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경기도122 물의 정원 물의 정원 뿔논병아리 지난 4월 2일 남양주 운길산에서 졸졸졸흐르는 계곡에서 물소리를 들으면서 산새들과 바람소리 아가의 손처럼 보드라운 연둣빛 잎새들이 막봄을 알리고 있어 여기저기 핀야생화들과 반가운 눈맞춤을 하면서 봄을 만끽하고 돌아 나오다가 운길산 역에서 바로 보이는 물의 정원으로갔더니 막 피어나는 연둣빛 버드나무 잎들이 피고 있어 봄이 막 시작되고 있는 모습들 이었는데 벌써 한 달이 휘리릭~흘러 이젠 이곳에도 물길을 따라 너울대는 연둣빛 잎새들이 우거져 아름다운 숲을 이루고 있을 테지... 2024년 4월 2일 남양주 물의 정원에서 2024. 5. 5. 곤지암 화담숲에서(2) 곤지암 화담숲에서 등대꽃나무 화담 구본무(1945-2018) "내가 죽은 뒤라도 '그 사람이 이 숲만큼은 참 잘 만들었구나.'라는 말을 듣고 싶습니다." 여기 화담숲을 만들고 가꾼 故 구본무 회장은 언제나 겸손한 자세로 인간과 자연을 대했습니다. LG상록재단의 설립자로서 2018년 5월 어느 날 한 줌의 흙이 되어 숲으로 돌아갈 때까지 20여 년 동안 그가 추구해온 가치는 한마디로 '생명존중' 이었습니다. 그는 하늘을 자유롭게 나는 새를 사랑했고,맑은 강에서 유영하는 물고기를 사랑했으며, 기상과 기품이 넘치는 소나무를 좋아했고,계곡의 밤을 빛으로 수놓는 반딧불이를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병들어가는 산림을 회복하고 멸종되어가는 동식물을 되살려 자연의 품으로 돌려보냄으로써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맑고 아름다운.. 2023. 11. 11. 곤지암 화담숲에서 (1) LG상록재단의 설립자 故구본무회장님이 기상과 기품이 넘치는 이 소나무를 좋아하셨답니다. 화담숲에서 가장 관심이 가는 것들은 솔숲을 이룬 아름다운 소나무들이다. 화분에 심어져 있는 분재들도 각각의 모습으로 당당하게 몸집을 자랑하고 있는 모습들이다. 땅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는 모습이 아닌 게 조금은 안쓰럽지만 너무나 잘 가꾸어진 분재들도 눈길을 끌기에 충분하여 눈이 너무나 즐거웠다. 낙상홍 2023년11월 7일 곤지암 화담숲에서 2023. 11. 11. 구봉도 바닷가에서 구봉도 낙조 전망대에 올랐다 내려와서 옆의 바닷가로 내려가봤더니 물이 빠진 바닷가에서 할아버지와 손녀 그리고 아빠와 아들이 갈매기와 놀이에 빠진 모습을 구경하느라 한참을 서성대다. 열흘정도 집을 비웁니다. 2023. 4. 23. 구봉도 해솔길 구봉도 멀리 보이는 영흥대교 미세먼지로 흐릿하게 보인다 구봉도 전망대를 오르기 위해 올라갈 때는 산으로 올랐더니 진달래, 산자고 노루귀, 현호색 등 야생화들이 지천으로 피어있어 야생화들과 눈맞춤하고 오르니 힘들지 않아 좋았다. 고깔이 섬 물 빠진 해변길로 해맞이 전망대로 가는 길 전망대로 가는 길 들어갈 때는 산길로 들어가고 나올 때는 물 빠진 해변으로 걸어서 나왔다. 전망대를 오를 때는 산으로 올라서 전망대에서 내려올 때는 물이 빠진 바닷가를 걸어서 내려왔는데 지루하지도 않고 바닷가를 걸어서 내려오니 힘도 들지 않아서 수월하게 전망대에 오를 수 있었다. 물 빠진 바닷가에서 무엇을 연신 줍고 계신 아주머니 조개를 캐는가 싶어 가까이 가서 보니 조개가 아니고 풀을 뜯고 계셨다. 개미허리 아치교 개미허리 아.. 2023. 4. 23. 물의정원 풍경들 물의 정원 집뒤 탄천에 해마다 겨울이면 찾아오던 원앙새가 올해는 찾아오지 않아서 탄천에서 만나보지 못했던 원앙새를 이곳에서 만나니 너무나 반가웠다. 운길산에서 너도바람꽃과 꿩의바람꽃을 담고서 내려오다가 가까운 물의 정원에 잠시 들려서 물가를 한 바퀴 돌아보았다. 물가로 버드나무가 많았는데 아직 잎이 나오기 전이라서 황량한 느낌이 들긴 하였지만 생각보다 꽤 많은 사람들이 찾아서 산책을 하고 있었는데 4월쯤 버드나무 잎새가 나와서 축축 늘어진 풍경은 괜찮을 듯... 2023. 3. 23. 광교 호수공원 광교호수공원을 오랜만에 갔는데 가을가뭄에 그런지 호수에 물도 많이 줄어든 호수는 풍경이 예전만 못한 모습이다. 호수 주변의 억새와 갈대도 晩秋의 풍경도 예전만 못하여 하늘을 향해 쭉쭉 뻗은 미루나무 아래서 사진을 담으면서 유년시절 나의 고향의 추억 속에 잠겨본 시간이었다. 2023. 1. 6. 시흥 갯골생태공원 시흥 갯골생태공원에서 보리밭에 보리가 누렇게 익어가고 보리밭 옆으로 코스모스가 하늘거리는 풍경들이 참으로 아름다웠다. 갯골공원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꾸며놓은 꽃장식들 가우라(바늘꽃)도 아름답게 피어있었고 숲이 우거진 6월 중순경이라서 데크길을 따라 풀들이 싱그럽다. 예전에 있던 염전인데 아이들이 체험해볼 수 있는 체험학습관인 거 같은데 코로나로 문을 닫혀 있고 염전이 있는 옆으로 칠면초들만 무성하게 자라고 있다. 전망대에 올라가서 바라본 풍경들. 자박자박 이 흙길을 혼자서 걸으면서 주변의 산책로를 걸었다. 사람도 없이 조용하고 호젓하여 혼자서 한참을 걷다 벤치에 앉아서 불어오는 바람에 시간을 보내다 온 길이다. 지난해 6월 18일 처음으로 시흥 갯골생태공원엘 가봤다. 넓은 곳에 많은 볼것들이 있었는데 생태.. 2022. 2. 16. 안개낀 고삼저수지의 풍경 안성 고삼저수지의 풍경들 요즘 안개가 자주 끼어서 집에서 가까운 곳의 안성 고삼저수지로 새벽 풍경을 담으러 간다고 하였지만 집에서 6시 30분에 떠나서 가다 보니 차가 밀려서 안개 낀 풍경을 담지도 못하고 헛걸음을 하는것 같아 일찍 떠날걸 하면서 도착하였는데 그날 안개가 많이 끼어 저수지가 분간이 안될 정도로 안개가 많다. 고기 잡는 낚싯배가 한 척이 보이는데 너무 멀고 접근하기에도 힘들어 한바퀴 돌아본 후 나오니 좀더 가까이 있는 낚싯배를 볼 수 있어서 다행. 2021. 11. 20. 이전 1 2 3 4 ··· 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