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름다운 꽃들의 이야기/베란다의 꽃들82

베란다 꽃들의 향연 제가 한 열흘 동안 집을 비웁니다. 2008. 3. 19.
은은한 향기를 머금고... 벌써 2월이다. 차디찬 겨울 바람이 세찬데도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햇살을 받아 드디어 동양蘭 이 꽃 몽우리를 티우고 그 은은한 향기를 풍긴다. 이제 머잖아 서 여기저기서 꽃 소식이 전해지겠지. 곱고 고운 꽃잎을 바라보면서 女心 은 향기에 취해 찾아올 그 봄을 기다린다. 2008. 2. 1.
풍란 이야기 그 황홀한 치자꽂이 뚝뚝 떨어져 누워버리고 나니 이렇게 풍란이 꽃을 피웠네요. 이 풍란이 얼마나 마디 크는지 크는 모양이 눈에 잘 보이질 않아서 답답하더라고요 그런데 4년 동안 사랑을 주고 기른 풍란이 힘들게 꽃을 피웠네요 그것도 겨우 두 송이를… 작년엔 꽃대가 나오더니 꽃을 피우지 못하.. 2007. 7. 14.
치자꽃의 화려한 변신 치자꽂이 그 향기로움을 머금은 채 피어 나드니 너무 짧은 기간 동안 아름다움을 발산하고 이제는 서서히 지기 시작한다. 연산 홍이 곱게 피어서 지금까지 50일이 넘게 나의 눈을 즐겁게 해주는 것과는 달리 아침에 눈을 뜨면 향기로 하루를 시작하게 하든 순백색의 꽃잎이 미색으로 변하더니 이제는 .. 2007. 7. 9.
여름에 피는 연산홍 집에서 기르던 연산 홍과 철죽이 세월이 가니 너무 커져 베란다를 많이 차지해서 3년 전에 봄에 피던 철 죽과 연산홍은 아파트 화단에다 심었더니 첫해는 몸살을 심하게 하드니 작년 부터는 아주 예쁘게 꽃을 피운다. 그러나 이 연산홍은 무더운 여름이 시작되는 때 피어나고 색깔도 너무 예뻐서 화단.. 2007. 6. 18.
드디어 꽃이 피었어요. 오랫동안 길러도 꽃이 필 기색이 없어 꽃대가 나오는가 궁금하여 들여다 보면 뿌리만 무성하게 나오고 잎만 나오던 蘭에 드디어 꽃대가 나오 드니 예쁜 꽃망울이 맺혔이요. 얼마나 기다리고 기다리던 꽃이었든 가! 제가 이 蘭 기르고 처음으로 꽃을 피웠답니다. 그런데 꽃은 아주 예쁜데 .. 2007. 5. 30.
너희들이 있어 난 행복하단다. 지난번 내 생일날 울 옆 지기가 사온 동 양란이 활짝 피어서 향이 너무 좋아요. 현관문을 열고 들어오면 란 향기가 은은하게 온 집안에 퍼져있어 기분이 너무 좋아진답니다. 지난번 피기 시작했던 군자란은 요즘 만개하였고요. 요즘은 밖에 나가도 화사한 봄 꽃들이 반기는데 이렇게 집에서도 화사한 .. 2007. 3. 29.
아름다운 꽃들이 있어 행복합니다. 매섭게 꽃샘추위를 하던 날씨도 이제는 서서히 봄바람에 자리를 내주고 있나 봅니다. 양지쪽의 진달래와 개나리가 그 예쁜 입을 벌리고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네요. 지난 일요일 친정인 공주를 찾았는데 매서운 눈보라가 치는데도 계절은 어김없이 찾아와 논과 밭둑엔 파릇파릇 새싹이 돋아 벌써 파랗.. 2007. 3. 14.
우리 집 베란다의 꽃들의 향연 우리 집 베란다의 꽃들이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하였답니다. 향기 그윽한 동양蘭들과 동백이 피기 시작하였고 군자蘭들이 꽃봉오리가 올라오기 시작하였답니다. 동백나무는 한 열흘쯤이면 꽃이 만발할 것 같고요 군자란은 보름 정도가 걸려야 꽃을 볼 것 같습니다. 값비싼 것들은 아니지만 늘 푸른 .. 2007. 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