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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공원이야기/탄천의 사계절184

집뒤 탄천의 새들 중대백로 흰뺨검둥오리 쇠백로 왜가리 중대백로 물닭 논병아리 중대백로 검은등할미새 백할미새 비오리 겨울 동안 집 뒤 탄천에 가면 탄천물에 하얗게 내려앉아 먹이사냥을 하면서 노니는 쇠백로와 중대백로들이 떼를 지어 다니는 모습이 보이고 우악스러운 가마우지도 떼를 지어 날아와서 잠수하면서 먹이사냥을 하고 비오리도 떼 지어 날아다니는 모습이 보이기도 하고 흰뺨검둥오리와 청둥오리는 텃새화 되어 사계절 항상 탄천에 터를 잡고 집단으로 모여서 지내는 모습을 보는데 2월 하순에 접어들면서 탄천에서 이제는 새들이 점점 줄어든다. 새들이 많으니 나무에 앉아서 배설을 하여 산책길에 하얗게 배설물이 묻어있고 물에 작은 바위들도 새들의 배설물로 얼룩지고 눈에 거슬리는 모습들이 많이 보이지만 새들이 많이 날아와 노는 것에 비하면 .. 2022. 2. 21.
물안개 피어오르는 탄천 물안개가 스멀스멀 피어오르는 집 뒤 탄천 풍경들 며칠 전에 내린 눈이 아직 다 녹지 않아서 혹시 물안개가 피려나 싶어 아침을 먹고 8時가 넘어 집 뒤 탄천에 슬슬 카메라 둘러메고 한번 나가봤더니 스멀스멀 물안개가 잔뜩 피어오르고 몽환적인 풍경 속에 흰뺨검둥오리와 청둥오리 그리고 중대백로들이 몽환적인 풍경 속에서 너울너울 춤을 추고 있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다. 좀 일찍 나올걸 그랬나 싶었지만 늦은걸 어쩌랴!~ 그래도 한참을 그렇게 스멀스멀 피어오르는 물안개 속에서 새들이 먹이 사냥하고 비상하는 모습들을 물끄러미 바라보면서 새들과 추운줄도 모르고 한참을 그렇게 놀다가 왔다. 2022. 1. 26.
물안개 스멀스멀 피던 날에 집 뒤 탄천에서 지난해 12월 25일 날씨가 꽤 추운데 점심을 한 후 운동을 하느라 탄천엘 나가면서 날이 추워 카메라를 두고 나가서 집에서 30분쯤 죽전 쪽으로 내려갔는데 다리 아래로 스멀스멀 하얗게 물안개가 피어 오르는 풍경이 너무 아름다운데 그날은 카메라와 핸드폰까지 집에 두고 나온 날이라서 아쉽지만 그냥 눈으로 감상하고 너무 아쉬운 마음으로 집에 돌아와서 다음날 점심 식사를 마친 후 카메라를 메고 다시 그 자리로 나가보았다. 어제처럼 다리 아래 하얗게 물안개가 피는 모습이 보여 가보았더니 어제와 달리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물안개는 많이 피어오르는데 바람에 금방 저멀리 날아가 버린다. 그래도 아쉬워 물안개를 좇아 사진을 담았는데 너무 아쉽다. 집에서 가까운 바로 닿는 5분 거리의 장소도 아니고 물.. 2022. 1. 3.
집뒤 탄천은 새들의 천국 논병아리는 작은 녀석이 사람을 피해 물 가운데서 돌아다녀 짧은 카메라에 담기가 힘들다 흰뺨검둥오리 청둥오리 풀씨를 따먹으려고 사람들이 다니는 산책로까지 올라와 있는 청둥오리들이 뒤뚱뒤뚱 걷는 모습이 귀엽다 왜가리 비오리의 비상 중대백로 집에서 5분만 나가면 집뒤 탄천에 도착하여 새들이 먹이 사냥하면서 노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여름과 가을동안 적은 숫자의 새들이 있었는데 겨울이 오면서 탄천은 새들의 천국이 되었다. 작은 쇄백로와 중대백로들이 70~100여 마리씩 떼를 지어 와서 먹이를 차지하느라 서로 싸우면서 우는 모습은 가히 장관이다. 이곳저곳을 날아다니면서 먹이사냥을 하는 모습과 겨울철새인 비오리도 꽤 많이 날아와서 노닐고 있다. 비오리는 사람이 조금만 가까이 가면 일제히 날아 비상을 하여 쉽게 카.. 2021. 12. 20.
요즘 집뒤 탄천 풍경들 중대백로와 쇠백로들 중대백로의 먹이사냥 왜가리 청둥오리와 비오리 청둥오리 흰뺨검둥오리 쇄백로의 먹이사냥 모습 민물가마우지 붉은머리오목눈이 비오리의 비상 여름 동안 조용하던 집 뒤 탄천에 요즘 겨울새들이 날아오기 시작하고 있어서 시끄럽다. 중대백로와 민물가마우지 흰뻼검둥오리와 왜가리 청둥오리는 이미 텃새화 된 지가 오래이지만 요즘 여름 동안 보이지 않던 비오리가 많이 날아오고 원앙새가 몇 마리씩 보이기 시작하고 있다. 넓은 강이 아니고 적당한 크기로 흐르는 탄천이지만 시에서 관리를 철저하게 해 주어서 그런지 물고기가 엄청 많고 항상 물속을 들여다보면 치어를 막 지난 작은 물고기들이 새까맣게 몰려다니는 것으로 보아 먹이가 풍부하여 겨울 동안 탄천에서 새들이 먹이 사냥하는 모습을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2021. 11. 29.
집뒤 탄천의 晩秋(1) 집 뒤 탄천에도 지금 晩秋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왜가리 올해는 가을빛이 곱고 아름다운 모습이 아니다. 작년에는 단풍이 참 곱고 아름다웠는데 올해는 잎이 마르고 돌돌 말리는 모습이고 단풍이 곱게 내려앉기도 전에 잎들이 우수수~떨어져 버려 아쉬움을 주고 있다. 집에서 5분만 나가면 새들이 날아와서 먹이 사냥을 하고 탄천을 따라서 갈대와 억새가 하얗게 피어 바람에 우는 모습은 늦가을 가을 정취를 물씬 풍겨 멀리 가지 않아도 晩秋를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이 아름다운 풍경인데 올해는 탄천을 관리하는 아저씨들이 산책길을 따라 억새가 많아서 늦가을 가을의 정취를 즐길 수 있는 억새들을 반은 잘라버렸다. 그냥 놔두면 좋으련만 지나는 사람들 스칠까 봐서 그러는지 매년마다 늘어진 억새들을 깎아서 아쉽게 만든다. 2021. 11. 8.
집뒤 탄천의 晩秋(2) 지난 10월 하순에 설악산 한계령으로 해서 주전골로 화천으로 한 바퀴 돌아서 왔는데 단풍이 작년보다 늦은데다 고운 모습도 아니라 한 장의 사진도 담지 못하고 추암해변에서 다지고 있는 해국의 흔적만 멍 하니 바라보다 왔다. 바다는 언제 바라봐도 가슴이 뻥 뚫리고 파도가 있어도 잔잔한 바다도 늘~ 아름다워 날 위로해 준다. 단풍의 시가도 늦고 단풍도 아름다운 모습이 아니라 집에서 5분만 나가면 만날 수 있는 탄천 풍경과 집 주변의 단풍과 낙엽으로 가을을 채우고 있다. 2021. 11. 8.
집뒤 탄천의 풍경들 우리 집 뒤 탄천 풍경 오랜만에 울동네 윗동네인 정자동까지 가면서 탄천가에 피어있는 애기나팔꽃을 담아왔다. 새팥, 돌콩, 미국쑥부쟁이 며느리배꼽들이 지천인데 아직 열매가 익지 않은 상태라서 며느리배꼽 열매가 익으면 다시 한번 가봐야 되겠다. 서울대학교병원 들어가는 다리 위에 양옆으로 피튜니아를 심어놨는데 물도 자동으로 뿌려 지는데 꽤 오래도록 피어 있는 꽃이라서 예쁘다.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던 길 위에 국지성 소나기가 쏟아진 후 보니 뜨거운곳에 비가 내려서 인지 금방 물안개처럼 모락모락 김이 서려 아련하게 보인다. 흰뺨검둥오리들이 풀숲에 풀씨들을 따먹으러 올라와 있다. 민물가마우지가 물속에서 먹이사냥을 한 후에 물가 바위에서 날개를 펴서 날개를 말리고 있는 중. 남생이들이 많을때는 이 바위에 까맣게 올라.. 2021. 9. 1.
집뒤 탄천 풍경들 탄천 잔디밭에 토끼풀이 지천으로 피어 달콤한 향기가 발길을 멈추게 한다 이곳은 여름밤에는 너구리 가족이 나와서 사람들이 주는 먹이를 먹으면서 지내던 곳인데 지난여름 수해로 나무를 모두 자르고 탄천이 흐르는 물을 넓혀서 올해는 너구리가 여름밤에 이곳에 오려는지 모르겠다. 먹을 것이 많아서 그런지 해가 기우는 때쯤은 너구리가 다니면서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때도 가끔은 있다. 멀리 서울대학병원 쪽으로 낮달이 떠서 짧지만 망원으로 줌을 해서 담아봤다. 메꽃이 지천으로 피어있다 탄천가에 오디가 검게 익어가고 있다. 가마우지도 겨울에는 엄청 많이 날아오더니 요즘은 가끔가다 한두마리만 눈에 띈다. 개망초도 이젠 하얗게 피어 달콤한 향기를 발하고 있어 벌과 나비들을 부르고 있다. 탄천을 따라 여러가지 꽃들이 피고 붓꽃.. 2021. 6.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