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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충청북도43

단양 도담삼봉 단양 도담삼봉 * 강에 솟아있는 세 가지의 봉우리, 도담삼봉 * 남한강의 맑고 푸른 물이 유유히 흐르는 강 한가운데 위치한 도담삼봉. 늠름한 장군봉(남편봉)을 중심으로 왼쪽에는 교태를 머금은 첩봉(딸봉)과 오른쪽은 얌전하게 돌아앉은 처봉(아들봉) 등 세 봉우리가 물 위에 솟아 있다. 이곳은 조선 개국공신 정도전이 자신의 호를 삼봉이라 할 만큼 젊은 시절을 이곳에서 청유하였다 한다. 전하는 바에 의하면 아들을 얻기 위해 첩을 둔 남편을 미워하여 돌아앉은 본처의 모습을 하고 있는데 살펴볼수록 그 생김새와 이름이 잘 어울려 선조들의 지혜와 상상력이 감탄스럽다. 그리고 장군봉에는 '삼도정'이라는 육각정자가 있는데, 일찍이 퇴계 선생은 "산은 단풍잎 붉고 물은 옥같이 맑은데 석양의 도담석양엔 저녘놀 드리웠네 신선.. 2022. 12. 30.
단양 석문 힘들게 올라왔으니 인증샷이라도 한장 남겨야징.ㅋ~ 도담삼봉에서 상류로 200m 정도 거슬러 올라가면 왼쪽 강변으로 수십 척에 달하는 무지개 모양의 석주가 나타나는데 이것이 바로 석문이다. 석문은 두 개의 커다란 바위기둥을 또 하나의 바위가 가로질러 천연의 문을 이룬 기암가경이다. 이러한 장관으로 인해 석문은 단양팔경 중 제2경에 속한다. 석문 왼쪽에 석굴이 있고 석굴 안에는 신선이 갈았다는 옥답이 있다. 이 옥답의 전설은 옛날에 하늘 나라에서 물을 기르러 내려왔다가 비녀를 잃어버린 마고 할미가 비녀를 찾으려고 흙을 손으로 판 것이 99마지기의 논이 되었으며 주변 경치가 하늘나라보다 더 좋아 이곳에서 평생을 농사지으며 살았는데 넓은 논은 선인들이 농사를 지었다 하여 「선인 옥답」이라 불렀다 한다. 남한강의.. 2022. 12. 29.
속리산 말티재 속리산 말티재 말티재 전망대에서 바라봤던 고갯길 고불고불 그 길을 우리가 차를 몰고 올라왔는데 여기서 바라보니 그 길을 자전거를 타고 힘들게 올라오는 사람들이 눈에 들어온다. 온통 산천이 가을빛에 곱게 물들고 저 아름다운 길을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저분들이 정말 가을을 제대로 느끼는 사람들이 아닐까? 눈이 시리도록 단풍이 곱게 물들어 있는데 찬란하게 빛나는 햇살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나 아름다운 가을빛에 그것 조차도 나의 못난 욕심인것을... 2022. 12. 17.
속리산의 풍경들 속리산의 晩秋의 풍경들 물이 많으면 콸콸 시원하게 흐르면서 떨어져 쌓여 있는 낙엽과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그릴 계곡에 가을 가뭄이 심해 졸졸 흐르고 있는 모습 나무로 만들어 놓은 다리 위에도 낙엽이 소복이 쌓여있고 바위가 인자한 미소를 짓고 있는 사람의 형상을 닮아있다 내가 사진 담는 긴~ 시간 중간에서 기다리다 내가 오는 것을 보고는 성큼성큼 앞서 가고 있는 재훈 할아버지 미안하니 뒷모습이라도 남겨야지.ㅋ~ 晩秋의 풍경 속에 고갯길 낙엽 밟는 가을 나그네 되어 수북이 쌓인 낙엽 속 풍경 속의 주인공이 되어 금방이라도 붉은 물이 뚝뚝 떨어질 것 같은 붉은 물감에 나도 붉게 물들어 보고 싶어 며칠 낙엽 밟는 가을 나그네 길을 떠나 보렵니다. 2022. 11. 6.
충북 단양 사인함(2) 운선구곡 제7곡 사인암 운선구곡 제 7곡 사인암(舍人巖) 명승 제 47호 사인암 (舍人巖):오대익(1729~1803)명명 사인암은 수직 수평의절리 면이 마치 수많은 책을 쌓아 놓은 모습을 하고 있어 유래한 지명이라고 한다. 또 고려시대 동방 이학의 시조인 우탁(禹倬)1263~1342) 선생이 고려 말 사인(舍人)으로 재직할 때 이곳에서 머물렀다는 사연이 있어 조선 성종때 단양 군수로 부임한 임재광이 사인암으로 명명했다고 하기도 한다. 사인암 가까이에는 단양 8경중 상선암,중선암,하선암을 잇는 상선구곡도 위치하고 있다. 사인암에는 7곡 글씨와 수많은 암각자가 남아 있는데 우리나라의 살아있는서예전시관이라 하여도 손색이 없을 것이다. 무척 많은 낙엽이 물 위에 쌓여있다 사인암 들어가기 전에 있는 운선구곡 제5.. 2022. 11. 4.
충북 단양 사인함(1) 사인암 계곡 앞에서 두 분이서 북을 치면서 창을 하고 계셨는데 북을치면서 창을 하시는 모습이라 뒷모습을 담으려 사진을 담다 뒤로 가니 벌써 자리를 정리를 하여서 북을 치면서 창을 하시는 뒷모습을 담지 못해 앞모습은 올릴 수가 없어 아쉽다. 물 위에 떠있는 낙엽을 가지고 놀고 있는 꼬마들 이곳은 계곡이 좋아서 여름날 아이들 물놀이 하기에 아주 좋을듯한 곳이다. 2022. 11. 4.
문광 저수지 은행나무길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 괴산의 아침 습도를 찾아봤더니 83%라고 하여 몽환적인 안개가 자욱한 풍경을 담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아침에 길을 떠났지만 도착하니 안개는 끼었지만 집에서 늦게 떠나 도착한 시간이 8時35分 안개가 자욱하게 끼었다 해가 뜨니 다 사라지고 있는 아쉬운 순간이었다. 사진을 담는데 모델을 서고 계신 분이 있어 양해를 얻고 뒷모습만 담았더니 사진 담는 분이 앞모습이 더 아름다운데 왜 뒷모습만 담느냐고 앞모습을 담으면 초상권이 문제이니 앞모습은 안 담겠다고 하니 웃으면서 괜찮다고 하는데 미안해서 뒷모습과 옆모습을 담아 왔다. 개인 블로그에 올려도 되겠냐고 했더니 괜찮다고 해서 본인한테 허락을 받고 찍어온 사진이라 올려본다. 이제는 나이가 들고나니 사진을 담으러 새벽길을 떠나는 것이 부담이.. 2022. 10. 29.
길위의 풍경들 문광저수지에서 늦게까지 짙게 낀 안개로 원하는 사진을 얻지 못하고 안개가 사라진 뒤에도 그날 충북 괴산의 날씨는 미세먼지가 너무 많이 끼어서 햇살도 보이질 않아서 그냥 바로 집으로 오느라고 길을 달리다 보니 소금강휴게소라고 계곡 옆으로 음식점이 하나 있는데 그곳 뒷산의 풍경이 큰 바위로 이루어졌는데 아름다워 잠시 차를 세우고 사진을 담았다. 집에서 나설때는 문광저수지에서 사진을 담고 괴산을 여행하고 오후에 부여로 가서 부여 백마강변의 억새밭에서 일몰을 보고 오려고 마음먹었는데 문광저수지는 안개가 짙어 안개가 풍경을 삼켜버리고 낮에는 미세먼지가 너무 많아서 시야가 안 보여 바로 집으로 올라왔다. 2021. 11. 5.
안개가 삼켜버린 풍경들 문광저수지 가는 날 만난 안개 자욱한 풍경들 길 위를 달리다 보니 아직도 추수를 못한 사과밭의 주렁주렁 열린 사과들. 밭에 아직도 사과들이 있는 것을 보니 이곳으로는 된서리가 아직 내리지 않은 모양. 2021. 1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