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앞 소공원의 맥문동
지난여름은 정말 무더웠다 뜨거운 햇살이
이글거리는 8월 10일
해마다 여름날 보랏빛 맥문동이
소나무 숲을 환하게 밝혀주었는데
작년 여름은 너무 날이 더워서 그런지
생명력이 강해 잘 죽지 않는
맥문동도 말라 죽고
듬성듬성 솔밭 사이에 피었던 맥문동
날이 너무 더워서 사진도 찍어놓고
블로그에 올리지도 않고 이제껏 잠을 자고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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