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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공원이야기/탄천의 사계절184

집뒤 탄천의 요즘 풍경들 흰목물떼새 도요목> 물떼새과> 텃새 흰목물떼새는 도요목 물떼새과의 조류로 '텃새'인데 그 수가 점차 줄어들어서 멸종위기 2급으로 분류될 만큼 귀한새가 되었다고 한다. 검은등할미새 참새목>할미새과>텃새 백할미새 참새목>할미새과> 겨울철새 알락할미새 이 알락할미새도 참새목> 할미새과의 여름철새라고 하는데 탄천에 남아있는 모습. 노랑할미새 참새목>할미새과> 여름철새 노랑할미새는 여름철새라 하는데 여름철새가 날아가지 않고 추운 겨울을 이곳 탄천에 남아있는 모습이다. 우리나라의 기온도 점점 갈수록 온난화되어가고 있으니 철새들도 점점 돌아가지 않고 텃새화되어가고 있는 듯하다. 목이 검은색은 수컷이고 흰색은 암컷이라 하니 이 녀석은 암컷인듯하다. 다른 할미새들은 다리가 검은색인데 이 노랑할미새는 다리가 살구색을 띠고.. 2023. 1. 1.
요즘 탄천의 풍경들 지난 여름날 엄청난 비로 집뒤 탄천이 너무 큰 피해로 인해 나무도 가로등도 모두를 휩쓸어 버려서 비가 그치고 탄천은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될지 모를 정도로 망가져 도저히 걸을 수 도 없어서 일주일이면 4~5번씩 운동을 하러 나갔던 그 탄천을 가을이 저물어 가도록 탄천을 일부러 나가질 않았다. 다 망가져 버린 탄천의 모습을 볼 때마다 너무나 안타까워 나가지 않다가 늦가을 탄천만 나가도 가을을 만끽하던 억새와 갈대를 보러 나가보니 그렇게 아름답던 억새들은 그래도 흙에 덮여도 질긴 생명력 때문에 늦게 뿌리를 내리고 싹을 틔워 그래도 듬성듬성 억새를 볼 수 있었고 겨울철새들도 예전만큼은 아니어도 꽤 많은 조류들이 찾아와서 노닐고 있는 모습을 보니 그 엄청난 물난리에도 살아나서 바람에 흔들리는 억새도 찾아온 조류.. 2022. 12. 25.
수마(水魔)가 할퀴고간 흔적들 집에서 5分거리의 집 뒤 탄천 오늘 오후 모습이다. 징검다리가 잠겨 있는 모습. 탄천변에 5층인가 가스공사 본사의 건물이 있었는데 지방으로 이전하면서 포스코 건설에서 매입을 하여서 아파트를 지었는데 그 탄천변에 5층 건물 한동 자리에 아파트 7동이 다닥다닥 붙어서 지어진 아파트다. 어찌 저렇게 좁은 곳에 그 많은 아파트가 허가가 났는지 모를 일이다. 지난번 대장동 사건 때 이 아파트 부지도 뉴스를 타더니 잠잠해졌는데 우리 집 부엌 쪽에서 보면 집 뒷산이 훤히 보이던 공간이었는데 이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꽉 막혀 답답하고 예전의 그 풍광이 그리워지곤 하는 요즘이다. 탄천 건너 포스코에서 지은 아파트가 지난봄에 입주를 하였는데 지하도 바로 위에 있는 학교에 오려면 아파트 정문에서 큰 다리를 건너서 10分 정도.. 2022. 8. 9.
도시농부 체험장 집 뒤 탄천에 만들어놓은 도시농부 체험장 감자도 심어놓고 감자꽃이 하얗게 피어있다 고구마도 심어놓고 고추도 주렁주렁 열리고 토마토도 꽃이 피고 토마토도 주렁주렁 많이 열렸다 양상추도 무럭무럭 크고 있고 케일은 농약을 하지 않으니 벌레가 다 먹고 있네 밭 옆에서는 작은 논에서 벼가 잘 자라고 있고 감자 감자꽃이 흐드러지게 피고 가지도 주렁주렁 열리고 있고 집 뒤 탄천에 잔디밭을 작은 밭과 논을 만들어 놓고 해마다 농부 체험장을 만들어 놔서 봄이면 이곳에 벼도 심어놓고 여러 가지 채소들을 심어놔서 오며 가며 운동하면서 무럭무럭 자라는 농작물을 보는 것도 큰 즐거움이다. 그런데 문제는 탄천이 둑이 그리 높지 않아서 여름날 장맛비가 많이 내리면 탄천물이 넘쳐서 잔디밭을 몽땅 쓸어버린다는 것이다. 이번 여름도 지.. 2022. 7. 12.
5월 어느 날 집뒤 탄천 풍경들 집 뒤 탄천 풍경들 전호 찔레나무 때죽나무 오디 찔레나무 초롱꽃 지칭개 유채밭 샤스타데이지 꽃창포 낮달맞이 봄망초 붉은귀거북 중대백로 흰뺨검둥오리 왜가리 왜가리 아빠와 둘이서 비눗방울 놀이에 푹~ 빠진 귀요미 요때가 가장 예쁜 모습이 아닌지... 재훈이가 요만할 때 탄천에 나가 손자 재훈이를 모델로 사진을 담아주던 그 옛날이 생각이 난다. 그 손자가 이제 중학교 2학년이다. 용인외고를 간다고 담임선생님과 엄마 아빠에게 선포를 하고 요즘은 공부하느라 바쁜 손자를 보기도 힘들다. 봄날은 너무 빨리 지나가 봄날 집 뒤 탄천에서 사진을 담아놨는데 올리지 못하고 봄은 어느덧 저만큼 가버리고 이젠 여름이 자리를 하고 있다. 2022. 6. 13.
집뒤 탄천 풍경들(3) 탄천의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풍경들 수지 고기리에서 내려와서 탄천에서 합쳐지는 작은 천이다 벚꽃이 필 때쯤이면 개나리는 지고 벚꽃이 피는데 올해는 개나리가 먼저 피었지만 벚꽃과 함께 피어 어우러져 더욱 탄천을 아름답게 해 주었다. 탄천엔 버드나무가 이젠 연둣빛으로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다. 조팝나무도 흐드러지게 피어있고 조팝나무 접사로 담은 것 젊음은 아름다워라 우리 집 뒤쪽 탄천에서 가장 아름다운 개나리가 피는 곳인데 공사를 하고 있어서 아름다운 풍경을 담지 못했다. 올해는 벚꽃이 날씨가 더워서 한꺼번에 핀 데다 벚꽃이 막 피면서 2~3일 태풍급 바람이 심하게 불면서 바람에 벚꽃이 시달리다 금방 져버려서 벚꽃 감상도 제대로 못하고 벚꽃이 져버렸다. 개나리가 먼저 피고 질 때쯤 벚꽃이 피는데 올해는 개나.. 2022. 4. 20.
집뒤 탄천 풍경들(2) 집 뒤 탄천에는 이젠 벚꽃과 개나리가 다 지고 탄천을 끼고 있는 버드나무 들이 축축 늘어져 꽃보다 더 고운 연둣빛 그림을 그려놓고 있어 아름답다. 지난 10일 일요일 점심을 먹고 탄천을 산책하느라 아파트 사잇길로 40분 정도 걸어서 죽전 쪽 탄천으로 나갔더니 죽전에서 서울대학교 병원으로 들어가는 다리까지 차들이 북새통을 이루고 있었고 탄천가 언덕에는 벚꽃과 개나리 목련이 화려하게 피어 사람들이 여기저기 온통 텐트를 치고 누워서 하늘을 보면서 가족끼리 즐기는 모습이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사람구경을 실컷 하고 사진을 담다가 그냥 집으로 일찍 돌아왔다. 해마다 탄천은 벚꽃이 필때쯤이면 벚꽃으로 알려져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는 유명한 곳으로 자리하고 있다. 2022. 4. 20.
집뒤 탄천 봄풍경(1) 집 뒤 탄천에 벚꽃과 개나리가 흐드러지게 피어있던 자리에 벚꽃과 개나리가 지고 이젠 신록의 모습들이 더 아름답게 어우러졌다. 분당서울대학교 병원으로 들어가는 다리 아래에 개나리가 흐드러지게 피면 탄천에 노랗게 반영이 되어 반영 사진을 담으면 아름다웠는데 탄천을 관리하시는 아저씨들이 어느 해인가 길어서 축축 늘어져 물 가까이까지 늘어진 개나리를 싹둑 잘라버려서 이제는 아쉽게 반영 사진도 담을 수가 없다. 개나리는 금방 자라서 축축 늘어지는데 매년 관리를 하면서 자라면 싹둑 잘라 버려 늘어질 틈을 주지 않은 아저씨들이 야속하기만 하다.ㅎ~ 탄천가 도시가스 본사 건물이 있던 4층 자리 건물 한동에 이렇게 많은 아파트가 건설이 되어 우리 집 주방에서 창문을 열고 바라보면 뒷산이 확트여서 너무 좋았는데 이제는 이.. 2022. 4. 20.
안개낀 집뒤 탄천 풍경들 집 뒤 탄천의 지난 늦가을 안개 낀 풍경 컴에서 잠을 자고 있던 사진이다. 왜가리 이 川은 음식점으로 유명한 용인 수지의 고기리에서 내려오는 川인데 흘러서 탄천에 합쳐진다. 처음 분당에 이사 와서 교회에서 친구들이랑 고기리 계곡에 가서 야외예배도 드리고 개울가에서 놀던 때가 좋았는데 지금은 온통 음식점과 전원주택들이 즐비하고 입구에는 고층아파트들이 들어서서 복잡하다. 고기리 계곡도 처음에는 참 아름다운 계곡이었는데... 우리 주변에서 아름다운 자연이 그만큼 사라져 버렸다는 증거다. 흰뺨검둥오리 찔레나무 열매 중대백로의 날갯짓 뚝뚝 떨어져 누워있는 고갯길 낙엽 밟은 가을 나그네 되어 한없이 어딘가로 떠나고 싶어지는 늦가을. 발아래 사각거리는 낙엽 밟는 소리를 들으면서 쓸쓸하지만 한없이 걷고 싶어 지는 그 .. 2022. 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