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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경상남도53

하동 평사리'세계 최우수 관광마을'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동정호 박경리 작가의 대하소설 "토지"의 무대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가 유엔세계관광기구 (UNWTO)가 선정한 최우수관광 마을 ( Best Tourism Village)’에 뽑혔다. 세계 32곳 중 한국에서는 유일하며, 국내는 지난해 2곳에 이어 3번째이다. 하동군은 UNWTO가 2022년 12월 21일 평사리를 제2회 최우수 '관광 마을 '32개 중 1곳에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신안군 퍼플섬’과 ‘고창군 고인돌· 운곡습지마을’이 제1회 때 선정된 데 이어 올해는 국내에서 유일하다. 평사리는 99세대 176명이 거주하는 마을로, 박경리문학관, 최참판댁, 평사리들판(무딤이 돌) 평사리공원, 동정호 생태습지원, 고소성 군립공원, 한산사, 스타웨이 하동, 슬로시티, 하동 토지길, 매.. 2023. 10. 28.
남사 예담촌(3) 한국의 근현대사를 되돌아볼 때 남사마을이 현재 같은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는 것은 그야말로 놀라운 일이다. 남사마을은 광복 후 혼란기에 좌우 대립이 극심해 큰 혼란이 일어났고,6.25전쟁 때 연합군의 대규모 폭격으로 상당 부분이 파괴되기도 했다. 특히 마을 중앙게 있던 99칸의 최씨 대갓집은 완전히 파손되어 공터만 남아 있을 정도다. 그럼에도 남사마을이 2003년 "전통 테마마을"로 지정된 까닭은 마을의 역사가 오래된 것은 물론 흙 돌담과 돌담이 공존하는 아름다움이 과거로부터 이어져 내려왔기 때문이다. 담은 마을 사람들의 위계에 따라 달라진다. 반가 집은 말을 타고 가도 보이지 않을2m 정도의 높은 담장을 만들었고, 서민들이 거주하는 민가는 돌담을 주로 사용했다. 총 길이는 5.7km애 이르는데, 이중 3.. 2022. 5. 24.
남사 예담촌(2) 마을 여기저기 황토 돌담 아래에 이렇게 작약이 많이 심어져 있었는데 작약들이 많이 피면 아름다운 풍경일 텐데 이제 막 피고 있어서 몇 송이 피지 않은 모습이라서 많이 아쉬웠다. 산청 남사리 이씨고가 삼청 남사리 이씨고가는 남사마을에서 가장 오래된 집으로 1700년대에 지은 전통적인 지방 사대부 가옥이다. 남북으로 긴 대지에 사랑채,곳간채가 안채를 중심으로 ㅁ 모양이다. 안채는 앞면 7칸, 규모이며, 남부지방에서 가장 잘 나타나는 일자 (-) 모양의 건물이다. 사랑채는 앞면 4칸,옆면 3칸규모이며, 안채와 나란히 있다, 일반적으로 사랑채는 바깥주인이 살며 손님을 접대하는 공간이다. 이씨 고가의 사랑채는 안채처럼 주로 주거 용도로 쓰였다. 사랑채의 내부는 안채의 내부와 비슷한데 지붕아래에 방을 두줄로 배열하.. 2022. 5. 24.
남사 예담촌(1) 경남 산청군 단성면 지리산 초입에 자리한 남사예담촌은 수많은 선비들이 과거에 급제하여 가문을 빛냈던 학문의 고장인 만큼 수백 년 된 한옥과 고목, 담장이 오랜 세월을 견뎌 보전되고 있어서 선조들의 지혜를 배울 수 있으며,전통체험으로 자연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마을. 지난번 지리산에 가서 수달래를 담고 산청 지리산 수선사를 들려서 나오면서 집으로 오려다 남사예담촌이라는 곳을 들려 보았는데 전통마을인데 사람들이 살고 있는 집들이고 오래된 전통 가옥은 사람이 살지 않는 집들도 있었는데 유난히 돌담이 많아서 아름다워 주로 골목을 다니면서 돌담들을 담아서 왔다. 유년시절 고향집 돌담길을 걷는 것 같은 착각에 빠지고 고향에 온 느낌처럼 너무 편안하고 좋아 이 골목 저 골목 돌담을 끼고 돌아 돌아 세월을 .. 2022. 5. 20.
지리산 수선사 산청 지리산 수선사 다랭이 논을 사서 터를 닦다 보니 돌이 나와서 이 돌을 빼내고 절 뒤편에서 흘러나오는 물을 모았더니 저절로 연못이 되었다 한다. 다리의 곳곳에 밴치를 만들어놔서 앉아서 풍경을 감상할 수 있게 만들어 놨는데 사람들이 의자에 앉아서 사진들을 담고 담소를 하여 일어나지 않아서 사람이 많아서 위에 한 바퀴 돌아서 내려오면서 담은 사진인데 여름날 연꽃이 피면 더욱 아름다운 풍경이 되어줄 거 같은... 연못의 다리를 한 바퀴 돌아 나와서 이곳 길을 따라 올라가면 위로 올라가 카페도 들어가 차도 마시고 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길 길이 너무 아름답다. 연못 위쪽에 작은 정자와 물레방아가 돌아가고 있는데 정자에 매달린 이 풍경을 담으려는데 사람들이 많아 그곳에서 나오질 않아 기다리다 사람이 빠져 .. 2022. 5. 13.
사천에서 본 그림같은 풍경들 노랗게 만개한 털머위와 옆에는 가을 장미가 흐드러지게 피어있었다 삼천포대교를 지나다 보니 다리 아래로 펼쳐지는 바다에 떠있는 섬들이 너무 아름다워 막 다리를 건너서 보니 이곳으로 올라가면 멀리 보이던 섬들의 풍경이 아름답게 보일 거 같아서 재훈할아버니는 바닷가에서 있고 나 혼자 경사가 심한 곳을 올라가 보니 그곳은 바다케이블카를 타는 곳인지 건물이 하나 있는데 나는 코로나로 불안해 케이블카를 탈것이 아니니 사람들이 있는 돛대 모양의 전망대로 내려가서 그곳에서 눈앞에 섬들이 그림같이 펼쳐지는 풍경을 담았다. 사진을 담고 있으니 무엇인가 윗사람에게 보고를 하는듯한 모습이라 그곳을 피해 좀 떨어진 곳에서 사진을 담고 있으니 보고를 받던 분이 옆으로 오셔서 어디서 왔냐고 묻기에 분당에서 왔다고 대답하니 멀리서 .. 2021. 1. 6.
남도 여행 길위의 풍경들 이번 가을 남도여행의 서곡이었나 지난 10월 26~28일까지 2박 3일 남도여행을 계획하고 떠난 여행. 비행기를 타고 제주를 가야 하는 여행을 코로나로 포기하고 코로나로 봄부터 잡았다 포기하고 여름에 잡았다 또 포기 겨우 가을에 여행을 떠났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 하던가 벼르던 창녕 우포늪의 사진부터 짙은 안개로 삐끗하더니 남도 여행을 하는 동안 내내 해무가 심해서 눈 앞의 바다 풍경도 보이지 않을 정도여서 코로나로 사람들이 모이는 곳을 피해 우리나라 아름다운 길 100선의 길을 찾아 떠난 여행이었는데 아름다운 길을 제대로 볼 수가 없고 아름다운 남도의 풍경들을 카메라에 담아오질 못해 너무 아쉬운 여행이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수많은 여행을 떠났지만 이번처럼 날이 최악의 여행은 없었기에 너무 아쉬운 남.. 2020. 11. 21.
창녕 우포늪에서 창녕 우포늪에서 안개가 너무 많이 끼어 앞이 보이지도 않고 분간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안개 낀 우포늪 숲길을 걷다 안 되겠어서 도로 돌아오는데 갈 때는 없던 아저씨 한분이 새를 찍고 계신 모습이다. 아무도 없는 길 걷다 한 분을 만나니 얼마나 반갑던지... 안개 낀 숲길을 삼각대를 짊어지고 터벅터벅 걷는 재훈 할아버지 마누라 사진 찍는다고 삼각대 심부름하느라 쫓아다녔는데 안개가 너무 많이 끼어서 삼각대는 한 번도 사용을 안 하고 손각대로 대충 찍었는데 재훈 할아버지 힘들게 쫓아만 다니느라 수고했네. 고기 잡으시는 건 아닌 거 같고 무엇을 싣고 장대 하나로 의지하고 먼 곳에서 노를 젓듯이 나오고 계시는 아주머니 모습이다. 오래전 우포늪에 가서 사진을 담은 기억을 더듬어보니 자운영을 담은걸 보니 아마도 늦은.. 2020. 11. 6.
박경리의 소설 토지의 배경인 평사리 하동 평사리 들녘 박경리님의 대하소설 토지의 배경무대가 되었던 하동 평사리 넓은 들녘에 누렇게 익어가는 풍요로운 들판에 우리에겐 소박하면서도 정감이 가는 허수아비가 허이 허이 풍요로운 들판을 지키고 있는 풍경이 좋아 가을이면 찾아가는 하동의 평사리 마을. 지난해 추석 전.. 2019. 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