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벽에 붙어있는 한라산 백록담 사진이다
한 20년전 쯤인거 같다 재훈할아버지랑 둘이서
힘들게 오른 한라산 정상
그러나 백록담은 바싹 말라있고 그곳에는
노루 두마리가 노닐던 모습만 보고
바람이 얼마나 심하게 불던지
정상을 밟았으면서도 백록담을 배경으로
사진도 한 장 찍질 못하고 내려왔던 아쉬웠던 순간이 생각이 났다.
숙소 근처에 있던 매운탕집
매운탕집 벽에 붙어있던 제주도 방언들
10일간의 제주도 여행을 마무리하고
마지막 집으로 올라오는 날 점심을 먹었던 갈치조림
재훈할아버지가 컨디션이 안 좋아서 병원에 다니면서
10일 동안 여행을 했던 지난 6월 달
그리고는 집으로 와서 3일만에 허리를 다쳐
꼼짝 못하고 이렇게 더운 여름 날
방안 침대에만 누워서 허리에
갑옷같은 허리보호대를 차고 고생하고 있는 재훈할아버지.
50일을 그렇게 누워있다 얼마나 회복이 됐나 싶어 지난
7월 28일 날 병원에 가서 사진을 찍어봤더니
이제 겨우 50%정도 회복이 되어 앞으로도
20일은 더 누워서 생활을 해야 한다고 한다.
나이가 있어서 회복이 너무 늦다 언제 회복 되어서 다시 여행을 다닐 수 있을지...
구름위로 올라간 비행기에서 바라본 구름
30분 정도만 일찍 비행기를 탔으면
아름다운 노을을 볼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비행기에서 내려다본 서울의 밤풍경
공항에 내려 분당 집으로 오는
리무진버스를 타고 오다 찍힌 어느 한강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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