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전라북도36 고창 보리밭에서 드넓은 보리밭은 황금물결이 아닌 시기가 늦어서 그런지 거무틱틱하게 변한 보리밭 멀리 보리밭 너머의 하늘엔 구름도 그림을 예쁘게 그려 놓았는데 황금물결이 일렁이는 보리가 아닌 거무틱틱하게 변하여 다 엎친 보리밭이 펼쳐져 있었다. 에구머니나 깜짝야!~ 다 엎친 보리밭을 이곳저곳을 다니며 덜 엎친곳을 찾아 막 보리를 담으려 하는데 펄쩍 뛰며 가슴을 쓸어내리게 하는 요 녀석. 그래도 참 오랜만에 보는 개구리 녀석이네. 약간 경사가 진 보리밭 이곳에서 저 집과 함께 노랗게 익은 보리밭을 담으면 참 아름다운데 올해는 보리가 검게 변하고 비바람에 다 엎쳐서 볼품없는 사진이 되었다. 2023. 6. 19. 안개자욱한 풍경들 지난가을 남원에서 만난 안개 자욱한 풍경들 호텔 앞 물가에서 노닐고 있는 흰뺨검둥오리떼들 지난해 11월 중순 전라도 지방을 여행하면서 남원 구 서도역을 가다가 만난 안개 자욱한 풍경들이다. 짙은 안개는 몽환적인 아름다움을 보여주지만 또한 운전하면서 다니기 많은 장애를 주어서 불편하기도 하다. 이날 아침 한 치 앞이 보이지 않아 운전을 하기 힘들어 한참을 가던 길을 멈추고 차 안에서 안개가 걷히길 기다렸던 시간이었지만 몽환적인 풍경 속의 늦가을 풍경에 푹~빠져 가을 풍경을 만끽하였던 순간들의 풍경들이다. 2023. 3. 1. 고사포 해변 풍경들 부안 고사포 해변에서 고사포 해수욕장 부안군 변산면 운산리에 있는 해수욕장으로 약 2km에 이르는 백사장과 방풍림으로 심어 놓은 송림이 장관을 이룬다. 일대의 해수욕장 중에서 가장 맑고 깨끗하며 모래도 곱고 부드럽다. 해수욕장 앞에는 웅크리고 있는 새우모습을 닮은 하섬(蝦섬)이 있는데 매월 음력 초하루와 보름쯤에는 모세의 기적처럼 2km의 바닷길이 열리는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출처:대한민국 구석구석. 내가 바닷가를 거닐고 있는데 솔밭에서 한분이 내려오더니 물 빠진 모래사장을 한참을 걸어서 파도가 밀려왔다 밀려가는 바닷물이 있는 곳까지 가더니 비닐봉지를 그곳에 쏟아놓는 걸 보니 아마도 고기를 놓아주는 모습인 듯하다. 고기를 잡았다가 놓아주는 건지 까만 비닐봉지를 바닷물에 쏟아붓는 모습이 보인다. 고사포 .. 2023. 2. 26. 부안 채석강에서 부안 채석강 약 7,000천만 년 전 중생대 백악기부터 바닷물의 침식을 받으면서 쌓인 이 퇴적암은 격포리층으로 역암 위에 역암과 사암, 사암과 이암의 교대층, 셰일, 화산회로 이루어졌다. 이런 퇴적 환경은 과거 이곳이 깊은 호수였고, 호수 밑바닥에 화산분출물이 퇴적되었다는 것을 짐작해 볼 수 있다. 또 이 절벽에서 단층과 습곡, 관입구조, 파식대 등도 쉽게 관찰할 수 있어 지형과 지질학습에 좋다. 파도의 침식작용으로 만들어진 해식애, 평평한 파식대, 해식동굴도 발달했다. 채석강 바닥에는 지각과 파도의 합작품인 돌개구멍이 발달했는데 밀물 때 들어온 바닷물이 고여서 생긴 조수웅덩이도 곳곳에 있다. 출처 : 전라북도지질공원 정말 오랜만에 맑고 파도치는 서해바다를 보았다. 지난 14일 아침을 먹고 거실에서 차 .. 2023. 2. 18. 남원 구 서도역 풍경들 남원 구 서도역 구 서도역은 전라선 기차역으로 1932년 역사 준공 1934년 역무원을 배치 간이역으로 여객업무가 확대되면서 지역 주민의 큰 발이 되었다. 이용객이 많아지면서 1937년에는 보통역으로 승격되어 서민의 대표 교통수단이 되어 왔다. 2002년 전라선 개량공사를 하면서 현재 위치로 이전되었고 2008년 역무원 무배치 간이역으로 격하되면서 역무원실이 폐쇄, 지금에 이르고 있다. 효원이 매인으로 신행 올 때 내리던 곳이며 강모가 전주로 통학하면서 이용했던 이 서도역은 최명희 소설 의 무대이기도 하다. 전라선 기차역으로 1932년 준공된 역사로 간이역으로 영업을 시작해서 보통 역으로 승격되어 운영되다가 2002년 신역사로 이전되고 2004년에 여객 취급이 중지되었다고 한다. 새 서도역이 생기면서 철.. 2022. 12. 10. 단풍속의 작품들 백양사의 단풍을 담고 먼저번에도 사찰안을 살펴보지 않아서 사찰을 돌아보려 올라가고 있는데 여기저기 울긋불긋 긴 천들이 바람에 휘날리는 모습이 눈에 보여 가까이 가서 보니 천들은 자연염색을 하여 전시를 하고 있는 작품들이었다. 울긋불긋 단풍이 고운 사찰에 천연염색의 천들이 바람에 펄럭이는 모습의 아름다움 그 뒤로는 해바라기 그림들도 전시가 되어 있고. 여름꽃인 백일홍이 아직도 자리를 지키고 있는 모습 울 엄마가 가장 좋아하시는 백일홍 백일홍 꽃 속에 엄마의 얼굴이 보이네. 주렁주렁 열린 감도 가을 속에 곱게 물들어 가고 스님이 지나가고 계신데 이 스님이 걸치신 가사도 천연염색인 듯... 2022. 11. 16. 백양사 단풍 중부지방은 단풍이 뚝뚝 떨어져 낙엽이 되어 뒹굴고 있는데 경상도와 남해는 너무 멀어서 운전하기 힘들어서 그래도 비교적 가까운 전라도 지방을 3박 4일 여행을 하면서 다니다 보니 전라도 지방은 아직은 단풍이 한창이다. 몇 년 전 백양사의 단풍이 아름다웠던 기억이 있어 다시 찾아본 백양사에 단풍이 아름다운데 그곳도 단풍이 아직은 꽤 많이 남아있어서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찍고 싶은 자리에서 사진을 담지 못하였고 집에서 좀 일찍 떠났더니 백양사에 도착하니 이른 시간이라 들어가는 길 도로 양편으로 있는 가로수길 단풍이 아름다운데 너무 이른 시간이라서 햇살이 들지 않아서 단풍 터널이 너무 어둡고 고운 단풍잎에 햇살이 비춰야 빛을 받아 단풍이 곱고 아름다운데 사진을 담으면서 백양사를 한 바퀴 돌아서 나올 쯤에는 사람.. 2022. 11. 12. 지리산 계곡 수달래(2) 지리산 계곡 수달래 *진달래와 수달래의 차이점* 진달래와 수달래의 차이는 진달래는 꽃이 잎보다 먼저 3월에 개화하고 분홍색으로 피어 먹기도 하여 참꽃이라 한다. 반면 수달래는 산철쭉이 개울가에 피는 것을 지칭하는데 잎과 꽃이 4월 중순 같이 피고 수달래는 꽃잎이 진달래보다 진하여 검붉고 꽃술부근에 검은 반점이 20여 개가 선명하다. 진달래는 독성이 없으나 수달래 꽃잎은 독성으로 먹을 수 없어 일명 개꽃이라 한다. 수달래는 산철쭉이 물이 흐르는 계곡에 피는 것을 말한다. 지난 2일 지리산으로 한 바퀴 돌아왔다. 한적한 계곡에는 연둣빛 잎새들이 너울거리고 고속도로를 달리는 내내 가로수로 이팝나무가 흐드러지게 피어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과 남쪽은 벌써 아카시아가 흐드러지게 피어 향기를 발하고 있고 꽃보다 아름다.. 2022. 5. 7. 지리산 계곡 수달래(1) 지리산 계곡 수달래 *진달래와 수달래의 차이점* 진달래와 수달래의 차이는 진달래는 꽃이 잎보다 먼저 3월에 개화하고 분홍색으로 피어 먹기도 하여 참꽃이라 한다. 반면 수달래는 산철쭉이 개울가에 피는 것을 지칭하는데 잎과 꽃이 4월 중순 같이 피고 수달래는 꽃잎이 진달래보다 진하여 검붉고 꽃술 부근에 검은 반점이 20여 개가 선명하다. 진달래는 독성이 없으니 수달래 꽃잎은 독성으로 먹을 수 없어 일명 개꽃이라 한다. 계곡 여기 저기 올챙이가 새까맣게 모여있는 모습 2022. 5. 7.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