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 인생의 화폭에 넓은 여백을 지니고 싶다.
무사무념(無思無念)의 시간을 갖고 싶다.
홀로 있다는 것은 어디에도 물들지 않고
순진 무구하여 자유롭고 홀가분하고
부분이 아니라 전체로서 당당하게 있음을 뜻한다.
인간은 외로움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
가끔은 옆구리에서 시장기 같은 외로움을 느껴야
자신의 존재에 더 많이 접근 할 수 있다.
우리는 生의 초월을 꿈꾸지만
막대기처럼 무뎌진 인간이 되고자 함은 아니다.
감정에 휘둘리지 않되 오히려 눈과 귀 오감등을 활짝 열고
자신의 안팎에서 일어나는 일에 반응하는 것이다.
법정 <산에는 꽃이피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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