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인장 고무나무
실내공기 정화에 어떤 식물이 좋을까
“큰 잎보다는 잔뿌리 많은 게 좋아요”
숨쉬는 우리집 이렇게 만들기
우리는 보통 잎이 큰 식물이 나쁜 공기를 잘 빨아들일거라
생각한다 그러나 과학자들은 밤낮으로 봄의 신선함을 느끼고 싶다면
큰 잎보다는 잔뿌리가 많은 식물을 옆에 두라고 조언한다.
농촌진흥청
실내공기를 맑게 하는 식물의 힘은 뿌리에 있다고 한다.
유해물질 제거율,밤에는 뿌리가 96% 차지
연구팀은 식물에서 잎과 줄기가 있는 지상 부위와
뿌리 부위를 나눠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능력을 비교했다.
그 결과 낮에는 지상과 뿌리 부위의 유해물질 제거 비율이52%와48%로 비슷했다.
하지만 밤에는 뿌리가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비율이 96%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지상 부위는 빛이 없는 밤에 거의 작동하지 않지만 뿌리 부위는 밤에도
꾸준히 공기를 정화한다는 것이다.
24시간 동안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양도 뿌리가 2배에 달했다.
식물은 광합성 과정에서 잎의 작은 구멍(기공)을 통해 이산화탄소와 함께
유해물질을흡수한다.
하지만 빛이 약한 실내에선 광합성 능력이 떨어지고 밤에는 구멍마저 막힌다.
그러나 뿌리 주변에는 공기 속 유해물질을 먹이로 삼는 미생물이 살고 있다.
미생물은 유해물질을 분해해 식물에 전해주고 식물은 미생물이 만들지 못하는
양분을 제공하며 공생한다.
덕분에 밤낮으로 뿌리 주위에서 유해물질을 제거할 수 있는 것이다.
뿌리 부위로 전달되는 유해물질의 양을 늘리려면 화분 표면에 모래보다
살아 있는 이끼를 까는 것이 좋다.
이끼를 깐 화분이 모래를 깐 것보다 유해물질을 26%나 더 제거하기 때문이다.
모래를 깔더라도 굵은 것을 깔아야 유해물질이 뿌리 근처 미생물까지잘 전달된다.
김 박사는 “잔뿌리가 많은 식물은 미생물이 살 수 있는 공간이 많아 유해물질을
잘 제거한다”며 “아레카야자나 관음죽, 자생식물인 팔손이나무 등은 잔뿌리가 많고
잎도 크고많아 공기 정화 식물로 적당하다” 고 말했다.
냄새 제거 관음죽, 오존은 스파티필룸 제격.
그렇다면 집에 얼마나 많은 식물을 놓아야 공기가 충분히 신선해질까
김 박사는 1평당 식물 1개 정도면 공기 정화효과가 충분하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실험한 결과 실내 포름알데히드 농도를 국제보건기구(WHO)
기준치(0.08ppm) 아래로 낮추려면 식물이 실내공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를 넘어야 한다. 일반거실 크기인 20평방미터에는 1m가 넘는 식물은3.6개
그보다 작은 것은 7.2개 정도가 적당하다.
한 종류의 식물보다는 다양한 식물을 함께 키우면 더욱 효과적이다.
식물에 따라 잘 제거하는 유해물질이 다르기 때문이다.
요리할 때 발생하는 일산화탄소 제거엔 스킨답서스가, 화장실 퀴퀴한 냄새의
주범인 암모니아에는 관음죽이 제격이다.
래이저프린티나 팩시밀리같이 높은 전압을 사용하는 기기에서 나오는 오존은
스파티필룸이 잘 제거한다.
볓이 잘 드는 베란다나 거실에는 전반적인 유해물질제거 능력이 좋은 팔손이나무가,
볓이 적게 든다면 아레카야자가 좋다.
침실에는 선인장이나 너도제비난이 적당하다. 이들은 낮에 빛을 흡수한 뒤 밤에
광합성을 하며 산소를 내놓기 때문이다.
거실 (약한 빛에도 유해물질 제거)
아레카야자 인도고무나무 보스턴고사리 등.
화장실 (암모니아 제거)
관음죽 맥문동 스파티필룸 등.
공부방 (음이온방출 기억력 향상)
팔손이나무 로즈메리 파키라 등.
주방 (일산화탄소 제거)
스킨답서스 아펠란드라 등.
침실 (밤에 유해물질 제거)
선인장 너도제비난 다육식물 등.
베란다 (미세먼지 제거)
팔손이나무 분화국화 시클라멘 꽃베고니아 등.
실내공간의 특성에 맞게 여러 종류의 식물을 조합해 배치하면 공기 정화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동아일보 에서 발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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