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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만난 야생화들 원추리묘지 근처에 지천으로 피어있던 원추리작년엔 진드기가 너무 많이끼어서 꽃이 제대로 피지도 못하던 모습이었는데 그래서 다 죽었는지 올해는 가보니 그렇게 많던 원추리도딱 두그루에 꽃은 세 송이 밖에 없네. 큰까치수염이 야생화도 묘지 근처에 엄청 많았는데 이번엔 딱 세 포기가 있는데 그중 꽃을 피운 것은 딱두 송이 집 뒷산에도 지천으로피었던 흔하던 꽃이었는데요즘은 이 큰까치수염도 찾아볼 수가 없다. 꿀풀보랏빛 꿀풀 엄마가 밭에 가시면 엄마한테밭에 오며 가며 들길에서꽃을 따서 꽃을 딴 끝을 혀에 대면달큼한 맛이 나던 꿀풀. 이것은 꽤 많이 피었다 다 지고 딱 두송이를 만났는데 이 꿀풀은유년시절 추억의 꽃이라서 꿀풀만보면 유년시절 고향 들길이 생각이 나는 풀꽃이다. 뱀딸.. 2025. 7. 20.
포항 영일만 해변과 영일대 바다로 난 영일교가 보이고 다리 끝에영일대 전망대가 보인다. 붉은 옷을 입은 이여인은 바닷가모래 위를 걷고 있는데 한여인은바닷가 물 위를 걷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멀리 보이는 등대를 찍다 보니바닷가를 걷는게 아니라이 여인은 바다에 들어가 물을 걷고 있다. 호텔에서 바라본 포항 바다 거제에서 아침일찍 일어나 땅굴에 가서사진놀이를 하고 포항으로 가서하루를 보내고 다음날7번 국도를 달려서 강원도로 가서 강원도에서 시간을 보낸 후 집으로오려고 계획을 세웠기에 포항에도착하여 호텔 check in을 한 후커튼을 걷고 바라보니 바다에 다리가 놓여있고 누각이 보인다. 운전하느라 힘이든 재훈할아버지침대에서 쉬다 한 시간쯤 지난 후바닷가로 나가서 바닷가를 거닐다 호텔로 들어왔다. .. 2025. 7. 18.
비에 젖은 접시꽃(2) 활짝피어 빗물 머금은 접시꽃 엄마에 대한 그리움이다.오늘도 접시꽃 속에서 그리운 엄마의 모습을 만난다. 접시꽃 하면 고향집 담장아래 피어서 그 큰 키에꽤 많은 꽃이 달려 흔들리던 고향집여름날 담장이 생각이 난다.엄마 꽃밭에 피던 여름날에 접시꽃 그리고우리의 손톱에 붉게 물들여주던 봉숭아꽃장독대 돌틈사이로 피어있던 키 작은 채송화가 그립다. 아파트 베란다 창문을 세차게 부딪치며 비가 내린다.흐르는 빗물사이로 보이는 집 앞 소공원의짙푸른 나무들이 빗줄기를 이기지 못해쓰러질 듯 빗줄기가 더 굵어지며 쏟아진다. 커피 한잔을 타서 거실 창가에 앉아 한 모금입에 물고 창문을 타고 흘러내리는빗물 사이로 멀리 보이는 나뭇잎들을보면서 작은 .. 2025. 7. 16.
비에 젖은 접시꽃(1) 비에 젖은 접시꽃 /정심 김덕성 긴 가뭄으로하늘만 바라던 어느 날종일 장맛비로 퍼부으며 쏟는데도미소를 잃지 않는 접시꽃이그렇게 예쁠 수가 없다 동네 공원 지킴이처럼내 몸높이보다 높이 보이려는 듯이하늘을 향해 자라나면서올곧게 서 있는 그 당찬 모습이자랑스럽게 보인다 누구를그리 애타게 기다리는가벌 나비 밀애하며 속삭이는데비에 젖어도 슬픈 기색 없는 당당함해맑은 사랑의 미소로 반기는미모의 접시꽃 당신이여 2025년 6월 25일 아파트 화단에서 2025. 7. 16.
성경 읽기를 마치면서 내가 신앙생활을 시작하고 성경공부를 하면서 처음 네비게이토훈련교재를 가지고 제자훈련을 받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고그때처럼 성경 구절들을 암송을 열심히 한 적이 없을 정도로정말 성경암송들을 하면서 훈련받을 땐 30대 후반의 나이도젊었을 때이었지만 그때가 정말 행복했던 시절이었다.아무리 성경을 읽어도 암송을 해도 글자가 안 보여 성경을읽지 못한 적이 없었으니 말이다.지금 성경을 암송하고 있는 구절들도 거의 그시절 암송했던구절들이다. 성경공부를 하면서 배우고 있는 성경과 관련되어진 성경구절들을 암송하느라 그 암송구절들이 헤어지도록 들고 다니면서암송을 했던 그 말씀들이 내가 몇십년 신앙생활을 해오면서때로 힘든 고난의 일들을 겪을때 나를 위로해 주고 힘이 되어주었던 하나님의 말씀들이었다.그때 30대 후반이었던 나.. 2025. 7. 15.
영주에서 만난 제비가족들 프랑스 무슐랭 가이드 '그린북에서 한국 아름다운 길'로 선정된 35번 국도 범바위전망대에서 내려다본낙동강이 굽이쳐 흘러 물도리를 이루고 있다.라고 신문에 난 사진 한 장. 지난 6월 7일 동아일보 24면에 실린 신문에 난 여행코스를 소개하는 사진을 스케치해놓고 여행을 좋아하는 재훈할아버지 날 보고 이곳에 한번 가보자고 졸라 대는데 더운데 나중에 단풍이 들면 가을날 내 무릎이 좀더 좋아지면 걷기 좋을 때 가자고 하였는데 지난 6월 27일 날 갑자기 오늘 이곳에 가보자 해서 집을 나서서 봉화를 가다가 영주가 나오기에 그럼 영주 '소수서원'도 한번 들렀다 가자고 했다. 내가 얘기하니 그러자 하고 차를 돌려 영주로 들어가서'소수서원'으로 가려고 들어서는데 앞에 신호대기에 걸려서 창문으로 들어오는 옆을 바라보니.. 2025. 7. 14.
구리 한강 시민공원 수국들(2) 공원에 사람들이 없더니 나올 즈음에 입구에서 자전거로 한강을 달리고 왔나운동복을 입은 남녀 한쌍이 이렇게자전거를 세우고 사진찍기에 여념이 없다. 재훈할아버지 꽃에 별 관심이 없는지라 꽃을 찍다 보니 벌써 한바퀴 휘리릭~돌아보고 차로 간다고 하기에 사진 한 장 찍어주고 가라고 하였더니 내 사진을 찍어주고 나가기에사진을 찍다 또 차에서기다리나 하면서 신경이 쓰여서둘러보니 오늘은 공원이라서사람들도 없으니 맨발 걷기를 하는 곳에서 혼자서 열심히 맨발걷기를 하고 있어서 편하게 이곳저곳을 다니면서 활짝핀 수국을 만끽하였다. 구리 한강시민공원에 수국이 만개하였다는 소식을 듣고 지난 6월 24일 날 가까운시민공원이기에 낮시간에 가면 사람이 많이 붐빌까 봐서 재훈할아버지일찍 갔다 오자고 하기에 아.. 2025. 7. 13.
구리 한강 시민공원 수국들(1) 구리 한강시민공원은 가을날 코스모스를 담으러 몇 번 가봤지만 여름날 수국을 담으려는처음으로 가본 곳인데 그래도 소나무 숲에 수국을 심어놔서 싱그럽게 피어 있었다. 낮엔 사람들이 붐빌까 봐서 아침 일찍 도착을 하였더니 상쾌한 한강변에 공원엔 사람들이 없이 우리들만 있었고이른 시간에 수국에 물을 주고 있는 분만한분 있고 조금 지나니 여성 3명이 와서 수국 숲에 들어가서 사진을 담기에 여념이 없더니 한참을 내 옆에서 사진을 담던 이 여인들 수국을 꺾어서 들고사진들을 담더니 나중에 보니 꺾었던 꽃을 수국 숲에 획~버리고 가버린다. 그 모습을 보는 순간 한마디 하고 싶었지만 자신들 추억 남기는 것만 소중한 사람들에게 한마디 해야 감정만 상할까 봐 그만두었다.여러 사람들이 보는 꽃을 한 사람씩그렇게 수국을 꺾으면 .. 2025. 7. 13.
거제 근포마을 땅굴 거제를 몇 번을 갔다 왔는데도 이 근포마을의 땅굴을 몰라서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데 작은아들 부부가 통영 거제를 여행하면서 이곳에 갔는데 사람들이 사진을 찍으려고 줄을 서서 기다려서 기다리다 사진을 찍지 못하고 그냥 왔다고 한다. 아들이 낮에 가면 젊은이들이 포토죤에서 사진을 찍으려고 줄을 서서 기다려서 기다리기 지루하니까 호텔에서 주무시고 아침에 좀일찍 가셔서 사진을 찍으라고 알려준다 포항 쪽으로 해서 강원도를 거쳐서 오려고계획을 세웠기에 포항까지 가려면 일찍 서둘러서 근포마을 땅굴에 가서 사진을 찍고 가자고 아침 일찍 땅굴이 있는 곳에 갔는데 너무 일찍 나왔나아무도 없이 우리 부부만 있어서 기다리는 사람이 없어서 둘이서 번갈아 가면서 사진놀이를 하였다. 2025년 4월 29일 거제 근포마을 땅.. 2025. 7.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