식당에 들어가 식사하는 것이 무서워 도시락을 싸가지고 여행을 다니는데 고깃집에 사람도 없고 숯불에 고기를 구워주는 집이 있어 고기를 시켰더니 계곡까지는 배달을 해주지 않는다고 해서 계곡이 보이는 곳의 야외의 식탁에 음식을 차려주는데 우리가 처음 손님이었는데 주문을 하고 식탁에 앉았는데 지나가는 차들이 하필 그 집에만 계속 들어와 식탁 자리에 너무 붙어 사람들이 앉는다. 주인을 불러 코로나도 .. 2021. 5. 19.
지리산 정령치와 고리봉 풍경들 고리봉의 산철쭉 오미자 쥐오줌풀 지난 4월에 지리산 달궁계곡으로 산철쭉을 담으러 간다고 하다 시기를 놓쳐버려 가지 못해 지리산에 미리 전화를 해서 고리봉에 꽃이 피었냐고 문의를 했더니 아주 좋다고 하여 5월 14일 날 지리산 정령치에 가서 고리봉까지 올라갔다. 지난해는 좀 늦어서 꽃이 지고 있어 아쉬웠는데 올해는 전화까지 해보고 내려왔는데 고리봉에 올라가 보니 아쉽게도 철쭉이 아직 덜 핀 모습인 데다가 철쭉나무의 상태가 좋지 못한 모습이다. 오늘쯤 가려다 또 꽃이 지고 있는 모습일까 봐 갔더니 좀 아쉬운 풍경이었다. 정령치 바로 아래 남원으로 넘어가는 길 옆에 있는 폭포인데 수량이 적어 폭포가 빈약해 예전만 못하다. 예전에는 아래로 내려가서 정면에서 3단으로 흐르는 폭포를 찍을 수 있었는데 3년 만에 들.. 2021. 5. 17.
지리산 뱀사골 단풍 지리산 뱀사골 단풍 지리산 뱀사골에 도착하니 주차장에도 차가 넘쳐 도로 옆에 간신히 차를 세워놓고 계곡의 데크길을 따라 가는데 사람이 데크를 꽉 메워서 코로나로 인해 거리두기를 해야 하는 상황인데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사람들도 눈에 띄는지라 나이먹은 우리 같은 사람들은 안되겠다 싶어서 입구에서 망설임없이 돌아나왔다. 지난 10월 26일 남해 여행길에 내려가면서 지리산 뱀사골을 들려 단풍을 보고 가려고 들렸더니 이미 주차장은 포화상태고 도로변에 차를 세운 줄이 이어져 있어서 우리도 길가에 간신히 한자리 찾아 차를 대놓고 계곡의 데크길로 들어섰는데 데크길 옆으로 고운 단풍잎에 마음을 빼앗긴 사람들은 갈 생각은 안 하고 사진 담느라 정신들이 없다 한참을 그렇게 기다리다 입구에서 발이 묶여 아무래도 안되겠다.. 2020. 11. 2.
고창 학원농장의 황금 보리밭 지난 5월 25일 날 지리산 정령치에 가서 고리봉까지 올라 산철쭉을 본 후 고창 보리밭엘 갔더니 5월의 푸르름이 넘실대는 그 청보리밭이 아닌 벌써 보리가 누렇게 익어서 황금물결치는 모습으로 변해있었다. 일주일이 지나면 보리를 벤다고 하니 황금보리밭을 베기 전에 볼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함이었다. 늘~ 푸르름이 넘실대는 5월의 푸른 보리밭만 보다가 황금보리밭을 보니 그것도 또 다른 멋을 풍기고 있는 아름다움이었다. 유년시절 고향에서 보리농사와 밀농사를 지어 여름이면 타작하는 모습을 보고 자랐지만 이렇게 넓은 들녘에 황금물결이 치는 모습은 처음이었다. 유년시절 보리타작을 할 때쯤은 무척 더웠던 기억이 있고 보리타작을 한 후 엄마가 보리를 볶아서 보릿가루를 만들어 주셨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게 남아있다. 한여름.. 2020. 6. 13.
지리산 정령치와 고리봉에서 아침엔 운무가 끼어서 아름다웠다는데 우리가 도착해서 본 풍경은 운무가 다 벗겨지고 먼~ 곳에 조금 남아있는 모습이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아침 일찍 떠났으면 멋진 풍경을 보았을 텐데 아쉽기만 한 풍경이네. 분당에서 7時에 떠나서 이곳에 도착한 시간이 11時20分. 멀리 보이는 풍경 아직도 운무가 남아있는 풍경이다 다시 일찍 못 올라온 것이 못내 아쉬워지는 풍경이네. 고리봉 정상에는 산철쭉이 많이 지고 있는 모습이지만 그래도 이만큼이나 남아있으니 얼마나 감사한가! 무릎이 안 좋은 상태라 올라오는 걸 망설였는데 이럴 줄 알았으면 집에서 좀 더 일찍 내려오는 건데 아쉽네. 그러나 아직도 지지 않고 늦게 올라온 나를 기다려준 산철쭉아 정말 고마워.ㅋㅋ~ 이렇게 예쁜 꽃을 왜 하필 쥐오줌풀이라고 이름 지어졌을까?.. 2020. 5. 30.
전북 부안 내소사 1000년 된 느티나무 사찰의 첫번째 문인 일주문 내소사(來蘇)의 역사 내소사는 백제 무왕 34년(633) 혜구 두타에 의해 창건되었다. 창건 당시에는 대소래사와 소소래사가 있었는데 세월이 흐르면서 모두 없어졌다가 1000년이 지난 후 인조11년(1633년) 청민선사가 다시 중창하였다. 내소사는 대.. 2019. 12. 11.
고군산도와 변산반도 여행길에서 지난 11월 19일 지난번 주산지를 다녀오면서 들리려다 들리지 못하고 올라온 백양사를 보고 고군산도를 둘러보고 최종목적지는 변산반도를 돌아보는계획으로 떠났던 여행길. 분당 집에서 새벽 길을 나설 때는 날이 좋았는데 천안 논산간 고속도로를 들어서 고향집이 있는 공주 정안을 지나전라도로 들어서면서 비안개와 구름이 시야를 가려 여행길이 불안해지기 시작하더니 백양사에 도착하니 바람이 심하게 불고 비가 떨어지기 시작하고 생각보다 단풍이 떨어져 앙상한 가지들만 흔들고 있는 풍경비바람 속에 사진을 대충 담고 다음 목적지인 고군산도를 향해 바다를 막아 길을 낸 새만금 방조제를 따라 시원하게 달려 16개의 유인도와 47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진 섬들이 수려한 경관을 자랑한다는 천혜의 해상관광공원으로 가볼만한 곳으로 선유도를.. 2019. 12. 3.
백양사의 晩秋 남쪽도 단풍이 다 떨어지고 백양사 들어가는 입구만 약간 남아있는 모습 지난 11월 5일 청송 주산지를 가면서 백양사도 들려보고 싶었지만주산지의 안개 자욱한 새벽풍경을 담고 싶어 주산지에 갔다가숙소가 덕구온촌이라서 들리지 못하고 올라와서 아쉬웠던 차에11월 15일날 블친의 방에서 절정인 백양사의 단풍을 보고 이번 11월19일 1박2일 예정으로 선유도를 가면서 백양사에 도착하니 충청도까지는 햇빛이 좋았는데 전라도에 들어서면서 갑자기 구름이 많아지기 시작하고 시야가 안보이더니 9時 10分에 백양사에 도착하였는데 비가 쏟아진다. 비를 피해 차에서 조금 앉아 있다가 비가 그쳐서 나갔더니 바람이 심하게 불어 작은 호수의 물이 심하게 흔들려 반영도 찍을 수 가 없어서 백양사에 걸어 들어가다 보니 비가 조금씩 그치기 .. 2019. 11. 23.
지리산 정령치 지난해 가을 지리산 단풍을 보러 갔다가 정령치에 들리려다 그냥 지나친 곳 이번에 지리산에 갔다가 올라가 보니 지리산 아래는 나뭇잎들이 연둣빛이 완연한데 그곳엔 1000m가 넘어 이제 막 잎새들이 움을 트고 있는 모습이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지리산 봉우리들은 미세먼지로 인해 잘 .. 2018. 5.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