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곡마을
안동 하회마을과 양동마을처럼 오래된 것 같은 느낌은 없지만
그래도 우리 어린 시절 정서를 느낄 수 있는 초가지붕에
박 덩굴도 보이고 마을에 들어서자 마자
푸근한 느낌을 받은 아름다운 양곡마을.
이 골목 저 골목을 다니면서 긴~ 돌담을 끼고 도는 동네한바퀴가 꼭
어린 시절 초가지붕의 돌담 길을 끼고 돌담아래서 친구들과
고무줄을 하고 놀던 추억을 더듬게 하는
푸근한 고향을 찾은 느낌이 들어 잔잔한 감동을 준 마을이었습니다.
차를 타고 동네를 빠져 나오면서 바라보니 양반집 기와지붕들이 있는
골목은 내가 들어가지 않고 빼놓고 돈 동네길이 아쉽지만
그래도 고향을 방문한 포근한 느낌의 양곡마을 고향의 향수를 그리게 하는 정겨운 풍경이었습니다.
초가지붕 위에 박 덩굴 어린 시절 하얀 달밤에
달빛을 받아 유난히 희게 보이던
박과 박꽃들 그 둥근 박은 보이질 않았지만
내 어린 시절 추억을 더듬게 했던 초가지붕의 박 덩굴이 정겹다
'국내여행 > 강원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태백 (한강 발원지 검룡소) (0) | 2017.09.02 |
---|---|
태백 (낙동강 발원지 황지연못) (0) | 2017.09.01 |
고성( 고성의 4경 청간정) (0) | 2017.08.28 |
고성 (이기붕 별장) (0) | 2017.08.24 |
고성 (고성 8경중 제 2경 천학정) (0) | 2017.08.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