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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강원도211

강릉 영진해변에서 강릉 영진해변 바닷물이 너무 예뻐서 해변을 달리다 잠시 내려 사진을 담다. 외국인들 뒷모습이라 한 장 찰칵.~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모자가 날아갈까 자꾸 모자가 신경 쓰이네.ㅋ~ 아들들과 고성에서 보내고 해변을 따라 강릉으로 내려오다가 달리다 보니 외국인들이 놀고 있는 한 작은 바닷가에 물이 너무 맑고 아름다워서 주차를 하고 바닷가로 갔는데 외국인들이 바닷가에서 사진을 담느라고 얼마나 예쁜 표정을 짓는지 동남아 여인들이 친구들끼리 왔는지 아름다운 바닷가를 배경으로 사진을 담느라고 여념이 없는 그 표정들이 예뻐서 한참을 구경을 하다가 우리도 바닷가로 내려가서 사진을 담아봤다. 딸들이라면 엄마 아버지에게 매달려 이 모습 저 모습으로 포즈를 취하면서 사진을 담을 텐데 사진 담기 싫다는 재훈 할아버지 꼬드겨.. 2022. 6. 21.
고성 왕곡마을(2) 고성 왕곡마을 한옥마을 하면 거의 양반들이 살던 마을인데 이곳 고성 왕곡마을은 양반들이 살던 마을이 아닌 우리나라 어느 마을과 같이 평민들이 살던 그런 평범한 마을이라서 기와집도 양반들의 마을과 많이 다른 모습이다. 이 마을이 부자 마을도 아닌데 기와집이 제법 많았던 것은 더 안쪽의 구성리 마을에 기와를 만드는 가마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곳 기와집들은 방과 마루,부엌과 외양간이 전부 한데 붙은 강원 북부지방의 고유 가옥의 구조를 보여주고 있는데 이런 구조는 추운 겨울이 긴 지방에서 찾아볼 수 있는 양식이다. 그래서 그런지 양반들의 한옥과는 많이 달라서 그런 마을보다 더 정감이 가고 고즈넉한 분위기다. 내 고향 공주 정안 꼭 우리 집 마당 끝 아래 논에 벼가 심어진 풍경처럼 정겨운 풍경 재훈 할아버.. 2022. 6. 9.
고성 왕곡마을(1) 고성 왕곡마을 뜨락에 내 유년시절 집 주변에 피었던 꽃들을 한 움큼 꺾어서 꽃병 대신에 작은 항아리에 담아놓았던 것처럼 항아리에 담아진 꽃과 안채 뜨락에 오랜 세월 주인의 손때 묻어 여기저기 헤진 삼태기에 담긴 끈끈이대나물이 환하게 꽃을 피우고 내 눈을 고정시킨 삼태기의 꽃이 오랜 시간 동안 바라보며 시간여행을 한 순간이었던 너무 아름다웠던 그곳. 마을을 돌아보는 사람도 없는 고즈넉한 마을 우리 식구들만 있고 가끔 한두 사람들이 지나고 있지만 모르는 사람들에게 카메라 들이밀 그런 용기도 없으니 재훈 할아버지는 사진 찍는 걸 싫어하니 걸어가는 뒷모습만 담고 대신 작은아들 보고 엄마의 모델을 좀 서달라고 부탁하여 아들이 엄마의 모델이 되어주고... 2022. 6. 9.
고성 아야진 해변에서 두 아들들과 뜨거운 날 여기저고 돌아다니다 고성 아야진 바닷가로 가서 카페에 들어가서 바다를 바라보려 바닷가로 갔는데 이른 더위 탓인지 바닷가엔 벌써 텐트와 그늘막을 치고 바닷가에서는 어른도 어린이들도 물놀이에 신이난 모습들이다. 바닷가 전망이 좋은 카페는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어서 바닷가를 한바퀴 돌아보았지만 전망좋은 곳은 이미 사람들이 꽉 차있어 크고 사람들이 비교적 적은 카페를 선택하여 들어갔는데 다행이 커피맛이 아주 좋았다. 재훈할아버지가 시킨 녹차는 너무 달아서 먹기가 거북스러웠지만 나와 아들들이 시킨 커피와 디저트로 시킨것이 맛이좋아 다행이었다. 고성에 숙소를 잡아놔서 주로 바닷가도 고성근처에서 돌아다녔다. 벌써 바닷가는 때이른 여름처럼 날씨가 더워서 어른이나 어린이들이 물속에서 물놀이하.. 2022. 6. 6.
하조대 해변에 기암절벽이 우뚝 솟고 노송이 그에 어울려서 절경을 이루고 있는데, 절벽 위에 하조대라는 현판이 걸린 작은 육각정 (1955년 건립)이 있다. 조선의 개국공신인 하륜(河崙)과 조준(趙浚)이 이 곳에서 만년을 보내며 청유(淸遊)하였던 데서 그런 명칭이 붙었다고 하나, 양양 현지에는 또다른 별개의 전설도 남아 있다. 이 하조대를 바라볼 수 있는 바닷가에 1976년 신설 개장된 하조대해수욕장이 있다. 너비 100 m, 길이 1,000m, 면적 약 2만 5000평에 달하는 이 해수욕장은 물이 깊지 않고 경사가 완만하며 배후에 송림이 우거져 있다. 조선시대의 공신 하륜과 조준이 은거하였던 곳으로 두 사람의 성을 따서‘하조대’라고 불리운다. 해안에 우뚝솟은 기암절벽과 노송이 어우러져 있고 탁트인 검푸른 동해바.. 2022. 6. 2.
고성 소노 펠리체 빌리지 아침에 빌리지 베란다에서 담은 사진들 숙소였던 고성 소노 펠리체 빌리지 21년 만에 두 아들들과 밤늦도록 맥주 한잔 하면서 옛날이야기를 나누느라 밤이 늦도록 이야기를 나누었다. 두 아들 열심히 사회의 일원으로 자신들의 일을 열심히 해나가고 가정에 충실하며 신앙 안에서 잘 살아가는 삶이 너무 감사하다. 큰아들은 말이 없지만 듬직한 아들이고 작은아들은 딸이 없는 우리 집에 딸처럼 살갑고 우리 집과 5분 거리이니 일주일이면 4-5일을 먹을 것을 사날으면서 들락거리며 가려운 곳 긁어주는 딸 같은 살가운 작은아들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면서 살아가는 모습들이 모두가 감사함이다. 두 아들들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베란다에 나가보니 빌리지 바로 아래 골프장 연못에서 개구리들이 개굴개굴 얼마나 울어대는지 개구리가.. 2022. 5. 28.
속초 외옹치해변 회는 남편과 큰아들이 먹고 오징어 해삼 멍게는 회를 못 먹는 나와 작은아들이 먹고 큰아들과 작은아들 두아들들과 우리 4 식구가 여행을 떠난 지가 21년이 되어가고 있다. 작은아들이 대학교 졸업을 앞두고 유학을 떠나기 10일 전에 우리 네 식구가 강원도를 2박 3일 여행을 다녀와서 아들이 유학을 떠났고 두 아들이 오랫동안 집을 떠나서 공부하느라고 시간을 낼 수가 없어서 함께 여행을 다닐 수 가 없었다. 물론 작은아들이 유학을 하는 동안 작은 아들한테 다녀오면서 함께 여행은 여러 번 하였지만 두 아들과 함께 여행을 다녀온 지 너무 오래되었다. 두 아들이 결혼을 하고 며느리 손자들과 온 식구가 함께 해외 여행과 국내 여행을 떠난 적은 몇 번 있지만 결혼을 하였으니 가족들과 함께 다니는 두 아들 편하라고 여행은.. 2022. 5. 28.
동강 풍경들 동강할미꽃 깎아지른 절벽을 따라 유유히 흐르는 동강 정선과 영월을 흐르는 깎아지른 절벽엔 아름다운 동강할미꽃이 자생하고 있다. 척박한 석회암의 바위틈과 바위에 뿌리를 내리고 아름다운 꽃을 피워내는 동강할미꽃. 동강할미꽃을 담고 오면서 굽이굽이 흐르는 동강의 풍경들을 담아왔다. 아직 나무들이 잎새도 돋아나기 전의 모습이라서 풍경은 쓸쓸하기만 하다. 코로나로 동강의 아름다운 강을 따라 여기저기 래프팅을 하던 강가에는 문을 닫고 찾아오는 이 없어 외로워 몸부림치는 듯한 한적한 시골 강가들. 동강 풍경만 쓸쓸히 흐르고 있는 모습이다. 2022. 4. 9.
파도여 파도여 춤을 추어라 강릉 남애항 앞바다의 파도 파도의 말/이해인 울고 싶어도 못 우는 너를 위해 내가 대신 울어줄게 마음놓고 울어줄게 오랜 나날 네가 그토록 사랑하고 사랑받은 모든 기억들 행복했던 순간들 푸르게 푸르게 내가 대신 노래해줄게 일상이 메마르고 무디어질 땐 새로움의 포말로 무작정 달려올게. 이 사진은 내가 사진을 시작하고 얼마 안 되어 일출을 담으러 갔다가 수평선의 구름 떼가 일출을 담을 수 없게 방해를 놓아 그날 새벽 일출은 찍지 못하였지만 엄청나게 그야말로 파도가 성이 나서 달려드는 것 같은 무서운 파도를 담아왔던 10년 전의 오래된 사진이다. 동영상도 담았는데 바람이 심해서 카메라가 흔들려 동영상이 너무 많이 흔들렸는데 오래전에 담은 추억이라 올려본다. 바람이 많이 불어 카메라가 흔들려 동영상이 많이 흔들렸.. 2022. 2.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