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바람꽃
오늘 처음 눈맞춤 한 너도바람꽃 어제 눈이 오긴 하였지만 분당에는
눈이 조금 날리다 말아서 설중화는 기대도 하지 않고
재훈할아버지랑 집을 나섰는데 너도바람꽃이 있다는
퇴촌 쪽으로 들어서니 산에 눈이 보이기 시작한다.
잘하면 오늘 설중화를 담을 수 도 있겠다 라는 생각으로
산엘 올랐는데 처음 가는 곳이라서 한두 사람이
계곡으로 올라가는 것을 보고 재훈할아버지는
아래서 기다리라 하고 사람들을 좇아 올라가다 보니
눈이 쌓여서 작은 흰 꽃이 보이지도 않는데 그래도 사람들은 꽃을 잘도 찾아낸다.
봄눈녹듯한다라는 말이 있듯이 벌써 시계는 10時 30分이 넘어 눈이 녹고 있다.
처음 눈맞춤 한 너도바람꽃 운이 좋아서 설중화를 담아올 수 있는 행운까지 누릴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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