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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살찌우는 글들/영화와 문학 문화이야기

울지마 톤즈를 보고(고 이태석 신부님의 삶)

by 밝은 미소 2011. 1. 14.

 

                          

여기 자신의 삶을 뜨거운 열정과 사랑으로 불꽃처럼 태우고 간 사람 그리고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그리스도의 향기로 남은 한 사람이 있다                    바로 이태석 신부님.              그는 9살에 아버지를 여의고 10남매의 아홉째로 부산 자갈치 시장에서              바느질을 하는 홀어머니 손에서 가난하게 자랐다 그런 그에게

 

                      어린시절 집근처의 성당은 바로 그의 놀이터가 되어주었다.                      그렇게 자란 이태석은 인제 의대를 졸업하고 사제의 길을 가기로 결심한다                      이미 형님과 누님이 신부님과 수녀님으로 계시기에 홀어머니의 반대를 무릎 쓰고                       그는 신부의 길을 가려 신학을 하게 되고 신학생 때 방문한 수단을 마음에 두고

 

                      로마교황청에서 사제를 받고 그는 자청하여 수단으로 들어간다.              

 

              수단은 정치적인 불안으로 계속되는 내전 때문에 아이들은 소년 병으로 끌려가고                        어른들은 기아와 그로 인한 갖가지 질병으로 고통 받는 남 수단 톤즈란곳으로 들어가                      가장 소외 받는 한센병 환자들을 돌보고 아무것도 없는 곳에 손수 톤즈강에서 모래를                       퍼날라 케냐에서 시멘트를 사다 섭씨 50도를 웃도는 적도의 태양아래                      주민들과 함께 땀을 흘려 벽돌을 찍어 병원을 짓고 그곳에서 하루에 300명이 넘는                       환자를 돌보고 가난에 찌든 아이들을 위해 학교를 지으면서

 

              예수님이라면 학교를 먼저 세우실까 성당을 먼저 세우실까를 자신에게 묻고                       예수님도 학교를 먼저 세우셨을거라 하면서 학교를 세워 케냐에서                      교사를 데려 오고 자신이 직접 수학과 음악을 가르치며 그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내전으로 상처받고 부서진 아이들에게 기쁨과 희망을                       심어 줄 수 있을 거 같다면서 직접 악보를 만들어 아이들에게 음악을 가리켜서                        수단최초로 브라스밴드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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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병원으로 직접 찾아오지 못하는 한센인들을 위해 직접 그들이                       사는 곳을 찾아 자신들이 무슨 병을 앓고 있는 줄도 모르는 그들을 치료하고                      옷을 구해 입혀주고 발이 뭉텅해져 걸을 수 없는 그들에게 뭉그러진                       발을 직접 그려 케냐에 주문한 가죽으로 직접 샌달을 만들어 신겨준 이태석신부.                      그는 말한다 철저하게 버림받은 한센인들 그러나 불평하지 않고                      불편함 속에서도 기쁘게 살면서 작은 것에 감사하면서 살아가는 그들의                       삶 속에서 그리스도의 모습을 보았노라고                      그 한센병환자들 기아와 질병에 시달리는 마치 마른나무처럼 보이는                       그들을 바라보는 선한 시선과 해맑은 웃음은                       영화가 시작되어 끝나는 순간까지 나의 마음에 긴~ 울림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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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말한다 워낙 가난하니까 여러가지일들을 계획하였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고통 받는 그들과 함께 있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함을 깨달았다고 그가 쓴책 친구가 되어줘 에서 그는 그런 그들을                   버리지 않겠다고 고백한다.                  톤즈사람들은 그를 쫄리 신부라 불렀다                  그것은 존리라는 세례명을 그렇게 발음한 것이다                  그런 그가 후원모금을 하기위해 한국에 나왔다가 건강검진을 해보라는                   친구의 권유로 생애처음 건강검진을 받은 결과 대장암 말기로 이미                   간과 온몸으로 전이된 상태를 발견하게 되고 그러나 그는 항암을 12번을 받으면서                   병이 나아 당신이 그렇게 사랑하는 수단으로                  다시 돌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였지만 지난해 114일 선종하였다.

 

            많은 사람들이 그에게 물었다 왜 신부가 되고 한국이 아닌 그 먼 아프리카                   수단에 갔느냐는 물음에 그는 이렇게 대답했다고 한다.                  예수님께선 가장 보 잘 것 없는 한 사람에게 해주는 것이                  바로 나에게 해주는 것이라고 하셨다고.                  그리고 어린 시절 본 벨기에 출신인 다미안신부 (1840~1889)에 하와이 근처                   몰로카섬에서 한센인들을 돌보고 자신도 한센병에 걸려 49세로 숨을 거둔                   신부님의 영향을 받았노라고                  취재진들이 이신부의 투병장면과 장례식장면을 가져다가 수단사람들에게                  보여주면서 그들에게 물었다 이태석 신부님은 자신들에게 어떤 분이 었냐고                  그들의 한결 같은 대답은 그분은 우리의 아버지였다고                  그리고 성경에 나오는 바로 예수님같은 분이었다고                  신부님이 떠난 자신들의 삶은 바로 눈물이라고 매일 매일 신부님만 생각하면 눈물이난나고

 

               

                그분의 삶을 보면서 그분이 이 땅에 남긴 삶 몸으로 실천한 사랑도

               고귀하지만 더욱 내 마음 깊숙이 자리한 것은                        검은 수단인 그들의 눈물이었다.                       그들은 어릴 적부터 훈련을 받는다고 한다 이마에 불로 지진 흉터를                남기면서까지 절대 울면 안 되는 훈련을...                  그래서 아무리 아파도 죽어가도 절대 눈물을 흘리지 않는 그들                  그런 그들이 이태석 신부를 기억하면서 그 검은 눈에서 진주 같은 눈물을 흘렸다.                  메마른 그들 가슴에 눈물을 가르쳐준 사람                   예수님처럼 이 땅에 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불꽃처럼 살다                  사랑의 긴~ 울림을 남기고 떠나간 사람.                 처음엔 마음을 스치며 지나가는 타인처럼
                      흩어지는 바람인줄 알았는데 앉으나 서나
                      끊임없이 솟아나는 그대 향한 그리움

                  그대의 그림자에 쌓여 이 한세월
                  그대와 함께 하나니 그대의 가슴에 나는
                  꽃처럼 영롱한 별처럼 찬란한 진주가 되리라
                  그리고 이 생명 다하도록 이 생명 다하도록
                  뜨거운 마음 속 불꽃을 피우리라
                  태워도 태워도 재가 되지 않는
                  진주처럼 영롱한 사랑을 피우리라.

 

그는 생전에 애창하던 열애의 가사처럼 수단인들의 가슴에 꽃처럼                   영롱한별처럼 찬란한 진주가 되어 그 생명이 다하도록 태워도 태워도                   재가되지 않을 진주처럼 영롱한 사랑의꽃을 피우고 톤즈를 향한                  그리움을 안고 그렇게 떠나간 사람 이태석 신부님.
               그가 영향을 받았다는 다미안 신부님의 삶처럼 그의 그 고귀한               그리스도의 스티그마 (흔적)을 보고 오늘도 누군가 영향을 받을 것이다                  하나님의 사랑을 이 땅에 어떻게 실천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진정                   그리스도인의 삶인가를

 

                  우리 시대에 이렇게 예수님처럼 살았던 사람이 있었다는 것이 축복이다.                   그런분의 죽음에 두신 하나님의 뜻을 좁은 나의 생각으로는 다                   이해할 없고 하나님이 ? 물음이 붙지만                  그가 떠난 후 미국과 여러곳에서 영화를 통해 그의 삶에 영향을 받은                   많은 사람들을 통해 후원금이 모아지고 있는 모습을보면서                  그것은 아마 땅의 많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주님의 자녀로써                  하나님이 허락하신 삶의 현장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이 주님의 향기로                   편지로 살아가는 삶이 어떤 삶인가를 깨닫게 하시기 위해 많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자신을 돌아보는 삶을 살아갈 있게 하시기 위해

 

                  주님은 그렇게 사랑하는 그를 데려가신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자신을 아버지로 여기면서 따르던 가난한 수단의즈사람들을                   죽는 순간까지잊지 못하고 그리워하면서 떠난 이태석 신부님                  그는 그렇게 떠나갔지만 그분의 삶이 남긴 교훈과 삶의 흔적이

 

                  우리에게 큰~ 울림으로 다가와 우리의 영혼을 흔들어 깨우고 있다.                  이 영화가 시작되면서 끝날때까지 흐느끼면서 보고도 아직도 가슴이 먹먹해온다

 

                  그분과 같이 주님을 나의 구주로 영접하고 나의 삶의 주인이라고                  고백하고 살아가는 나는 주님이 허락하신 땅에서의 삶의                   순례의 여정을 마치고 떠나는 내가 남기고 떠난

 

                  삶의 자리에 나의 스티그마(흔적) 어떤 흔적이어야 할까를 깊이 묵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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