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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풍경사진57

한가위 밤에 본 보름달 한가위 보름달을 구름사이로 볼 수 있다는 예보는 있었지만 초저녁에 하늘을 보니 구름이 잔뜩 끼어 있어서 오늘은 한가위 보름달을 볼 수가 없겠구나 싶어 그뒤로 창밖을 살펴보지 않다가 저녁에 잠자리에 누우려 창문을 점검하다 보니 구름 속에 갇혀 있던 보름달이 휘엉청 밝게 어두운 밤을 밝히고 있다. 밝게 비추는 보름달을 보니 보름달 옆엔 구름이 둥둥 구름속에 달이 갇힐까 봐얼른 카메라를 찾아서 베란다로 나가 모기장을 열고 구름 속으로 가까이 다가가는 달을 잽싸게 카메라에 담았다. 그리고 내방으로 들어와서 침대에 누워창밖을 보니 휘엉청 한가위 보름달이내방을 환하게 내려다 보고 있는 모습이라내방을 내려다 보는 휘영청 밝은 달을 보면서 온 식구 건강하게 저 밝은 달처럼 항상 밝고 둥글게 둥글게 주님과 동행하는 삶이.. 2024. 9. 20.
물왕저수지 음식점을 찾아 잘못 들어가서 저수지에서나오려고 차를 돌리고 있는데 저수지물가에서 왜가리 몇 마리가 이리저리뛰면서 먹잇감을 잡고 있는 모습이 눈에들어와서 차에서 내렸는데 물가에 있는왜가리들은 열심히 먹이를 찾아서 먹는데 왜가리 한 마리는 수면 위를 아주 낮게비행을 하더니 내 앞에 날아와서날보고 모델을 서 줄 테니 사진을 찍으라하는 듯이 이렇게 잘린 나무에 앉아서나무가 짧고 좁으니 두 다리를 기우뚱대면서 오랫동안 날갯짓을 하면서 모델을 서주고 있는 모습이다.ㅋ~                                   예전엔 물왕저수지가 낚시터로 인기가 많았다는데요즘엔 낚시보다는 가족단위 나들이 장소로사랑을 많이 받고 있는 곳이라고 한다.1950년대 후반에는 이승만 대통령이 전용 낚시터를만들어 놓고 자주.. 2024. 8. 15.
소나기가 내린 후 쌍무지개가 어제저녁 무섭게 쏟아지던 소나기가 쏟아진 후하늘에 보기 드물게 큰 쌍무지개가 떴는데아쉽게 내가 저녁을 먹느라고 늦게 무지개를 봐서 무지개가 색이 많이흐릿하게 변한 후라서 너무나 사진이 아쉽다.                                                               어제저녁에 아들이 퇴근을 하면서 집에 들렀다가 가고하루종일 구름이 잔뜩 끼어 비가 내릴 듯 말듯하던날씨가 저녁식사를 하는데 무섭게 쏟아져서부엌 쪽 뒷 베란다를 닫고 저녁을 먹은 후설거지를 마친 후에 무섭게 쏟아지던 비가 그쳐서베란다 문을 열다 보니 하늘에 쌍무지개가 생겼는데 비가 쏟아지고 저녁을 먹느라 무지개가  뜬것을못 봤는데 크게 생긴 쌍무지개는 시간이 지나 흐릿해지고 있지만 아쉬워서 카메라를 들고19.. 2024. 7. 24.
대롱대롱 거미줄에 옥구슬이 구슬비/권오순송알송알 싸리잎에 은구슬조롱조롱 거미줄에 옥구슬대롱대롱 풀잎마다 총총방긋 웃는 꽃잎마다 송송송 고이고이 오색실에 꿰어서달빛새는 창문가에 두라고포슬포슬 구슬비는 종일예쁜 구슬 맺히면서 솔솔솔 구슬비를 지은 시인 권오순 씨는 황해도 해주출생으로 (1919~1995)으로 1933년 어린이 5호(하늘과 바다호) 입선제천 백운성당 오두막에서 거주(1979~1989) 했으며 동시집 구슬비(1983), 가을 호수길(1990) 등이다.     권오순 씨의 시비는 충북제천 의림지 치유의 숲길에 있다고 한다. 이 동요가 생각이 나서 인터넷 검색을 하다 이분의 詩碑가 있어서 모셔왔다. 비가 오고 나면 거미줄에 빗방울이 맺혀 맑은 영롱한 구슬의 모습을 보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이 대롱대롱 거미줄에 옥구슬 요 동.. 2024. 7. 23.
추억의 미루나무 미루나무 현재 우리나라에 들어와 있는 수종만 놓고 볼 때는 포플러(poplar)는 버드나무과 사시나무속에 속하는 식물의 총칭으로, 그러니까 광범위한 개념이고 그 안에 양버들,이태리포플러,미루나무가 있습니다. 셋의 차이는 미세하기도 하거니와 양버들이 미루나무로 잘못 쓰이고도 하여 사실 그 구분이 의미 없기도 했습니다. 참고로 우리가 흔히 부르는 미루나무는 미국에서 들어온 버드나무라는 뜻 혹은 아름다운 버드나무라는 뜻으로 '미류나무'라고 부르다가 국어 맞춤법 표기에 의해 미루나무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또한 우리나라에 들어와 있는 포플러는 정확하게는 이태리포플러로 미국 원산 미루나무와 유럽 원산 양버들과의 잡종이라 하네요. 이 역시 일반인으로서 미루나무와 구별하기는 어려운듯 합니다. 식물학적으로는 각각 다른 .. 2022. 12. 19.
요즘 나의 하루 하루 살아내기 집 뒷산인 불곡산 분당서울대병원 뒤에 있는 산책길을 따라서 오른 풍경들 이 작은 돌을 모아 이렇게 쌓은 사람은 누구일까? 얼마나 견고하게 쌓았으면 세찬 바람에도 이렇게 견딜 수 있을까 여기 저기서 꽃 소식이 전해지니 여느 봄날이라면 지금쯤 이곳 저곳에 피는 꽃을 찾아 여행을 .. 2020. 3. 15.
드디어 눈이 내렸네 집뒤 탄천에 눈내린 풍경들 작년 11월 달에 잠깐 날린 첫눈이 온후 해가 바뀌고도 따스한 날씨가 계속되어 꽃들이 봄 인줄 착각하여 집 뒤 탄천에는 개나리와 민들레 탄천가에 갯버들이 피어 꽃을 피우고 있더니 어제와 오늘 하얗게 눈이 쌓였다. 눈 쌓인 것을 밟아보지도 못하고 겨울이 .. 2020. 2. 17.
하얗게 눈쌓인 설악산 풍경들 설악산 눈쌓인 풍경 내 고향 공주 정안은 차령산맥의 깊은 산줄기라서 내 유년시절엔 겨울이면 눈이 20~30cm씩 쌓여 어릴적엔 집 앞 길에 쌓인 눈을 아버지와 함께 치우려면 정말 싫었지만 가을에 추수를 하고 쌓아 논 볏짚에 주렁주렁 달린 고드름을 따먹고 친구들이랑 겨울이면 쌓인 눈 .. 2019. 8. 14.
시원한 계곡과 폭포 풍경들 강원도 오대산 소금강에서 소금강 구룡폭포 하단 상단 연일 폭염이 계속되는 뜨거운 날들이라서 무척 덥네요. 내일과 모래는 37가 된다는 예보이고 수요일에 태풍이 오고 나면 조금 시원해 지겠지요. 이달 중순이 지나면 아침저녁으로 시원해질 테고 그러고 나면 무덥던 여름도 찬바람이.. 2019. 8.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