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천에도 곱게 가을이 내려앉더니 이젠 서서히 가을이 저물어가고 있다.
곱던 단풍 우수수~~떨어져 눕고 찬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한다.
가을이면 집에서5분 거리의 탄천에서
늘~ 가을을 만끽하곤 하였는데…
해마다 늦은 가을 11월초면 갈대와 억새가 가을바람에 서걱대는 소리에
가을이 깊어가고 있는 晩秋를 만끽하곤 하였는데
올해는 지난 여름에 장맛비로 탄천물이
5~6번을 넘치면서 갈대와 억새를
흙이 쓸어버려 흙에 덮여버린 억새와 갈대가
뿌리를 내리고 싹이 트면 다시 물이 덮치기를 몇 번하더니
늦게 뿌리를 내린 억새 갈대가 키가 자라지 않았을뿐더러
다른 해 보다 훨씬 양이 줄어서 가을의 정취를 느끼기에 부족하다.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혜택이 얼마인지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는 晩秋이다.
담쟁이덩굴
강아지를 데리고 탄천에 나온사람들이 모여서 개들의 반상회?를 하는가다
여긴 완전 개세상이네
미국쑥부쟁이
집을 나서 탄천을 한바퀴 돌고 돌아오는 길
곱게 물든 단풍이
가로등 불빛에 비춰 붉게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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