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천137 집뒤 탄천에도 봄꽃들의 미소가 광대나물 큰개불알풀 꽃다지 별꽃 냉이 산수유 민들레 매화 며칠 끙끙 앓다가 오랜만에 밖에 나가 집 뒤 탄천엘 나갔더니 길가 양지쪽엔 봄꽃들이 활짝 피어 꽃들과 반갑게 눈 맞춤을 하였다. 붉은색의 광대나물, 꽃다지, 별꽃, 큰개불알풀 들도 활짝 피어 봄햇살을 즐기고 있는 모습. 산수유꽃도 막 꽃들이 터지고 있는 모습이다. 집 앞 화단엔 며칠 전만 해도 피지 않았던 매화도 꽤 많은 송이들이 활짝 피어 봄이라고 환한 미소를 짓고 있네. 집 뒷산에서 만난 조류들 청딱다구리 오색딱다구리 쇠딱다구리 오늘 집 뒷산에서 처음 만난 작은 새 오늘날이 따스해서 집 뒷산에 올라갔다 왔는데 봄이라고 여기저기 나무를 쪼는 청딱따구리가 요란하게 나무를 쪼고 있는 소리가 얼마나 크게 들리는지 내 짧은 망원렌즈로는 늘~ 아쉽지만 눈.. 2022. 3. 9. 안개낀 집뒤 탄천 풍경들 집 뒤 탄천의 지난 늦가을 안개 낀 풍경 컴에서 잠을 자고 있던 사진이다. 왜가리 이 川은 음식점으로 유명한 용인 수지의 고기리에서 내려오는 川인데 흘러서 탄천에 합쳐진다. 처음 분당에 이사 와서 교회에서 친구들이랑 고기리 계곡에 가서 야외예배도 드리고 개울가에서 놀던 때가 좋았는데 지금은 온통 음식점과 전원주택들이 즐비하고 입구에는 고층아파트들이 들어서서 복잡하다. 고기리 계곡도 처음에는 참 아름다운 계곡이었는데... 우리 주변에서 아름다운 자연이 그만큼 사라져 버렸다는 증거다. 흰뺨검둥오리 찔레나무 열매 중대백로의 날갯짓 뚝뚝 떨어져 누워있는 고갯길 낙엽 밟은 가을 나그네 되어 한없이 어딘가로 떠나고 싶어지는 늦가을. 발아래 사각거리는 낙엽 밟는 소리를 들으면서 쓸쓸하지만 한없이 걷고 싶어 지는 그 .. 2022. 2. 24. 집뒤 탄천의 새들 중대백로 흰뺨검둥오리 쇠백로 왜가리 중대백로 물닭 논병아리 중대백로 검은등할미새 백할미새 비오리 겨울 동안 집 뒤 탄천에 가면 탄천물에 하얗게 내려앉아 먹이사냥을 하면서 노니는 쇠백로와 중대백로들이 떼를 지어 다니는 모습이 보이고 우악스러운 가마우지도 떼를 지어 날아와서 잠수하면서 먹이사냥을 하고 비오리도 떼 지어 날아다니는 모습이 보이기도 하고 흰뺨검둥오리와 청둥오리는 텃새화 되어 사계절 항상 탄천에 터를 잡고 집단으로 모여서 지내는 모습을 보는데 2월 하순에 접어들면서 탄천에서 이제는 새들이 점점 줄어든다. 새들이 많으니 나무에 앉아서 배설을 하여 산책길에 하얗게 배설물이 묻어있고 물에 작은 바위들도 새들의 배설물로 얼룩지고 눈에 거슬리는 모습들이 많이 보이지만 새들이 많이 날아와 노는 것에 비하면 .. 2022. 2. 21. 집뒤 탄천 가마우지 집 뒤 탄천에 나가면 가마우지가 날개를 활짝 피고 빙빙 돌면서 이런 장면을 하고 있는 모습을 종종 보는데 아마도 잠수하면서 먹잇감을 잡는 새라서 깃털을 활짝 펴서 깃털에 묻은 물을 말리는 모습인듯하다. 가마우지 한 마리가 요란하게 물을 튀기고 있다. 먹이사냥을 하는 것은 아니고 가만히 보니 목욕을 하는건가 한참을 혼자서 이리 뛰고 저리 뛰면서 물속에서 요란하게 날갯짓을 하면서 물속을 들어갔나 나왔다 한참을 요란을 피운다. 신나게 목욕을 하더니 휘리릭~ 날아 오르더니 조금 날더니 이곳에 앉아서 깃털에 묻은 물을 털고 털을 한참을 고르고 있는 모습이다. 한참을 그렇게 털을 고르고 털고 날개를 말리더니 비상을 하려고 준비를 하는 모습이다. 한겨울 집뒤 탄천에는 덩치가 크고 우악스럽게 생긴 이 가마우지들이 엄청.. 2022. 2. 20. 집뒤 탄천에도 봄이 오는 소리가 큰개불알풀 雪中華 큰개불알풀 갯버들 2월 4일이 立春이었는데 집 뒤 탄천에는 1월 중순부터 갯버들이 피기 시작하고 1월 하순이 되면 탄천 언덕 양지쪽에 봄꽃 중 가장 일찍 피어 봄을 알리는 보랏빛 큰개불알풀이 피기 시작한다. 추운 날씨에도 항상 1월 말에서 2월 초 꽃들을 피우는 야생화들 밟히고 밟혀도 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꽃을 피우는 그 질긴 생명력 때문에 겨울 속에서 봄꽃들을 볼 수 있음도 감사하다. 아직은 지난 설에 내린 잔설이 남아있지만. 집 뒤 탄천에도 갯버들이 피고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린다. 갯버들 2022. 2. 6. 물안개 피어오르는 탄천 물안개가 스멀스멀 피어오르는 집 뒤 탄천 풍경들 며칠 전에 내린 눈이 아직 다 녹지 않아서 혹시 물안개가 피려나 싶어 아침을 먹고 8時가 넘어 집 뒤 탄천에 슬슬 카메라 둘러메고 한번 나가봤더니 스멀스멀 물안개가 잔뜩 피어오르고 몽환적인 풍경 속에 흰뺨검둥오리와 청둥오리 그리고 중대백로들이 몽환적인 풍경 속에서 너울너울 춤을 추고 있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다. 좀 일찍 나올걸 그랬나 싶었지만 늦은걸 어쩌랴!~ 그래도 한참을 그렇게 스멀스멀 피어오르는 물안개 속에서 새들이 먹이 사냥하고 비상하는 모습들을 물끄러미 바라보면서 새들과 추운줄도 모르고 한참을 그렇게 놀다가 왔다. 2022. 1. 26. 딱새야 반가워 딱새 수컷 집 뒤 탄천에 가면 물속에서 노니는 철새들을 늘~ 만날 수 있지만 이렇게 작은 조류들도 만날 수 있어 이 녀석들을 좇아 다니면서 그 귀여운 모습들을 담아오는 것도 큰 즐거움이다. 이런 작은 조류들을 담을 땐 내 망원렌즈가 짧아서 좀 아쉬운 때가 많긴 하지만 이 작은 녀석들이 이렇게 가끔 가까이 다가가도 금방 도망을 가지 않고 이곳저곳으로 옮겨 다니면서 마치 모델을 서주는 듯 고개까지 갸우뚱거리면서 귀여운 포즈를 취해주는 날도 있어 그 또한 즐겁다. 딱새 암컷 어머!~딱새야 반가워. 안녕~ 아줌마 이 딱새도 반가워요. 그래 그래 만나서 반가워.~ 어머나!~너도 나왔구나. 너도 너무너무 반가워. 아줌마 나도 반가워요.ㅋ~ 저 아줌마가 안 가고 계속 나를 좇아 다니고 있는데 오늘은 멀리 가지 말고 .. 2022. 1. 10. 물안개 스멀스멀 피던 날에 집 뒤 탄천에서 지난해 12월 25일 날씨가 꽤 추운데 점심을 한 후 운동을 하느라 탄천엘 나가면서 날이 추워 카메라를 두고 나가서 집에서 30분쯤 죽전 쪽으로 내려갔는데 다리 아래로 스멀스멀 하얗게 물안개가 피어 오르는 풍경이 너무 아름다운데 그날은 카메라와 핸드폰까지 집에 두고 나온 날이라서 아쉽지만 그냥 눈으로 감상하고 너무 아쉬운 마음으로 집에 돌아와서 다음날 점심 식사를 마친 후 카메라를 메고 다시 그 자리로 나가보았다. 어제처럼 다리 아래 하얗게 물안개가 피는 모습이 보여 가보았더니 어제와 달리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물안개는 많이 피어오르는데 바람에 금방 저멀리 날아가 버린다. 그래도 아쉬워 물안개를 좇아 사진을 담았는데 너무 아쉽다. 집에서 가까운 바로 닿는 5분 거리의 장소도 아니고 물.. 2022. 1. 3. 집뒤 탄천은 새들의 천국 논병아리는 작은 녀석이 사람을 피해 물 가운데서 돌아다녀 짧은 카메라에 담기가 힘들다 흰뺨검둥오리 청둥오리 풀씨를 따먹으려고 사람들이 다니는 산책로까지 올라와 있는 청둥오리들이 뒤뚱뒤뚱 걷는 모습이 귀엽다 왜가리 비오리의 비상 중대백로 집에서 5분만 나가면 집뒤 탄천에 도착하여 새들이 먹이 사냥하면서 노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여름과 가을동안 적은 숫자의 새들이 있었는데 겨울이 오면서 탄천은 새들의 천국이 되었다. 작은 쇄백로와 중대백로들이 70~100여 마리씩 떼를 지어 와서 먹이를 차지하느라 서로 싸우면서 우는 모습은 가히 장관이다. 이곳저곳을 날아다니면서 먹이사냥을 하는 모습과 겨울철새인 비오리도 꽤 많이 날아와서 노닐고 있다. 비오리는 사람이 조금만 가까이 가면 일제히 날아 비상을 하여 쉽게 카.. 2021. 12. 20. 이전 1 ··· 4 5 6 7 8 9 10 ··· 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