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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살찌우는 글들/HOSPICE 일지

이가을 아픔을 남기고 떠나간 사람.

by 밝은 미소 2006. 10. 12.
     

     

     
     
     
    당신과 나 사이는
    환자와 돌봄의 관계였지만
    고통중에서도 웃음을 잃지않으려고
    그렇게 애쓰던 당신의 그 미소....
    얼마였던가
    그시간들이....
    아픔을 차마 말못하고 그렇게 웃음으로
    대신 우릴 맞이하던
    가녀린 당신의 그모습 그 웃음을....
    이젠 이땅에서 다신 볼수없다는
    그 아픔보다는 이땅에 남겨진
    당신이 사랑하던 이들
    남편과 어린 아이들이 37곱 고운 나이에
    그렇게 떠나가버린 당신보다
    더 우리마음에 아픔으로 다가옵니다.
    조자매님!!
    슬픔일랑 거두고 이땅에 남겨진
    사랑하는 아이들과 남편일랑
    잊어버리고 편히 잠드소서.
    이젠 눈물도 고통도 없는 그곳에서
    이땅에서 못다한삶 엮어가시고
    지금까지 당신의 삶을 인도하셨던 그 주님께서
    남편과 아이들의 눈물을 닦아주시고 친구가
    되어주실겁니다.
    당신의 고운 미소를  잊지못하는 이가.....
     

     

    ㅡ밝은 미소 드림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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