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함께 1박2일로 제천에 있는 ES콘도에 다녀왔다.
거실 창문으로 들어오는 충주호와 한가롭게 오가는
유람선이 눈에 훤히 내려다 보이는 경치좋은곳에서
친구들과 찬양하고 기도하고 말씀 보면서 아름다운 시간을 보냈다.
호수 위의 풍경들이 시간에 따라 시시 때때로 변하는 모습을 보면서
잠시 더위도 잊고
좋은 사람들과 함께한 행복한 시간들이었는데
우리가 그곳에 있었던 8월 5일과 6일은 햇살이 내리쬐는 좋은 날씨였는데
우리가 떠난 분당은 비가 오고
한밤중과 같은 깜깜한 시간 속에
비가 쏟아져 우리보고 남편들이 괜찮냐고 문자들이 날아오고
우리는 이틀 동안 정말 좋은 날씨 속에서 행복한 시간들을 보내고 있었는데.ㅎㅎㅎ~~~
길가에 활짝핀 코스모스가 하늘거리는
모습을 보니
시도때도 없이 피는 코스모스건만 그래도가을이 눈앞에 온듯 반갑다
거실에서 바라본 눈아래 펼쳐지는 풍경들
져가고 있는 백일홍 울 엄마가 젤로 좋아하는 백일홍인데
고향집 엄마꽃밭에도
지금쯤 저 백일홍이 이렇게 져가고 있겠지
동심으로 돌아가 시이소도 타보고
띠띠빵빵 띠띠빵빵.ㅎㅎㅎ~~~
부처꽃
백일홍
염소
닭
사슴
잉꼬
상사화도 곱게 피어있고
밤도 주렁주렁 열려서 영글어 가고 있고
베고니아
이곳은 ES콘도 바로옆에 있는 솟대 박물관에서 찍은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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