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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마모토 성(2) 비가 부슬부슬 오는 토요일 아침에 성에들어와 성안으로 들어갔는데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사람들에 걸려도저히 걸음을 걸을 수 가 없어서안되겠다 싶어서 다시 나와서 천수각 옆으로 내려오다 보니 다행히 비가 그치고 어디에선가 안개가자욱하게 끼어 앞이 잘 보이지  않는 몽환적인 풍경들이보여서 보니 인공 물안개를만들어 내고 있는 모습이었다. 인공 안개이긴 하지만 사람에 밀려 안을살펴보지도 못하고 나와서 아쉬웠는데다행히 이렇게 안개 자욱한 풍경을 만날 수 있었고 사진을 담을 수 있어 이것도 또한 감사하였다.                                 '구마모토 성의 역사'가토 기요마사가 임진왜란에 참전하면서 얻은 축성술을 바탕으로 만든 성으로 알려져 있지만, 완전히 새로 지은 성은 아니다. 무로마치 막부.. 2025. 3. 31.
구마모토 성(1) '구마모토 성' 나고야 성, 오사카 성과 함께 일본의 3대 명성으로 알려진 구마모토 성은 대부분의 일본 성과는 달리 검은 외관을 갖고 있는 것이 눈에 띈다. 1400년경부터 이곳에 있던 성들을 개축해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한 것은 임진왜란을 일으킨 도요토미히데요시(豊臣秀吉)와 혈연 관계가 있고 임진왜란에도 참전한 가토기요마사(加藤淸正)였다. 기요마사가 축성을 할 당시 장기간의 식량을 확보할 목적으로 은행나무 를 많이 심었는데 이로 인해 구마모토 성을 은행나무 성(銀杏城, 긴난조) 이라고도 부른다.  1877년 메이지유신 당시 천황 복고에 반대하는 봉건 귀족,사무라이들이  55일간 구마모토성에서 정부군과 항전하며 난공불락의 성임을 과시했지만 원인 모를 화재로 대부분의 건물이 소실되면서 정부군의 승리로 끝났.. 2025. 3. 31.
140년전 선교사들이 뿌린 씨앗 대한민국 성장 밑거름 1897년 에드워드 폴링(1864~1960) 선교사가 세운논산시 강경읍 "ㄱ자형 교회(구 강경침례교회)는한국 침례교가 처음 시작된 곳".당시 강경은 금강을 통해 서해의 수산물과호남의 쌀 등 곡물. 중국의 물산까지 드나들던대표적인 포구로배가 하루 100척 넘게 드나들었다고 한다. 이런 입지 조건으로 강경은 충청지역 선교거점으로자리 잡았고,이후 1906년 국내 침례회최초의 총회가 열리기도 했다        이곳은 내가 다니는 침례교회가 한국에 최초로 새워진 곳이다. 한국개신교가 1895년 4월 아펜젤러선교사(마국 북감리교)와 언더우드 선교사 (미 북장로회)가들어오시고 1897년 에드워드 폴링 선교사가세운 논산 강경침례교가 처음 시작된 이곳을지난 2019년 10월10일 내가 다니고 있는침례교회 역사를 찾아서 .. 2025. 3. 30.
구마모토 크라운 플라자 ANA호텔 숙소인 Hotel을 가다가 저녁식사를하고 좀 쉬다 도착한 숙소피곤하여 사진 찍는 것도 다 잊고사진을 찍지 못했는데 아침에호텔을 나오려고 아들이 Check out을 하는 동안에 기다리다 옆에 큰 곰이 있고그곳에서 사람들이 사진을담고 있기에 나도 한컷 담고아들이 와서 남편과 함께  이 hotel trade mark라는 곰인형이 있는 곳에서 어린아이처럼곰과 함께하는 사진 한 장 남기고 나왔다.    2024년 10월 26일 구마모토 시내 숙소에서 2025. 3. 29.
거리를 달리다 만난 풍경들 오코시키 해안 일몰 전망대에 올랐지만 일몰을 보지 못하고 내려와서 다음 일정이 있는 곳을 향해숙소로 향해 달리면서 만난 들녘들. 10월 하순이라서 일본 들녘도 벼는타작을 다한 논들이었는데 막해안을 빠져나와 달리고 있는데 아직 타작하지 않은 푸른 논들이 보여 허허 벌판에서 만난 풍경이 반갑다.                   누렇게 익은 벼이삭들이 있으면가을이 풍성함을 느낄 수 있었을 텐데 이미 타작을 한논들은 이렇게 휑하니 텅비어있는 풍경이었고 따스해서 그런지 단풍이 들기 전이라서 아름다운 모습도 볼 수 없는 들녘이다.                  벼를 벤지 오래되어 벤 자리에 파란싹이 자라고 있는 모습.    날이 좋지 않아 일몰을 볼 수 없을 것 같은 날씨인데엄마를 위해 해안에서 구불 구불 좁은일방.. 2025. 3. 29.
긴 꽃술로 유혹하는 청매화 아파트 화단에 청매화가 흐드러지게 피었다.망울에서 꽃이 터지는 모습은 청색이 뚜렷한데 피고 좀 지난 꽃들은청색이 희미하게 흐려지는 듯하다. 그래도 올해는 청매가 핀지 얼마되지 않아서 적기에 찾아서청빛이 햇빛을 받고 막 피고 있는 모습인지라 청매화의 꽃받침과 꽃술은 맑고 깨끗한 느낌을 준다.                                                                                                            매년 매화가 필 쯤이면 우리 아파트엔푸른빛을 띤 청매화가 없어서집에서 좀 떨어진 다른 아파트 단지에가서 청매화를 담아오곤 하는데살살 운동도 할겸 청매화가 피었나 싶어 나가봤는데 청매가활짝 피어서 청빛이 예쁜데 아파트 화단에 핀 청.. 2025. 3. 27.
구마모토 오코시키 해안 일몰 전망대 아들이 장소를 이동하면서 달리다 주변에 일몰로유명한 장소가 있다고 하는데 엄마가 일몰담는 걸 좋아하시니 멀지 않은 곳이니 잠시들렸다 가자고 하기에 날씨가 좋으면 일몰을볼 수 있는 곳이라 좋긴 한데 오늘은일몰을 보기가 힘든 날씨인데 그냥 가자 하니 아들이 높은 곳으로 올라가면 혹시 잠시라도일몰을 볼 수 있을지 모르니까 올라가자 하기에 바닷가의 좁은 산길을 굽이굽이 올라가는데 경사진 일방통행의 좁은 길이 나오는데 그 길을 힘들게 올라서 전망대가 있는 곳에올라갔는데 바라보는 탁 트인 풍경은 좋은 곳이었으나 전망대에 올랐어도 날이 흐려서아들이 엄마를 위해 시간을 내서 힘들게 올랐는데바라던 일몰을 보지 못하고 내려와서 많이 아쉬웠던 곳이다.   이 노란 꽃은 10월 일본을 여행하면서가장 많이 만난 꽃인데 키도 크.. 2025. 3. 26.
달리면서 차창 밖으로 만나는 풍경들 키가 커서 휘청거리면서 바람에 흔들리는 노랗게 핀 꽃이번 일본여행을 하면서 가장 많이 만난 꽃이다.걷는 곳이나 달리면서 차창밖으로 스치는 풍경들 속엔 언제나 이 꽃들이 보이는 풍경들이다. 국도나 고속도로를 달리면서 차창밖으로스치는 풍경들을 만나면서 셔터를 눌러대는 것도 참으로 즐거운 사진 찍기 놀인데 물론 나중에 보면 많은 사진들을 찍었음에도 건지는 사진들은몇 장이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그래도 스치는 풍경들을 담는 건 나에겐 큰 즐거움을 주는 사진들이다.    2024년 10월 25일 치란 특공 평화회관을 나와 달리면서 만난 풍경들 2025. 3. 26.
동강할미꽃 요즘 한참 동강할미꽃이 피는 시기인가!~이곳저곳에 동강할미꽃들이 올라와올해는 무릎 수술 후 아직도 재활을 하고있어 걸음이 자유롭지 못하니야생화를 사랑하지만 좋아하는 야생화를담으러 갈 수 도 없고 걸음이자유롭지 못하니 여행도 갈 수 없는상황인지라 3년 전 강원도 영월에 가서담아 온 동강할미꽃을 담아 오지못하신 분들 눈요기하시라고 이렇게 올려본다. 가끔씩 깎아지른 절벽에 있는 동강할미꽃을유유히 흐르는 동강을 배경으로 올려서감탄을 자아내게 하는 분들의사진들을 볼 수 있는데 실제로 그런 아름다운 장면들을 담으려면 깎아지른절벽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담아야 해서수고의 대가를 톡톡히 치르고 담는 할미꽃들이다.그런데 나는 무서워 흐르는 동강을 보니 어지러워절벽으로는 못 가고 주변에 안전한 곳들을 찾아 담아 온 사진들이다.. 2025. 3.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