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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제주도(올레길 걷기)

제주도 여행 (7코스에서 만난 돔베낭길과 몽돌해변의 풍경들)

by 밝은 미소 2015. 12. 14.

7코스14.8km(4~5)난이도 중 시작점:외돌개 /종점:월평 아왜낭목

 

 

 왜돌개의 깍아지른 절벽을 지나 나무로 이어진

아름다운 데크길은

공사로 모두 파헤쳐지고 공사를 하는 중이라서

사진을 담을 수 가 없었다.

 

 

 

 

돔베낭길은 제주사투리로  돔베는 도마 낭은 나무라는

뜻을 가진 단어라고 하는데

예전에 이곳에 도마처럼

넓은 잎을 가진 나무가 자생했었다해서 붙여진 이름이라한다

 

 

 

 

 

 

 

 

제주 올레길을 걷는동안

여기저기 피어서

기쁨을 주던 해맑은 동백꽃들이 넘 아름답다

 

 

 

 

 

 

 

 

 

 

 

 

 

 

 

 

 

 

 

 

 

 

 

가을하늘아래 노랗게 피어있는 유채꽃도 이렇게 가끔은 만날 수 있었다

 

 

 

 

돔베낭길을 지나면 해안가를 걸을 수 있는 해안올레길이 시작되는데

바닷가로 내려가는 길을 막아놨다

바로 옆에 해군기지공사로 인해 막아놓았다고 하는데

이제 해군기지가 다 지어졌으니 올레길을 다시 열어

정착해 있는 배들도 함께 돌아보는

길을 마련하겠다는

방송을 얼마전에 들었으니 아름다운 길을  다시 걸을 수 있을거 같다

 

 

 

 

 

 

 

 

 

 

 

 

 

 

해군기지 공사로 해안길을 막아놔서

돌아가다 보니 이렇게 귤밭을 만나게 된다

 

 

 

 

 

 

 

 

 

운치있는 돌담밑에 피어있는 사루비아

돌담에 기대어

피어있어 더욱 아름다운 모습이다

 

 

 

 

 

 

 

 

돌담아래 자라고 있는 문주란 꽃이 피면 얼마나 아름다울까

이 풍성한 자유롭게 자라는 문주란을 보면서

우리집 화분에 심기워진 25년된 문주란을 생각했다

20년이 넘도록 한번도 꽃을 피워준적이 없는 문주란
그래도 한번이라도 꽃을 볼 수 있을까란

기대로 올해는 화단에 내놓고 기른 문주란 언제쯤 그 햐얀 꽃을 피워줄까나

 

 

 

 

가을 풍경을 보여주는 미국자리공이 까맣게 익어있다

 

 

 

 

걷다보면 종종 만나는 털머위가 곱게 핀 모습

 

 

 

 

 

 

 

 

 

 

 


 

 

해안 올레길을 걷다 보면 만나게 되는 속골

동네분들의 여름피서지로 이용이 되며 수량이 풍부하여

그 계곡이 바다까지 이어진다 하여 붙여짐

속골에는 화장실도 쉼터도 있어 잠시 숨을 고르고 가기에 좋은곳이다

 

 

 

 

 

 

 

 해안가에 피어있는 백년초

 

 

 

 

 

 

 

 

 

올레를 사랑하는 올레지기인 김수봉님이

 삽과 곡괭이로만 이길을 만들었다 하여

수봉로라 명명되었으며 올레꾼들이 가장 사랑하는 자연생태길

 

 

 

 수봉로 옆은 몽돌해변이고 해변의 돌들이 반질반질 아름답고

그 경치가 앞이든 뒤로든

가을의 억새가 하늘거려 아주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해안을 걷다보면 종종 만나는 억새길이 아름답다

 

 

 

 

 

 

 

 

 

 

 

 

 

 

 

 

 

 

 

정말 아름다운 해안길이 이렇게 이어지고 있다

 

 

 

 

정말 오랫만에 해안길에서 만난 동행 울산에서 왔다는

젊은이와 이야기꽃을 피우면서 걷는 재훈할배

이야기 나누라고 뒤에 좇아가면서 열심히  뒷모습만 담았다

 

 

 

 

 

 

 

 

 

 

 

 

 

 

 

 

 

 

수봉로를 지나면 해안길을 따라 법환포구까지 이어진다

 

 

 

 

 

 

 

 

 

보이는 섬은 범섬이라고 한다

 

 

 

 

 

 

 

 

 

 

 

 

 

 

마누라는 잊었는지 계속 젊은이와 이야기를 하며

신나게 걷고 있는 재훈할배의 모습

두사람이 내 시야에서 점점 멀어져 가고 있네

 

 

 

 

 

 

 

 

 

 

 

 

 

젊은 외국인부부의 모습 우리는 혼자 몸으로 올레길 걷기도 힘든데

이사람들은 젊기는 하지만 아기를 안고

걷고 있는데 올레길을 걷는동안 계속 마주치던 분들이다

 

 

 

 

 

 

 

 

 

 

 

 

 

 

 

 

 

 

법환포구에 도착하였다

 

 

 

 

이곳은 태풍이 났을때 가장 뉴스에 많이 뜨는 동네라 널리 알려진 곳이란다

포구 옆으로 이런 조형물들도 있구

올레 7코스의 중간지점인 법환포구

 중간에 해안길이 있어서 걷는데 지루하지 않고

그 풍경은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억새길도 함께 있어 아주 아름다운 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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