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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여행(중미,과테말라)

중미(과테말라)에서 만난 폭포온천

by 밝은 미소 2024. 6. 22.

 

 

 

 

 

 

흐르는 차가운 계곡물과 폭포에서 떨어지는 유황온천이

만나는 계곡에 가면서 길에서 만난 분홍아카시아꽃

2024년 2월 7일인데 과테말라는 한창 이 분홍빛

아카시아가 흐드러지게 피어서 어디를 가든

길가와 들녘엔 온통 분홍빛 아카시아가 피어있었다.

 

아카시아꽃하면 우리나라에서 5월에 하얗게 피는 향기 좋은

아카시아꽃만 보았는데 이렇게 분홍빛 아카시아꽃은

이곳에서 처음 봐서 처음엔 무슨 꽃인가 혹시 벚꽃?

하면서 가까이 가서 자세히 보니 아카시아 꽃이었다.

기후 때문인지 우리나라에서 피는 아카시아는 달콤한 향기가

좋은데 이 꽃은 향기가 아주 약하게 나는 분홍빛 아카시아꽃이었다.

 

 

 



 

 

 

 

 



 

 

과테말라는 옥수수가 주식이라고 하는데

커피잔 받침 크기로 만든 모습으로

그곳에 음식들을 싸서 먹곤 하는데

여행지를 다니다 보면 들녘은

 이렇게 온통 옥수수밭과 끝도 없이

펼쳐지는 소들을 방목하는 목장들이 대부분이었다.

 

 

 

 

 

 

Tikal 마야문명 유적지를 보러 가기 전날 숙소에서 일찍

나와서 바위에서 떨어지는 폭포 유황온천이

있는 계곡을 찾아갔는데 큰 바위에서 폭포가 되어

떨어지는 물은 온천이고 아래는 계곡에서 내려오는

차가운 계곡물이 흘러 냉온탕의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곳이 숲으로 우거져 있어 주변의 풍광도 좋고

계곡도 깨끗하여 너무 아름다운 곳인데

시설이라고는 아무것도 없는 그야말로 계곡으로

 그냥 흘러가는 자연 그대로의 온천이었다.

이런 온천이 우리나라에 있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싶다.

 

과테말라는 2000~3000m가 넘는 화산이 많은 곳이라서

곳곳에 이렇게 유황냄새가 진동을 하는 온천들이

많아서 한국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고 한다.

이곳 말고도 우리도 과테에서 있는 동안 몇 군데

온천을 다녀왔는데 자연 속에서 흐르는 온천들이다.

 

사람들이 별로 없을 때는 폭포 위 바위에서 아래로

다이빙도 한다고 하는데 우리가 일찍 가서 그런지

폭포에서 떨어지는 온천물이 있는 곳은 사람도

없고 숲 속이 무서울 정도로 조용한 곳이라서

아무 시설도 없는 계곡이라서 숙소에서 아예

수영복을 입고 가서 계곡옆에 걸치고 온 옷과

소지품을 놓고 들어갔는데 폭포에서 떨어지는 

온천의 온도는 몇도 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몸에

맞으면 견딜 수 있을 만큼 아주 뜨끈한 온도여서

너무나도 좋았고 사람이 없이 우리만 즐기다가

두 시간이 지난 후 사람들이 많이 오면서 우리는 나왔다.

 

아무 시설도 없는 곳이라고 카메라를 가지고 가지

말라해서 카메라를 가지고 오질 않았는데 이렇게

사람들이 없는 줄 알았으면 카메라를

가지고 올 것을 아름다운 자연에 카메라를 

가지고 오지 않은 것을 후회한 아름다운 계곡이었다.

 

폭포가 떨어지는 곳에서 폭포물을 맞으면서 조금 안으로

들어가면 완전 물도 떨어지지 않은 사우나 같은 바위였다.

이 지역은 과테에서 유일하게 지역에서 청결하게

관리를 하고 있는 곳이라는데 주변엔 아무 시설도 없고

그야말로 태곳적 자연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는 아름다운 곳이었다.

 

 

 

 



 

 

 

 

 

 

 

가로로 동영상을 담아야 하는데

이렇게 세로로 동영상을 담아서 아쉽다.

 

 

 

 

 

 

 

 

 

 

2024년 2월 7일 과테말라 계곡 폭포로 떨어지는 온천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